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뇌

로빈 쿡 · Novel/Action
39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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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메디컬북스 베스트 시리즈 2권. 로빈 쿡 소설. 자신의 아기가 기형아라는 판정을 받고 아내의 임신중절 수술을 앞둔 예비의사 아담은, 자신들의 태아가 기형이 아니라는 생각에 의문의 실타래를 풀어나간다. 병원과 피 말리는 전쟁에 돌입하는 건 병원과 제약회사와의 모종의 거래와 여기에 얽힌 엄청난 음모가 있음을 알고부터다. 파헤칠수록 기괴한 모습으로 드러나는 상상초월의 세뇌 현장, 의사들은 하나둘 무너져간다. 목숨을 걸고 적진을 향해 뛰어든 아담은 과연 어떤 결과를 얻을 것인가. 태아까지 이용하는 의료계의 실태, 세뇌된 의사들에게 환자는 어떤 의미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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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프롤로그 혼돈 원치 않은 임신 분쟁 쫓기는 자 치열한 싸움 이상한 쇼크 의사들의 세계 그는 어디에 있는가 음모 속으로 의혹을 파헤치다 잘못된 결과 위험한 선상 세미나 세뇌의 현장 급박해진 상황 속에서 푸에르토리코에서 검증하다 증명되는 진실 에필로그 저자의 말 옮긴이의 말

Description

자신의 아기가 기형아라는 판정을 받고 아내의 임신중절 수술을 앞둔 예비의사 아담은, 자신들의 태아가 기형이 아니라는 생각에 의문의 실타래를 풀어나간다. 병원과 피 말리는 전쟁에 돌입하는 건 병원과 제약회사와의 모종의 거래와 여기에 얽힌 엄청난 음모가 있음을 알고부터다. 파헤칠수록 기괴한 모습으로 드러나는 상상초월의 세뇌 현장, 의사들은 하나둘 무너져간다. 목숨을 걸고 적진을 향해 뛰어든 아담은 과연 어떤 결과를 얻을 것인가. 태아까지 이용하는 의료계의 실태, 세뇌된 의사들에게 환자는 어떤 의미가 될 것인가. 천국 같은 병원으로 알려진 줄리언 클리닉, 그곳은 비밀리에 환자들의 정신을 파괴하고 죽음의 제물이 되게 한다. 장래가 촉망되는 아담 숀 버그, 그는 당장 필요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거대한 제약회사 아롤렌에 입사한다. 그의 아내 제니퍼는 임산부로서 줄리언 클리닉에서 최상의 도움을 받기 원하는데, 이곳이 아롤렌에 의해 운영되는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아담은 아내가 줄리언 클리닉에 의해 저질러지는 무서운 범죄, 일련의 엄청난 커넥션에 얽힌 그녀를 구해내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건다. 병원의 음모와 횡포는 과연 어디까지인가! 의사의 그릇된 양심과 맞서 싸우는 한 초보 의사의 치열한 사투 병원 의료사고의 여러 형태를 그동안 우리는 많이 보고 들어왔다. 어처구니없는 일이지만, 단순히 의사의 실수였겠구나 생각하고 지나치곤 했다. 그러나 만일 의사의 단순한 착오나 실수가 아닌 어떤 모종의 각본에 의한 것이라면, 아니 계획적으로 수많은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거대 조직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라면 어떻겠는가. 로빈 쿡은 의사이자 작가로서 있을 수 있는, 아니 충분히 현재 자행되고도 남는 일에 천착해 글을 쓰고 있다. “제약회사가 영리 제일주의로 나간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그들이 자기 회사 제품을 선전하기 위해 쏟아 붓는 어마어마한 액수의 돈(연간 몇십 억 달러)을 봐도 뻔한 일이다. 그 선전은 유감스럽게도 먹이가 되기 쉬운 의사를 향해 먼저 전개된다. 제약회사로부터 약간의 선물이나 서비스를 받지 않은 의사는 별로 없을 것이다. 나 자신도 의과대학 3학년 때 제약회사로부터 가방을 받은 일이 있고, 제약회사 주체의 심포지엄에 몇 번인가 참석한 일이 있었다.”라고 그는 작가의 말에서 밝히고 있다. 태아를 감별하고 기형아를 구별해내는 일에까지 검은 마수의 손길이 뻗쳐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물론 의료사고야 가끔 일어날 수도 있지만, 태아를 영리 목적으로 사용하며 의사들을 집단 세뇌시켜 환자를 피폐하게 만들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하는 일을 자행하리라고 그 누가 의심을 한단 말인가. 거대한 제약회사가 의사들을 세뇌시켜 자신의 제약회사 제품을 사용하도록 하고, 의사들의 약점을 최대한 이용하여 화려한 선상세미나를 통해 그들을 유혹하는데……. 마약 성분의 마취제와 더 나아가 시술을 통해 기계적인 세뇌까지 감행하는 비인간적인 일까지 서슴지 않는 그들, 그들은 병원으로 돌아와 세뇌된 두뇌로 진료를 한다. 기업과 병원, 병원과 의사, 의사와 환자를 다시 생각해봐야 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