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의 심리학

제러미 딘
28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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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시절은 새로운 삶과 가능성을 예감하는 변화의 시간이다. 따라서 시야를 더욱 넓히고 생각의 깊이를 더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은 젊은이들이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을 많이 수록했다. 특히 모든 글이 심리실험을 근거로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보자. 왜 내가 관심을 갖는 뉴스마다 언론매체들이 편향된 시각을 갖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까? 그걸 심리학에서는 ‘적대적 매체 효과’라고 부른다. 이유는 이렇다. 특정 이슈에 관심을 기울일 때, 사람들은 자신이 동의하는 관점들은 뒷전으로 밀어내고 자신이 동의하지 않는 관점에만 초점을 맞추어 보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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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1장 스무살에 벗겨야 할 당신의 심리 타인들이 당신에게 거는 기대가 당신의 행동을 바꿔놓는다/왜 생각도 하지않고 행동부터 하는가?/당신의 행동은 성격보다 상황의 지배를 더 강하게 받는다/당신이 당신의 눈을 속이는 것도 가능할까?/자유의지를 믿는가? 2장 심리를 알면 자기계발의 문이 열린다 습관의 탄생에는 얼마의 시간이 걸릴까?/생각을 지우려고 애쓰지 마라.그러면 그 생각이 당신에게 복수할 것이다/꾸물대며 늑장을 부리지 않으려면 뭐든 구체적으로 생각하라/마음이 흔들릴 때면, 당신이 소중히 여기는 덕목들을 큰소리로 말해보라/성격도 바꿀 수 있을까?/감사하는 마음은 곧 행복이다/노력하면 용기도 키울 수 있다/쉬운 것이 최고다/글쓰기는 콜레스테롤 수치까지 낮춘다/여하튼 비관주의자는 되지 마라/창의성을 높이는 6가지 심리적 기법/행복은 당신 손 안에 있다/영어 단어들을 크게만 말해도 쉽게 외울 수 있다 3장 남녀 모두 지구인이다 당신이 찍은 그 사람이 당신을 좋아하도록 만들 수도 있다/심리적으로 보면 남자와 여자는 매우 비슷하다/남자들이 여자들의 직접적인 접근을 더 선호하는 이유/화장한 여자들이 남자들의 눈길을 33%나 더 끈다/겉으로 보기엔 남자가 여자보다 선물의 영향을 더 강하게 받는다/남자들은 사랑에 대한 상상만으로도 기사도 정신을 발휘한다/키스할 때 남자들이 타액을 좋아하는 이유/결혼제도는 사라지고 말 것인가?/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 올린 프로필은 진실일까? 4장 세상을 여는 집단심리학 집단의 리더가 되고 싶거든 제안을 가장 먼저, 또 가장 많이 내놓도록 하라/동조의 압력이 일어나는 이치를 알면 남들보다 앞서 갈 수 있다/집단의 결정은 극단 쪽으로 기울게 되어 있다/브레인스토밍이 만능이 아닌 이유와 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집단 구성원들이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 이유/반골(叛骨)을 사랑하라/집단의 구성원들은 창의성을 일치와 동일한 것으로 본다/타인들의 시선 앞에서 당신의 생산성은 향상될까 아니면 떨어질까?/사회적 태만: 집단의 생산성이 떨어질 때 5장 일상은 심리의 바다다 나르시시스트를 사랑하는 이유/한국인들은 얼굴 표정을 감추는 데 선수다/직장이나 아파트를 선택한 뒤 후회하지 않으려면?/왜 자살을 할까?/사람들이 이메일로는 거짓말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미신도 당신의 수행력을 높일 수 있다/이름이 당신의 뒷다리를 잡는 것 같은가?/당신이 관심을 갖는 이슈마다 미디어가 편향된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술을 마시면 당신의 마음은 어떻게 변할까?/사기의 심리학적 원리 7가지

Description

세상을 품으려는 젊음이여. 세상은 넓기도 하고 깊기도 한 것. 심리학을 알면 그 세상이 열린다. 스무살 시절은 새로운 삶과 가능성을 예감하는 변화의 시간이다. 그 변화는 곧 정신의 성숙을 의미힌다. 이때 정신의 성숙을 이루기 위해서는 사유와 상상력의 심화와 확장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사회적 통념에도 의문을 제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시야를 더욱 넓히고 생각의 깊이를 더할 수 있다. 심리실험을 거치면 정말 많은 통념이 깨어진다. 착한 사마리아인 이야기를 보자.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 말이다. 어느 유대인이 예리고로 가던 중 강도의 공격을 받아 길가에 반죽음 상태로 쓰러져 있는데 제사장도 못 본 척 지나치고 레위인도 그냥 지나치는데 전형적으로 유대인을 미워하던 사마리아인이 그 유대인을 돕는다는 이야기다. 유명한 사회심리학자 존 달리와 대니얼 뱃슨은 우리가 그 제사장과 레위인에 대해 섣불리 판단했을 수도 있다고 의심을 품었다. 혹시 제사장과 레위인에게 급한 사정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연구원들은 프린스턴 신학교 학생 67명을 모아놓고 종교교육과 종교적 사명에 관한 실험이라고 일러주었다. 이어서 학생들에게 성격에 관한 설문지를 적게 한 뒤 근처 강의실에서 대화를 하게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일부 학생의 경우 신학교 졸업생에게 적절한 직업에 대해, 나머지 학생은 착한 사마리아인 이야기에 대한 의견을 밝히게 되어 있었다. 그들이 성격에 관한 설문지를 적은 뒤 간단한 대화를 위해 다른 강의실로 가는 길에 어떤 사람이 문간에 쓰러진 채 눈을 감고 기침을 심하게 하고 있었다. 성경 속의 그 유대인인 셈이다. 실험에 참가한 신학생들은 과연 쓰러져 있는 그 사람에게 어떤 반응을 보일까? 삶에 지쳐 쓰러진 게 틀림없는 그 사람을 그냥 지나치게 될까? 아니면 걸음을 멈추고 돕게 될까? 연구원들은 참가자들마다 바쁜 정도를 3가지로 달리했다. 매우 급하거나, 보통 정도 급하거나 급하지 않은 조건이 형성되었다. 도움의 손길을 내민 사람의 비중은 이렇게 나타났다. - 시간적 여유가 있었던 참가자들: 63% - 중간 정도로 서둘렀던 사람들: 45% - 매우 급했던 사람들: 10% 행동을 보면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다는 속담은 100% 진리는 아니다. 행동을 통해서 그 사람의 성격을 짐작했다가는 큰코다칠 수도 있다. 행동이 그 사람의 성격보다는 그 사람이 처한 처지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들려줄 때가 종종 있는 것이다. 또 다른 통념을 보자. 미신은 믿어서는 안 된다고 한다. 그런데 실험에서는 미신이 당신의 수행력을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참가자들이 ‘Lucky’라는 글이 쓰인 골프공으로 퍼팅을 할 때와 그런 글자가 쓰이지 않은 공으로 퍼팅을 할 때의 성공률이 다르다. 당연히 ‘Lucky’라는 글자가 쓰인 공으로 퍼팅을 할 때 성공률이 더 높아진다.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가 마지막 라운드에는 꼭 빨간 셔츠를 입는 것도 우즈에게는 어떤 힘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이번에는 이름을 보도록 하자. 부모님이 지어주는 것이기 때문에 정작 본인으로서는 자신의 이름에 대해 어떻게 할 수 없다. 그래서인지 모르지만 자신의 이름이 싫다는 사람들이 많다. 심리실험에 따르면 이름이 싫다면 바꾸는 것이 맞다. 서양인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한국의 이야기와는 조금 동떨어질 수 있지만 그래도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프로야구 선수들의 성적표를 분석한 실험을 보면 성이나 이름의 이니셜이 K인 사람들이 삼진아웃을 더 많이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구에서 스트라이크아웃은 K로 표시된다. 또 미국 대학의 MBA 코스를 지원한 학생들의 학점을 분석한 연구에서는 이름이나 성의 이니셜이 C 또는 D인 학생들의 대학평균 학점이 낮았다. 변호사들 중에도 이니셜이 A 또는 B인 변호사들이 이니셜이 C 또는 D인 사람들보다 더 좋은 학교를 다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이니셜이 C나 D인 사람들이 C나 D 학점에 대한 거부감이 더 적기 때문이다. 한 가지 더. 왜 내가 관심을 갖는 뉴스마다 언론매체들이 편향된 시각을 갖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까? 그걸 심리학에서는 ‘적대적 매체 효과’라고 부른다. 그 이유는 이렇다. 특정 이슈에 관심을 기울일 때, 사람들은 자신이 동의하는 관점들은 뒷전으로 밀어내고 자신이 동의하지 않는 관점에만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다. 이렇듯 이 책에는 젊은이들이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이 많다. 모든 글이 심리실험을 근거로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