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철학 : 서양편 - 상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 Humanities
46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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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철학' 총서 서양편. 이 책은 마음에 대한 서양 현대철학의 논의를 검토하는 것을 통해, 다양한 통합학문적 영역에서 벌어지는 마음 연구에 새로운 성찰의 지점을 제공하고 있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서 헤겔과 마르크스에 이르는, 서양 고대와 중세, 근대 철학자들이 생각한 ‘마음’의 본성과 전통적인 심신 문제에 대한 그들의 견해를 정리하고 있다. 특히 해당 분야를 대표하는 한국의 철학자들이 심혈을 기울여 쓴 글을 모으고 있어, 한국 철학계의 연구 역량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역작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권위 있는 학자들이 추천하는 우수한 원전 번역본과 2차 문헌,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에서 작성한 철학용어 풀이를 고루 담고 있어, 서양 철학의 깊은 지적 전통을 이해하려는 독자들에게 빼어난 길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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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발간사 <마음과 철학> 총서를 열며 조은수 서문 마음을 이해하는 서양철학의 세 가지 전통 강진호 플라톤 영혼의 세 부분 강성훈 아리스토텔레스 형상으로서의 영혼 이태수 플로티누스 신성한 마음 송유레 아우구스티누스 불투명한 마음 강상진 아퀴나스 영혼론의 새로운 체계화 박승찬 데카르트 이원론과 정념론 김상환 스피노자 정신적 자동장치 진태원 라이프니츠 모나드로서의 영혼 윤선구 로크 의식으로 구성된 마음 이재영 버클리 정신과 관념의 이원론 이석재 흄 지각다발로서의 마음과 역사적 자아 양선이 칸트 진선미의 원천으로서의 마음 백종현 헤겔 의식을 넘어선 정신 강순전 마르크스 천상에서 지상으로 내려온 마음 정호근 찾아보기 430

Description

1. 책 소개 마음이란 과연 무엇인가, 인간의 오랜 질문에 철학이 대답하다 서양 철학에서 ‘마음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단지 여러 철학적 물음 중 하나가 아니다. 이는 인간이란 과연 어떤 존재인가, 혹은 어떤 존재여야 하는가를 사유하는 철학적 질문이며, 나아가 인간의 행위와 세계 인식이 어떻게 가능한가 하는 물음이기도 하다. 이 책은 서양 철학이 태동하고 전개되는 역사적 노정의 핵심에 있었던 철학자들이 ‘마음’을 과연 어떤 존재로 이해하였는지를 검토한다. 나아가 이를 통해 그들의 철학적 논의를 깊이 이해하도록 독자들을 인도할 것이다. 이 책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서 헤겔과 마르크스에 이르는, 서양 고대와 중세, 근대 철학자들이 생각한 ‘마음’의 본성과 전통적인 심신 문제에 대한 그들의 견해를 정리하고 있다. 특히 해당 분야를 대표하는 한국의 철학자들이 심혈을 기울여 쓴 글을 모으고 있어, 한국 철학계의 연구 역량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역작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권위 있는 학자들이 추천하는 우수한 원전 번역본과 2차 문헌,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에서 작성한 철학용어 풀이를 고루 담고 있어, 서양 철학의 깊은 지적 전통을 이해하려는 독자들에게 빼어난 길잡이가 될 것이다. 2. 출판사 서평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서양 철학은 어떻게 논쟁하였고, 또 어떻게 단련되었는가. 서양 철학사에는 몸과 마음이 어떤 방식으로 존재하며, 어떤 범주에 속하는지에 대한 오래된 논쟁의 전통이 있다. 몸과 마음은 구분되거나 대립되는 범주의 존재인가? 만약 그렇다면 어떻게 서로 다른 차원인 몸과 마음은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것일까? 만약 그렇지 않고 의식 활동을 비롯하여 우리가 마음의 작용이라고 생각하는 모든 현상이 물질적인 속성에 불과하다면, 인간의 자유롭고 합리적인 사고와 행위를 어떻게 물질의 운동만을 통해 설명한다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일일까? 이러한 심신 문제mind-body problem은 서양 철학사를 관통하는 중요한 논쟁 지점이라 할 수 있다. 서양 철학사는 몸과 마음이 대립되는 범주에 속한다는 이원론과, 우리의 몸을 비롯한 모든 것이 관념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관념론, 세계를 이루고 있는 것은 오직 물질뿐이라는 유물론(물리주의)이 다양한 논쟁을 주고받으며 풍부한 지적 전통을 만들어냈다. 그러므로 마음의 문제는 철학사를 관통하는 핵심적 문제라 할 수 있다. 철학을 통해 마음을 들여다보기 이 책은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다. 첫째는 서양 철학의 전통에서 우뚝 서 있는 철학자들의 지적 모험을 통해 우리의 ‘마음’이 과연 무엇인지 이해할 가능성을 탐구하는 것이다. 마음이란 과연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의 뇌나 심장에 실재하는 어떤 실체인가? 그렇지 않다면 물리적 속성이라고는 없는, 신에게서 받은 영혼의 기능인가? 아니면 뇌의 특정한 상태일 뿐인가? 서양 철학은 마음에 대한 풍부한 담론의 장을 만들어 온 역사적 전통을 지니고 있다. 이 책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칸트와 헤겔, 마르크스에 이르는 철학자들이 어떻게 마음을 이해했는지에 대해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 ‘마음’이라는 프레임을 통해 서양 철학의 전통을 읽어낸다 서양 철학에서 ‘마음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단지 여러 철학적 물음 중 하나가 아니다. 이는 인간이란 과연 어떤 존재인가, 혹은 어떤 존재여야 하는가를 묻는 질문이며, 나아가 인간의 행위와 세계 인식이 어떻게 가능한가 하는 물음이기도 하다. 마음은 가장 논쟁적인 철학의 영역이며, 몸과 마음의 관계를 묻는 심신 문제는 철학에서 가장 오래된, 하지만 가장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는 주제다. 이 책은 수십 년 동안 한 분야를 오롯이 연구한 거장에서 지금 가장 왕성하게 지적 결과물을 생산해내는 젊은 철학자에 이르기까지, 한국 철학계의 각 분야를 대표하는 학자들에 의해 집필되었으며, 각 철학자들의 마음 해석이 결국 그들의 철학적 핵심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검토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한국 철학계의 축적된 연구 역량을 보여주는 시금석”(서울대학교 철학과 강진호 교수)이자 서양 철학을 이해하는 신뢰할 만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플라톤에서 마르크스까지, 혹은 이태수에서 송유레까지 한국 철학계의 연구 역량을 모아 대중적인 지식의 생태계를 일구다 이 책은 1989년에 설립되어 한국의 대표적인 철학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해온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소장 조은수 교수)의 적극적인 기획에 의해 만들어졌다. 그동안 한국 철학계의 축적된 연구 역량을 지식 생태계에 공헌할 수 있는 형태의 결과물로 만들어낸다는 기획의도에 따라, 유학과 불교, 서양철학 의 각 연구 분야를 대표하는 한국의 철학자 59명이 엄선되었다. 집필자들은 자신의 주제에 대해 직접 대중 강연을 했고, 학계에서 가장 신뢰를 받는 원전 번역본과 해당 분야를 이해하기 위해 읽어야 할 2차 문헌을 소개하고 평가할 것을 요구받았다. 학문적 깊이는 유지한 채로, 철학적 개념어는 최대한 문맥에 녹여 넣었고, 부족한 부분은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에서 직접 용어풀이를 작성해 넣었다. <마음과 철학> 총서는 서양편 상 하, 유학편, 불교편의 네 권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3. 저자소개(이하 게재순) 강성훈 서울대학교 철학과 학부와 석사과정을 졸업한 후, 미국 프린스턴대학교에서 덕과 앎에 대한 플라톤의 초기 입장과 중기 입장을 비교하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인제대학교 인간환경미래연구원에 연구교수로 있다. 또한 그리스·로마 원전을 연구하고 번역하는 모임인 정암학당의 연구원으로 플라톤 전집 번역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플라톤 전집 번역의 일환으로 『프로타고라스』를 번역하였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의 도덕심리학 이론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be’ 동사에 해당하는 고대 그리스어 ‘einai’의 의미 고찰을 통해서 서구 존재론의 역사적 기원을밝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태수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철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친 뒤, 독일 괴팅겐대학에서 서양 고대철학과 고전문헌학 과정에서 공부를 계속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후 서울대학교 교수로 부임하여 철학과와 서양고전학 협동과정에서 30년간 강의를 하였다. 현재는 서울대학교에서 퇴임하고 인제대학교에서 인간환경미래연구원 원장으로 재직중이다. 주 연구 분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 자연학, 형이상학 등 이론 철학이지만,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의 전승, 전수 역사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송유레 서울대학교에서 불어교육을 전공하고 철학을 부전공한 후, 같은 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함부르크대학교에서 플로티누스의 윤리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함부르크대학교의 도로테아 프레데 교수와 스위스 프리부르대학교의 도미니크 오마라 교수의 조수Wissenschaftliche Mitarbeiterin로 근무했으며,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교수를 거쳐 현재 경희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서양 고대의 형이상학과 윤리학을 연구하고 있고, 특히 플라톤주의 전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고대 후기의 철학과 종교의 관계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지은 책으로 Aufstieg und Abstieg der Seele: Diesseitigkeit und Jenseitigkeit in Plotins Ethik der Sorge(『영혼의 상승과 하강: 플로티누스의 돌봄의 윤리학에 나타난 차안성과 피안성』), 옮긴 책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에우데모스 윤리학』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 「플라톤의 『에우튀프론』에 나타난 인간애와 경건」, 「역사 속의 철인왕: 율리아누스 황제의 인간애」, 「플로티누스의 세계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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