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청춘문고 012 모든 불안은 밤으로부터 왔다
『모든 불안은 밤으로부터 왔다』는 여러 상황에서 느끼는 불안의 감정을 솔직하고 직설적으로 표현한 종렬의 첫 번째 시집이다. 시집의 이름처럼 작가는 불안에 관해 이야기하며 불안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기보다 불안과 분노 같은 부정적 감정 역시 세게 끌어안아야 한다고 말한다. 불안에 대한 작가의 시상은 나만 불안을 느끼는 게 아니라는 독자의 위로와 공감을 자아낸다. 처음 독립출판물로 발행됐을 때 300부에만 동봉했던 선물 같은 작가의 손글씨 편지를 에필로그에 담았다. 누구나 저마다의 불안을 느끼고 살아가며, 불안은 모든 사람에게 어떤 모습으로도 존재한다. 이 시집에는 불안의 감정을 감정 그 자체로 편안하게 받아들였으면 하는 종렬의 따스한 시선과 위로가 배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