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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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살 이모와 서른 살 조카가 벌이는 상큼 발랄한 스위트 라이프! 『토끼 드롭스』는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일본에서는 제법 유명한 만화가 우니타 유미의 본격적인 국내 데뷔작이다. 이 작품은 그녀의 최신작으로 현재 일본 쇼덴샤의 <FEEL YOUNG>에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으며 최근 쇼덴샤 작품 중 가장 잘 팔리는 만화책이기도 하다. 주된 내용은 외할아버지가 몰래 숨겨놓은 여섯 살 박이 딸이 있었는데 그의 죽음을 계기로 친척들에게 그녀의 존재가 밝혀져 유여곡절 끝에 조카인 서른 살 총각 다이키치가 키우게 된다는 설정. 그녀의 과거 인기작 『4인가족』에서처럼 ‘육아’를 이야기의 소재로 삼고 있지만 본격적인 육아보다는 린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인간관계에 좀더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 같다. 처음 아이를 키우는 데서 오는 여러 가지 난관과 헝클어진 인간관계의 재정립, 그리고 아이의 사랑스러움까지 순정작가로는 드물게 시원하고 깔끔한 그림체로 너무나 잘 담아내고 있어 드라마적인 재미와 그림을 보는 즐거움을 두루 갖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목 『토끼 드롭스』의 뜻은 저자에게 문의해본 결과, 토끼는 린에 비유했고 드롭스(원제는 ‘드롭’)는 눈물, 사탕의 뜻을 합성해 만들었다고 한다. 귀여운 토끼 같은 린이 눈물을 흘리게 될지, 아니면 달콤한 사탕 같은 이야기가 될지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