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
1부
나비를 읽는 법
푸른 글씨
가벼운 뼈
소금쟁이
물의 방중술
순간의 미학
냇물 전화기
매미가 울면 나무는 절판된다
칼춤
우리의 쌀 발음에 대하여
뼈저린 일
박쥐
번개
피리
개가 뼈를 물고 지나갈 때
승부
선녀와 나무꾼
그날 생각
물으면 안 되는 것들
꿈은 어디에서 오는가
인연(因緣)의 집
그대는 가슴속에 있는 방들을 다 열어보았는가
2부
라일락 전세
소리의 정면
상업의 내력
오늘의 밥값
나비도 무겁다
가족벽화
북아현동 후기시대
굴레방다리
그늘의 가구
바늘의 눈물
밥줄
조무래기따개비
도깨비시장
조직의 쓴맛
택시
권력의 이동
오래된 귀가
천 개의 빈집
미개한 문명
그림자들
3부
내부의 적
유랑의 풍습
무거운 숟가락
물의 가족
가축의 정신
홍시
세상의 모든 새는 헛소문이다
역전의 용사를 위하여
달의 통로
가위
올가미
뒷심
죄인들
춤추는 할머니
합성사진
문
나쁜 삶
유령
어느 날 환생을 계약하다
나를 스치는 자
해설 | 견딤의 궤적, 혹은 무늬
| 정병근(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