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wcat과 고양이 나옹의 소소한 일상을 그림과 사진으로 담아낸 ‘나옹 이야기’의 첫 권이다. 2005년 처음 출간된 책으로 프랑스, 일본, 대만, 이탈리아에서 번역 출간되었으며, 2006년에는 프랑스에서 제24회 ‘프랑스 3천만 동물 친구들을 위한 재단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에 새로이 단장하여 나옹의 두 번째 이야기 <고양이가 왔다>와 함께 다시 출간되었다.
나옹, 현재 열두 살의 아메리칸 숏헤어, 수컷이다. Snowcat의 사진 모델이자, 그림 속 주인공이며, 그의 삶의 반려자다. 언제나 느긋한 마이페이스로 누구를 만나도 당당하다. 심지어 볼일 볼 때조차도. 사실 싸움도 좀 잘한다. 다른 고양이가 있으면 바로 제압에 들어간다. 하지만 때비만큼은 예외다. 결국 그녀와 ‘나양’을 낳았다. 나옹의 필살기는 ‘예쁜 척 손 모아 구부리기’다. 이 손동작을 한 후 고개를 약간 갸우뚱해주면, 주인 ‘나’는 녹아난다.
그래서 ‘나’가 “고양이에게 깔려 있느라 (작업을) 못했어요. 고양이를 방해하고 싶지 않았어요”라고 변명한다면 그건 정말 진심이다. ‘나’는 늘 어려운 일에 봉착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때마다 “고양이라면 이러지 않을 텐데” 하고 탄식하며, 어떤 일에도 결코 주눅 드는 법 없는 당당한 나옹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는다. 그리고 고양이가 ‘나’에게 얼마나 큰 행복을 주는지, 또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 새삼 느끼곤 한다.
이 책 역시 나옹을 기쁘게 해주기 위한 단순한 마음에서 시작됐다. 그는 이 작은 털뭉치 동물이 그 무엇보다도 위안이 되어준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2년 가까운 기간 동안 나옹의 일상을 사진으로 찍고, 그림으로 그리면서 나옹의 존재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할 수 있었고, 나옹에 대한 사랑이 더 깊어졌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애묘인들과 Snowcat의 그림과 사진을 좋아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고양이와 함께하는 진정한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나옹의 인사
옥상의 고양이들
고양이 베고 자기
고양이 친구
지구 최고의 고양이
고양이를 방해하고 싶지 않아
고양이와 종이
고양이와 장식
꼬리
고양이 발 페티시
소방차
어깨 위 고양이
기다림
나옹의 비밀
여행의 꿈
여행의 꿈 2
고양이와 놀기 tip 1
고양이와 놀기 tip 2
나옹은 알고 있다
단점
당당한 고양이
방해하고 싶지 않아
등 맞대기
고양이는 어디든 들어갈 수 있다
카운슬링
털뭉치의 위안
고양이 나이
나옹은 모든 걸 안다
나옹은 날 나무란다
나옹과 물
길고양이 밥
길고양이
나옹과 때비 - 나옹, 장가 가다
나옹과 나양 - 나옹, 아빠가 되다
눈높이 맞추기
나옹 덕분
나옹은 뭐든지 안다
6년 만에 새롭게 단장한 나옹의 첫 이야기
Snowcat과 고양이 나옹의 소소한 일상을 그림과 사진으로 담아낸 ‘나옹 이야기’의 첫 권이다. 2005년 처음 출간된 이 책은, 프랑스, 일본, 대만, 이탈리아에서 번역 출간되었으며, 2006년에는 프랑스에서 제24회 ‘프랑스 3천만 동물 친구들을 위한 재단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에 새로이 단장하여 나옹의 두 번째 이야기 『고양이가 왔다』와 함께 다시 출간되었다.
나옹, 현재 열두 살의 아메리칸 숏헤어, 수컷이다. Snowcat의 사진 모델이자, 그림 속 주인공이며, 그의 삶의 반려자다. 2005년 『To Cats』에 등장했을 때 나옹의 나이는 여섯 살이었으나, 어느새 6년이 흘러 이제 열두 살이다. 언제나 느긋한 마이페이스로 누구를 만나도 당당하다. 심지어 볼일 볼 때조차도. 사실 싸움도 좀 잘한다. 다른 고양이가 있으면 바로 제압에 들어간다. 하지만 때비만큼은 예외다. 결국 그녀와 ‘나양’을 낳았다. 나옹의 필살기는 ‘예쁜 척 손 모아 구부리기’다. 이 손동작을 한 후 고개를 약간 갸우뚱해주면, 주인 ‘나’는 녹아난다. 그래서 ‘나’가 “고양이에게 깔려 있느라 (작업을) 못했어요. 고양이를 방해하고 싶지 않았어요”라고 변명한다면 그건 정말 진심이다.
‘나’는 늘 어려운 일에 봉착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때마다 “고양이라면 이러지 않을 텐데” 하고 탄식하며, 어떤 일에도 결코 주눅 드는 법 없는 당당한 나옹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는다. 그리고 고양이가 ‘나’에게 얼마나 큰 행복을 주는지, 또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 새삼 느끼곤 한다. 이 책 역시 나옹을 기쁘게 해주기 위한 단순한 마음에서 시작됐다. 그는 이 작은 털뭉치 동물이 그 무엇보다도 위안이 되어준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2년 가까운 기간 동안 나옹의 일상을 사진으로 찍고, 그림으로 그리면서 나옹의 존재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할 수 있었고, 나옹에 대한 사랑이 더 깊어졌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애묘인들과 Snowcat의 그림과 사진을 좋아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고양이와 함께하는 진정한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그로부터 6년 뒤인 현재 나옹의 모습을 담은 『고양이가 왔다』를 함께 읽으면, Snowcat과 나옹의 지나온 세월을 파노라마처럼 들여다보는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