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일, 카리브 해에 누워 데낄라를 마시다

이우일
23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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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삘' 꽂히면 무조건 달려들어 해내고야 마는 만화가 이우일, 유럽여행 중 파리 헌책방에서 구입한 멕시코 책표지의 복면 레슬러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거기에 그가 좋아하는 영화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 속에서 흐르던 아프로 쿠반의 선율이 그를 부추긴다. 무장강도, 비리경찰이 횡행하는 멕시코로 떠나기에 앞서 그도 보통사람처럼 두려움을 느낀다. 그러나 담대한 부인과 딸, 멕시코시티의 아름다움을 설파하는 지인의 이야기에 힘입어 결국 떠나고야 만다. 아스텍 문화 유적 대신 시장을 돌아다니며, 일급호텔 식사 대신 불법 현지 레스토랑의 음식을 맛보는 등, 이들의 행보는 중남미에서도 거침이 없다. 이들 가족은 길거리를 걷다 들려오는 음악 소리에 이끌려 무작정 허무어질 듯한 작은 가게로 들어가 반나절을 보내기도 하고, 형편없는 레스토랑에서 이름 없는 악사의 연주를 듣고 그의 음반을 선뜻 사기도 한다. 거리의 예술가라고 자칭하는 '자자 귀로라'를 만나 우리돈 5만원에 그의 판화작품을 사고 좋아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관광객의 그것이다. 가족 홈페이지(http://www.saybonvoyage.com)에서 자세한 근황과 뒷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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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프롤로그 신세계로 여행을 떠나다 01. 결심 02. 프로레슬링 03. 낡은 스니커즈 04. 이탈리안 레스토랑 05. 죽은 자의 날 06. 피라미드에 오르다 07. 녹색 폭스바겐 택시 08. 과달루페 09. 벽을 그린 남자 10. 푸른집 11. 피냐타 12. 플라스틱 장난감 13. 사랑의 묘약 14. 로스 판초스 15. 판다 16. 티나 17. 워리 달 18. 헌 책방에서 19. 카페 카크니 20. 아디오스 21. 칸쿤 22. 해변을 걷다 23. 야간비행 24. 아바나로 25. 호텔 리비에라 26. 콘치타의 집 27. 어떤 쿠바 여인 28. 비에자 걷기 29. '중간에 있는 작은 가게'에서 30. 체 게바라 31. 헤밍웨이 32. 아바나 레스토랑 유람기 33. 말레콘 비치 34. 혼자 걷는 말레콘 35. 프라도 거리에서 만난 예술가 자자 귀로라 36. 사진 찍기 37. 쿠바 인터내셔널 북 페어 38. 시가 공장에 가다 39. 그날 밤에 생긴 일 40. 골동품 상점에서 41. 아바나 트로피카나 쇼 42. 안녕, 아바나 43. '여자들의 섬'으로 44. 비바 이슬라 카사 데 아르테 45. 서커스 46. 여행, 빛의 터널 끝에서 유턴 에필로그 이슬라 무헤레스에서의 마지막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