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른을 훌쩍 지나 나이 마흔을 향해 달리는 직장인입니다.
결혼도 하고 가족도 이루며
회사에선 살아남으려 애쓰면서도
재테크는 어떻게 하나, 어디다 투자해야 하나
장탄식 속에 하루하루 그럭저럭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늦은 밤 혼자 술이라도 홀짝거리고 있으면
옛날의 기억이 떠오르고
꼭 누구에게라도 제 추억을 털어놓고 싶어집니다.
대단한 미사여구 없이
진솔하게, 덤덤히.
오늘이 그런 날이고.
지금부터 저에게 선물처럼 다가왔던 시간과 기억들……
그리고, 제 인생을 빛내 주었던 한 사람에 대해 써보려 합니다.
어느 여름날에 만났던 그 사람.
나를 알아봐 주고, 나를 '좋은 사람'이라고 말해주었던 사람.
여전히 그 사람은 아름다운 모습인지.
나의 아름다웠던 시절,
그 시절 나를 빛나게 해주었던 그 사람은 잘 지내고 있을지.
다시 재회를 하게 된다면, 나는 어떤 사람으로 변하여 마주할지.
따뜻하게 살아내겠다고,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그때 그 사람으로 인해 내가 다짐했던 것들.
그 사람의 따뜻한 위로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것들.
'그 사람'과 나의 '반짝이던 시간'에게 안부를 건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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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누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