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윈스턴을 위하여

로렌 와이스버거 · Novel
25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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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로렌 와이스버거가 선사하는 또하나의 달콤 쌉쌀 로맨스. 스물아홉 살 세 친구 리, 에미, 아드리아나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 작품을 통해, 작가는 이 시대 젊은 여성들의 솔직한 욕망을 거침없이 풀어내며 이 나이대 여성들이 안고 있는 사랑과 일, 결혼에 대한 보편적인 질문들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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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1권 팬티는 역겨운 말 너무 크다 그러면 그런 반지를 낄 자격이 없는 거야 일단 들어가면 진짜가 된다 내가 울어서 엄마가 술을 마셔요 2권 건방진 자신감과 살인적인 미소 남아메리카 대표라고 치자 사근사근하다는 것은 결국 쉽고 절박한 여자라는 뜻 세 남자와 잔다고 팜므 파탈이 되지는 않는다 지금 당장은 완벽한 관계 그 수박만 한 가슴 때문에 서른 살이 되면 요통에 시달릴 거야 미치도록 귀여웠기에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토 나올 뻔했어

Description

“남편? 아이? 즐거운 인생? 이 중에 메뉴로 준비된 것 있나요?” 하나둘 날아들기 시작하는 친구들의 결혼 소식, 끊임없이 쏟아지는 엄마의 잔소리, 그리고 더이상 예전 같지 않은 피부…… 해리 윈스턴의 찬란한 결혼반지만이 이 불안을 없애줄까?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로렌 와이스버거가 선사하는 또하나의 달콤 쌉쌀 로맨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누구나 알 권리가 있다』로 전 세계 젊은 여성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아온 로렌 와이스버거가 새로운 작품으로 한국 독자를 찾는다. 20?30대 젊은 여성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그들의 삶과 고민을 솔직하고 발랄하게 그려온 와이스버거는 새 작품 『해리 윈스턴을 위하여』에서도 자신의 특기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스물아홉 살 세 친구 리, 에미, 아드리아나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 작품을 통해, 작가는 이 시대 젊은 여성들의 솔직한 욕망을 거침없이 풀어내며 이 나이대 여성들이 안고 있는 사랑과 일, 결혼에 대한 보편적인 질문들을 던진다. 여자의 인생은 서른 살 이전과 서른 살 이후로 나뉜다?! 서른을 앞둔 세 여자의 깜찍 발랄 인생 개조 프로젝트! 서른 살. 이 나이를 앞둔 여성들의 복잡 미묘한 심경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건 크게 다르지 않은 듯하다. 일찍이 <브리짓 존스의 일기>에서 브리짓은 “서른 넘은 노처녀와 게이의 공통점은 둘 다 부모를 실망시키고, 사회로부터 괴물 취급을 받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고, 영화 <파니 핑크>의 주인공은 “서른 넘은 여자가 남자를 만나기란 원자폭탄을 맞는 것보다 어려운 일”이라고 설파한 바 있다. 그렇다. 세계에서 가장 핫한 도시 뉴욕, 그리고 그곳에서도 잘나가는 세 주인공에게도 서른이라는 나이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저명한 출판사 브룩 해리스에서 편집자로 일하고 있는 리. 예민한 면도 있지만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이다. 최연소 수석 편집자 자리를 노릴 만큼 일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게다가 맨해튼 최고의 독신남으로 꼽히는 ESPN의 인기 해설가 러셀이 그녀의 남자친구. 능력자인 데다 자기 관리 철저하고 자상하기까지 해, 리는 다른 여성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일과 사랑 모두 완벽해 보이는 그녀지만, 정작 자신은 러셀과의 관계에 확신을 느끼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한다. “이제 모델과 배우는 됐고 ‘진짜 여자친구’를 만나고 싶다”며 리에게 정착하려는 러셀이 어쩐지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한다. 뉴욕의 잘나가는 레스토랑 지배인인 에미. 지금껏 사귄 남자는 단 세 명, 하루빨리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소망인 순정파다. 오 년 동안 사귀어온 남자친구 던컨과 언젠가는 결혼할 거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하지만 던컨은 그녀보다 어리고 예쁜 헬스 트레이너에게 반해 에미를 떠난다. 좋은 남자 만나 좋은 가정 꾸리겠다는 것이, 그렇게나 거창한 바람이었나? 에미의 심정은 참담하기만 하다. 종종 가십 칼럼에도 등장하는 브라질 출신 미녀 아드리아나. 특별한 직업은 없지만, 부유한 부모님 덕에 뉴욕의 펜트하우스에서 살며 파티와 여행을 즐긴다. 눈부신 외모 덕택에 남자들이 끊일 날이 없다. 하지만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서른 살! 예전 같지 않은 피부, 하루하루 늘어나는 주름…… 아드리아나는 한 살이라도 더 먹기 전에 괜찮은 남자를 잡아야 한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 서른이 일 년쯤 앞으로 다가온 어느 날, 각자의 고민에 휩싸인 세 사람은 사랑과 연애, 결혼에 대한 발칙한 내기를 한다. 순정파였던 에미는 던컨의 배신에 충격을 받아 이제부터는 자유로운 연애를 만끽하겠다고 선언한다. 앞으로 일 년 동안 전 세계 모든 대륙의 남자와 한 번씩 자보겠다는 것. 반면 자유로운 연애를 즐기던 아드리아나는 일 년 안에 해리 윈스턴 결혼반지를 손에 끼겠다고 한다. 두 사람과 달리 리는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게 뭔지 모른 채 갈팡질팡한다. 러셀이 결혼을 서두르자, 리의 부담감은 더해간다. 이러는 와중에 퓰리처상 수상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제시 채프먼이 출판사에 나타나고, 리가 그의 담당 편집자가 된다. 한때 파티와 여자에 빠져 문학계의 록스타로 유명했던 데다 성격도 까칠한 이 남자. 그런데 리는 그에게서 러셀과는 다른 편안함을 느낀다. 해외 출장이 많아진 에미는 외국에서 만나는 남자들과 가볍게 즐기려 해보지만, 결혼에 대한 고질적인 집착으로 이런 만남은 번번이 실패로 끝난다. 게다가 자기보다 먼저 결혼한 여동생 이지가 임신 소식을 알려오자, 자기 처지가 한심해 눈물이 날 지경이다. 아드리아나는 우연히 영화 촬영장에 놀러 갔다가 세계적인 영화감독 배런을 만나고 그와 진지한 연애를 시작한다. 그리고 그와 함께 한 파티에 참석했다가 <마리클레르> 기자를 만나 그녀에게 간단한 연애 코칭을 한다. 이를 계기로 <마리클레르>에 칼럼을 싣게 되면서 아드리아나의 삶은 예상치 않은 변화를 맞이한다. 반짝반짝 빛나는 스물아홉, 그녀들에게 필요한 건 찬란한 결혼반지? 아니, 우리에겐 아직 로맨스가 필요해! 유서 깊은 보석 브랜드 ‘해리 윈스턴’은 여자들이라면 한 번쯤 결혼 예물로 받고 싶어하는 상징적인 이름. 제목에도 등장하는 것처럼 이 소설은 일과 결혼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는 스물아홉 여자들의 이야기다. 좌충우돌 험난하던 신입 시절을 지나, 이제 사회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나이. 주위를 돌아보니 친구들은 하나둘 가정을 꾸리고, 더 늦으면 괜찮은 남자를 놓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슬슬 밀려오기 시작하는 나이. “이대로도 괜찮을까?” “지금 이 사람이 정말 내 짝이 맞을까?” “이 일이 정말 나에게 맞는 일일까?” 하는 많은 질문들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나이. 서른은 여자에게 그런 나이다. 이 소설 속 주인공들 역시 이런 질문들과 부대끼며 서른을 맞이한다. 어떤 문제들은 해결되었고, 어떤 문제들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그녀들 곁에 남아 있다. 하지만 그녀들의 삶은 이제 이전과는 조금 달라져 있을 것이다. 더 성숙하고 더 어른스럽게, 자신들의 고민을 마주하며 더 나은 삶을 찾으려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그녀들의 삶은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