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엑소포니”는 어떤 언어에서 다른 언어로 한 번 이동하면 끝나는 운동이 아니라 끊임없이 이동할 수 있는 날개를 가진 정신이듯, 모어는 기존의 세계와 너무 꽉 맞물려 있어 그 안에서 사유를 제한하지만, 낯선 언어를 배움으로써 언어란 세계와의 근본적인 관계를 성찰해보고 언어로 매개된 세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다와다 요코” 그의 작품은 항상 언어 바깥의 세계와 언어 바깥의 인식을 향하고 있고, 이를 위한 다양한 모색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