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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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일대의 거짓말이 불러온 기적 같은 사랑! 여성이 고른 ‘남자친구가 읽었으면 하는 연애소설’ No.1 2013년 개봉하는 마츠모토 준과 우에노 주리 주연의 영화 원작소설 소꿉친구와 10년 만에 재회한 나. 일찍이 학년에서 손꼽히는 바보로 불리며 크게 괴롭힘을 당했던 그녀는 유능하고 인기 있는 여자로 경이로운 변신을 이루어냈다. 하지만 다시 만난 그녀는 어쩐지 나로서는 짐작조차 하지 못할 과거를 껴안고 있는 듯하다. 그리하여 마침내 비밀을 알게 된 순간, 두 사람이 나눈 사랑 이야기는 전대미문의 해피엔드로 치닫는다! 누군가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멋진 순간은 물론이요, 그만큼 애절한 감성까지 그 모든 것을 담아낸 완전무결한 연애소설. 언제까지나 네 곁에 있을 거야…… 간질간질한 불안으로 양념을 친 러브 스토리 오랫동안 떨어져 있던 동창과의 우연한 만남. 진부해 보이는 설정이지만 이 소설을 끝까지 읽은 후 다시 서두를 접하면 이전과는 색다른 느낌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왜일까? 아무런 사전 정보를 갖지 못한 독자라 할지라도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누구나 작은 의문을 품게 된다. 그것은 여주인공인 ‘마오’라는 인물에 대해서다. 외모면 외모, 능력이면 능력,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세련된 여성인 그녀는 현재의 모습을 보면 믿을 수 없지만 중학교 시절만 해도 ‘공인된 바보’였다. 선생님까지 은근히 가세할 정도로 공공연히 괴롭힘을 당했던 마오. 그런 그녀를 내심 좋아하면서도 다른 아이들의 시선이 두려워 피하려 했던 화자 고스케. 이젠 괴로웠던 그 시절조차 웃으며 회상할 만큼 두 사람은 성큼 자랐다. 그런데 소설 속 시점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두 사람의 관계를 비추는 동안 고스케와 독자의 의문은 점점 깊어만 간다. 순조로워 보이는 러브 스토리, 그 사이사이에 벌어지는 납득할 수 없는 사건들. 과연 그녀는 무엇을 숨기고 있는 것일까? 이야기의 막바지에 이르러 마침내 그 비밀이 믿을 수 없는 정체를 드러내는 순간, 모두의 궁금증은 더더욱 환상적인 결말로써 해소된다. 저릿하게 다가오는 감동, 스크린으로 이어지다 『양지의 그녀』는 애달프면서도 한편으론 사랑스럽기까지 한 결말 덕분에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일본에서는 누적 판매 부수 35만 부를 돌파했으며 2013년 10월에 동명의 영화로 개봉될 예정이다. 인기 아이돌 그룹 ‘아라시’의 멤버이자 배우로도 큰 활약을 보이고 있는 마츠모토 준과 「노다메 칸타빌레」의 주인공 역으로 주목받은 우에노 주리가 주연을 맡았다. 감독은 「소라닌」, 「우리들이 있었다」 등 청춘 영화의 명수로 불리는 미키 다카히로가 맡았다. 한국에서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이들이니만큼 원작의 감동을 더욱 배가시킬 작품이 나오리라 기대된다. 일본 독자 서평 * 이 작품은 두 번 읽어야 제 맛이 난다. 아무리 독서가 서툰 사람이라도 이 책은 반드시 두 번 읽기를 권한다. 처음 읽을 때는 마오의 수상한 행동에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순식간에 결말에 이를 것이다. 두 번째로 읽으면 작품 전체를 빙 두른 복선의 산을 오르느라 중반부터 이야기에 깊이 빨려 들어가고 마음도 애달파진다. 같은 작품인데도 처음 읽을 때와 두 번째 읽을 때가 이다지도 다른 얼굴을 보이다니! 감탄이 절로 난다. 전체적으로는 달콤한 연애소설이지만 그저 달콤한 사랑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깊고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읽어도 좋은 소설이다! 강력하게 추천한다. * 신문 서평을 읽고 흥미가 일어 가까운 서점에 달려갔더니 책이 품절이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여러 가지 감상을 가졌다는 뜻이리라. 누군가는 이것이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 소설은 ‘끝이 존재하는 일상’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안타까우면서도 따뜻한 이야기를 만난 덕에 곁에 있는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달았다. 아름답고 멋진 이야기다. 내 나이는 이미 중년 후반을 훌쩍 넘겼다. ‘시간은 유한하다’는 사실을 매일 실감하고 있어서일까? 결말에 나오는 양부모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과 대화를 나눌 시간이 얼마나 남았을까?’, ‘남편과 함께 여행 다닐 시간도 별로 많이 남지 않았겠지?’라고 생각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