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글쓰기 강의

바버라 베이그
38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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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원하는 누구에게나 지혜롭고 친절하며 실용적인 책. 이 책은 30년 가까이 글쓰기 교사로 일해온 바버라 베이그가 하버드 신학대학원과 케임브리지 평생교육원 등 풍부한 현장 교수 경험을 바탕으로 지은 글쓰기에 대한 안내서이다. 저자는 교사 초기 시절부터 각종 글쓰기 교실과 워크숍에서 느낀 문제점과 이에 대한 개선책에 끊임없이 골몰했으며, 수업이 끝난 뒤에는 이런 생각을 일일이 기록으로 정리했고 이것을 다시 가다듬어 내놓은 것이 이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운동이나 음악과 마찬가지로 글쓰기는 복합적인 기술을 필요로 한다. 그것은 하고 싶은 말을 찾아내는 기술과 이 말을 전달하는 기술이다. 이 복합적인 기술을 연마하는 과정을 소개하고 이 과정의 훈련을 거쳐 자신감을 지닌 역량 있는 작가로 키워주는 것이 이 책의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과정은 간단하게 ‘할 말을 찾아내기-내용을 가다듬기(발전)-전달하기(독자와의 관계를 고려)’로 요약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단계별 훈련과정을 반복하고 여기에 동원되는 기술과 도구를 활용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누구에게나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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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책을 시작하며 제1부 시작하기 제1장 습작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하는가? 제2장 여행 떠나기 제3장 내용에 관한 생각 일깨우기: 기초훈련 제2부 작가의 역량 4장 창조력 5장 기억과 전문 지식 6장 관찰력 7장 상상력 8장 잠재의식 9장 호기심 10장 셜록 홈스의 글쓰기 학교 제3부 독자 생각하기 11장 재료 개발을 위한 도구 12장 독자와의 관계 13장 이야기 들려주기 14장 목소리 15장 말에 관한 몇 가지 생각 제4부 의무적 글쓰기 16장 그것을 써야 하나요? 17장 글로 옮기기 제5부 궤도 유지 18장 작가의 길을 따라가기 주석 감사의 글 옮긴이의 말

Description

하버드에서만 20년, 도합 30년의 글쓰기 명강사가 ‘생각 모으는 법’부터 ‘글쓰기 마무리’까지 노하우 펼쳐 글쓰기를 원하는 누구에게나 지혜롭고 친절하며 실용적인 길잡이 초보 작가뿐 아니라 경험이 많은 작가에게도 유용한 기술 제공 익숙한 듯하지만 사실은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한 생각! 음악가 두 사람이 뉴욕의 웨스트사이드 거리를 걷고 있다. 이때 몸집이 작은 한 노부인이 이들에게 다가가 정중하게 묻는다. “실례지만 카네기홀로 가는 길을 아시는지요?” 두 음악가는 서로 바라보며 씩 웃더니 노부인 쪽으로 돌아서며 말한다. “꾸준히 연습하는 것입니다.” 이 책은 30년 가까이 글쓰기 교사로 일해온 바버라 베이그가 하버드 신학대학원과 케임브리지 평생교육원 등 풍부한 현장 교수 경험을 바탕으로 지은 글쓰기에 대한 안내서이다. 저자는 교사 초기 시절부터 각종 글쓰기 교실과 워크숍에서 느낀 문제점과 이에 대한 개선책에 끊임없이 골몰했으며, 수업이 끝난 뒤에는 이런 생각을 일일이 기록으로 정리했고 이것을 다시 가다듬어 내놓은 것이 이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구성이 워크숍에서 실습할 때처럼 꾸며진 것도 저자의 이러한 경력을 책에 여실히 반영한 것이다. 글쓰기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은 흔히 “작가는 타고나는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이렇게 잘못된 생각으로 소질이 있으면 쓰고 없으면 못 쓴다는 결론을 내린다는 것이다. 하지만 글쓰기는 재능이 아니라 학습으로 성취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것이 저자의 판단이다. 물론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작가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운동이나 음악과 마찬가지로 끊임없는 훈련으로 익힐 수 있는 것이 글쓰기 기술이다. 많은 성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글쓰기를 할 때 주저하거나 겁을 먹거나 갈피를 못 잡는 것은 이들에게 재능이 없어서가 아니라 글쓰기에 필요한 기술을 익힐 기회를 제공하지 못한 교육 체제에 책임이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성적을 전제로 하는 학교 교육에서는 이런 기술을 익히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글쓰기에 필요한 것은 천재적 영감이나 재능이 아니라 글을 쓰는 데 필수적인 기술이다. 글쓰기 종류에는 중요한 두 가지가 있다. 즉, 쓰고 싶은 글과 써야 하는 글이다. 이 두 가지 중 어떤 경우라도 영감에만 의존할 수는 없다. 잘 단련된 글쓰기용 근육과 글 쓰는 작업에 대한 이해력이 필요하다. 이 책은 이런 근육을 단련하는 훈련의 장을 제공할 것이며(작가의 역량을 기르는 것), 처음의 생각에서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될 때까지 글을 쓰는 데 필요한 글쓰기 과정에 대한 이해력을 높여준다. 운동이나 음악과 마찬가지로 글쓰기는 복합적인 기술을 필요로 한다. 그것은 하고 싶은 말을 찾아내는 기술과 이 말을 전달하는 기술이다. 이 복합적인 기술을 연마하는 과정(‘학습여행’으로 표현되는)을 소개하고 이 과정의 훈련을 거쳐 자신감을 지닌 역량 있는 작가로 키워주는 것이 이 책의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과정은 간단하게 ‘할 말을 찾아내기-내용을 가다듬기(발전)-전달하기(독자와의 관계를 고려)’로 요약된다. 글쓰기 여행으로 바꿔 부를 수 있는 이 훈련과정에는 단계별로 다양한 도구가 소개된다. 이를테면 찾아내기에서는 자신의 기억과 전문적인 견해를 바탕으로 하는 ‘내부 모으기’와 관찰과 호기심을 기초로 하는 ‘외부 모으기’가 있다. 할 말을 찾아내는 연습에서 저자가 제시하는 핵심 기술은 ‘프리라이팅freewriting’(마음가는대로 쓰기)로서 편한 마음으로 아무런 부담도 없이(볼 사람은 아무도 없으므로) 약 10분간 펜을 놀려 재료를 모으는 것이다. 문법이나 철자, 문장 구조, 어휘에 대한 걱정을 일체 배제하고 오로지 할 말만 찾아내기 위해 펜을 놀리는 작업이다. 이 마음대로 쓰기는 훈련의 단계마다 자주 필요하기 때문에 독자로서는 반드시 익혀야 할 기술이다. 글쓰기를 재능이 아니라 훈련으로 익힐 수 있는 기술로 보는 저자는 고된 훈련이 아니라 즐기는 훈련으로 접근하기 위해 다양한 도구를 제시한다. 핵심적인 도구를 열거하면 창조력, 기억력, 관찰력, 상상력, 잠재의식, 호기심 등이다. 이 도구를 불러내고 다듬고 활용하는 방법도 자세하게 소개된다. 일례로 잠재의식의 활용법을 보면 재료 모으기를 한 다음 잠시 글쓰기에서 관심을 떼라는 것이다. 휴식을 취하거나 산책을 하거나 다른 일에 정신을 쏟는 동안 수집한 재료에 대해 잠재의식이 활동할 시간을 주는 것이다. 휴식이 끝나고 다시 글쓰기로 돌아오면 전혀 새로운 눈으로 자신의 재료를 볼 수 있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도 있다. 잠재의식은 모으기에서뿐만 아니라 관찰과 호기심의 활용단계나 독자를 생각하기, 교정 단계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글쓰기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일상에서 늘 글쓰기 과제를 접할 수 있다. 학교에서 학기말 리포트를 쓴다든가 직장에서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이런 과제를 피할 수 없을 때가 많다. 이 책에서 ‘요청된 글쓰기’라고 불리는 이런 과제는 창조적인 글쓰기에서처럼 깊이 고심할 필요는 없지만 제대로 쓸 필요가 있다. 이런 과제에서도 역시 ‘마음대로 쓰기’ 같은 다양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글쓰기 과제가 주어질 때 기피하거나 반발하지 말고 글쓰기 연습을 할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드리라는 것이 저자의 충고이다. 여기서도 늘 강조되듯이 어휘나 말이 아니라 내용에 집중해야 한다. 전달하기에서 강조되는 기술은 독자와의 관계 설정이다. 초심자나 경험이 부족한 작가는 대개 독자를 두려워하고(성적을 매기는 학교 교육의 잘못된 여파로) 작가가 아니라 독자가 권한을 쥔 형태를 받아들이지만 모든 글쓰기의 주권은 작가에게 있다는 사실을 바버라 베이그는 강조한다. 학교나 직장에서 의무적인 글을 쓸 때처럼 ‘해야 할 말’이 아니라 ‘하고 싶은 말’을 쓰는 창조적 글쓰기에서는 할 말을 찾아내는 것도 작가의 몫이고 독자를 울리고 웃기고 특정 효과를 전달하려는 의도도 작가에게서 나온다. 의무적인 글쓰기에서조차 작가가 글의 주도권을 행사할 때 좋은 결과가 나온다. 말하자면 독자의 눈치를 살피는 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자신의 할 말을 전달하는 것이다. 다만 작가는 독자(또는 청중)를 배려하는 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자신의 말을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써야 하기 때문이다. 독자를 배려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실제 인물이건 가상의 대상이건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는 상상을 하면서 할 말을 지면에 옮기는 것이다. 다만 대화를 할 때는 상대의 표정도 볼 수 있고 질문을 받을 수도 있고 손과 눈짓 등 다양한 제스처를 써가며 할 말에 효과를 불어넣을 수 있지만 지면으로는 이것이 불가능하다. 손도 눈도 얼굴도 없고 다만 목소리만 남는 것이 지면으로 말하기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해서 할 말을 지면으로 옮겨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목소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저자의 충고이다. 글만 보아도 누가 썼는지 알 수 있듯이 자신의 목소리를 개발하여 명확하게 전달하는 훈련을 쌓다보면 어느새 자신만의 목소리가 형성된다는 것이다. 각계의 다양한 추천사가 보여주듯이 이 책은 글쓰기에 대한 실용적이면서도 매우 실천적인 바버라 베이그 특유의 길잡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가 강조하는 핵심 기술이나 도구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 작가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글쓰기는 누구나 훈련으로 익힐 수 있는 기술이다. ● 글쓰기는 할 말을 찾아내고 능률적으로 전달하는 복합적인 기술이다. ● 할 말을 찾아내는 데는 다양한 도구가 동원된다.(일례로 내부 모으기와 외부 모으기) ● 기억이나 관찰력, 상상력뿐만 아니라 잠재의식과 호기심의 활용을 강조한다. ● 제로 드래프트(발견을 위한 초고)와 ‘주장을 담은 초고assertion draft’를 자세하게 안내하고 폭넓은 사용범위를 보여준다. ●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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