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귀야행

교고쿠 나츠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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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포소설작가의 단편집. 악착같이 매달리는 아이들이 무서워 '손'을 두려워하게 된 교사(코소데의 손), 부정한 아내를 훔쳐보다 아내가 자살하자 그때부터 누군가의 '시선'에 쫓기는 금세공사(눈, 눈, 눈) 등 일순간의 끔찍한 경험 때문에 마음 속 공포에 사로잡히고 마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필요 이상으로 창녀를 혐오하는 젊은 경찰관의 과거에는 몸을 팔았다고 집안 식구들에게 타박을 당하자 스스로 벽장 속에서 죽어간 누이가 있다(창녀의 머리카락). 목숨을 걸고 직업에만 열중하다 아내에게 이혼을 당한 소방관은 과거에 남몰래 사랑했던 아름다운 형수가 분신자살하는 것을 목격했다(연기를 잡다). 10개의 단편들이 하나같이 52, 3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것은 전쟁 직후의 으스스하고 절망적인 분위기에 휩쓸린 개인들을 연상시킨다. 또한 단편들이 모두 '히라노 유키치(주인공)가 시나노마치의 셋집을 나와 버린 것은(어떻게 한 것은) 1952년 5월 이른 아침의(언제의) 일이다'라는 식의 건조한 문장으로 끝을 맺어서, 마치 당시의 신문기사들을 들춰보는 듯한 기분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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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코소데의 손 문고요비(文車妖妃) 눈, 눈, 눈 오니(鬼)에게 먹히다 연기를 잡다 깔깔 웃는 여자 노인의 얼굴을 가진 벌레 옷깃을 세운 옷 창녀의 머리카락 강가의 갓난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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