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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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야채에 미쳐서
    Author
    朝井 まかて
    Year of Publication
    2020
    Pages
    352p
    Content Rating
    전체 이용가
    Information
    전국의 쌀과 야채가 모이는 ‘천하의 주방’ 오사카. 이곳의 야채 유통을 독점하던 상인회는 먹고살기 위해 직접 재배한 야채를 팔려는 농부들을 탄압한다. 이에 가난한 농부들의 목소리를 듣고 불합리한 구조를 타파하여 야채시장을 개혁하고자 나타난 남자가 있었으니 그 이름은 세이타로, 공교롭게도 상인회 대표의 큰아들이다. 오사카에 부임한 남편을 따라 내려온 에도 토박이 지사토는 남편이 불의의 사고로 떠나자 근근이 생활하다가 상인회 대표의 마나님을 시중드는 하녀로 일하게 된다. 힘든 일과 중에도 유일한 낙이라면 오사카의 맛있는 음식을 삼시 세끼 맛보는 것뿐이다. 그러던 중 뭘 하든 제멋대로인 ‘허당’ 큰아들 세이타로에게 휘말린다. 처음에는 경계하던 지사토는, 얼간이지만 마을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야채에 미쳤다’는 평을 듣는 세이타로에게 어느샌가 끌리게 된다. 자신만만한 세이타로의 말처럼 막부의 보호를 받는 상인회의 독점을 타파하여 야채시장의 유통구조를 바꿀 수 있을까? 이를 위해 지금은 사라진 전설의 야채를 되살려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