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모자의 좀 모자란 터키여행

김정희
37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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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엄마’와 함께 떠난 여행기를 사진과 함께 엮었다. 불혹을 앞둔 아들과 환갑이 지난 엄마 최 여사님이 배낭을 메고 다녀온 형제의 나라 터키와 불가리아는 어떤 모습인지, 어떤 시련과 복병들을 헤쳐 나왔는지 모두 담아냈다. 여행은 터키 이스탄불에서 시작해서 시계반대방향으로 한 바퀴 돌고, 불가리아(수도 소피아)로 넘어갔다가 다시 이스탄불로 돌아와 한국행 비행기를 타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신비롭고 화려한 건축물, 외계인이 살 것만 같은 천혜의 자연경관, 엄마와 함께 한 패러글라이딩과 열기구 체험, 현지인의 초대, 뜻밖의 히치하이킹... 멋진 사진과 글을 읽는 내내 저자와 함께 여행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 가족이 경영하는 여러 호텔 중 한 곳(가장 열악한 환경)으로 잘못 찾아가며 마음고생한 사건, 최 여사님이 돌계단에서 미끄러지신 아찔한 순간, 사프란볼루에서의 하맘체험 등 이런저런 여행중 에피소드를 읽다 보면 여행은 여행 그 자체로 참 매력적이란 걸 깨닫게 된다. 멘탈붕괴의 연속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고 서로에 대한 애정으로 이겨나간 이들의 여행이,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여행을 망설이는 모든 이들에게 도전 용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기를, 간절하지만 상황이 허락하지 않는 이들에게는 대리만족하는 기회를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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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prologue _이스탄불_ 어설픈 우리 여행에 어울리는 시작 바가지냐 바보냐 _부르사_ 비바람을 뚫고 부르사로 울루자미와 이스켄데르 케밥 극한 직업, 세마 수피댄스 주말엔 주말르크즉 마을 _이즈미르_ 현지인과의 만남 에페소스 유적과 쉬린제 마을 신세 좀 지자구요 아쉬움을 남기고 _파묵칼레_ 하얀 나라를 보았니? ♪♬♩ _페티예_ 가격으로 밀당하는 나는 여행 밀당남 엄마 날다! 엄마 구르다! _안탈리아_ 비지떡은 싸다 죽지 않는 노병 _카파도키아_ 강행군 가이드는 거들 뿐 풍선은 사람을 싣고~ 위르굽 전망대에서 토요장터까지 어머님 손에 디카 한 대 놔 드려야겠어요 도자기 마을과 스머프 마을 뜻밖의 히치하이킹 _사프란볼루_ 혼돈의 7시간 초고속 흑해관광 하맘 체험 _불가리아 소피아_ 소피아의 아침 프리 소피아 투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죽기 전에 꼭 가보라던 릴라수도원 _이스탄불_ 여행도 끝나가고 체력도 끝나가고 새로운 조력자 프린세스 아일랜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2 이스탄불의 잠 못 이루는 밤 epilogue

Description

하루도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는 여행초보 母子의 불편하고 힘들어도 유쾌하게! 티격태격 여행기 불혹을 앞둔 무뚝뚝한 경상도 아들과 환갑을 넘긴 엄마가 배낭여행에 도전했다. 뭘 하든 어설프기 짝이 없는 여행초보 모자(母子)의 좀 모자란 듯한 터키여행 이야기가 시작되는 순간이다. 엄마와의 첫 여행은,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관광이었다. 엄마와 딸의 여행, 나홀로 여행, 중년의 부부 또는 아줌마 친구들끼리의 여행 속에서 이 모자의 조합은 단연코 눈에 띄었고, 엄마는 주변의 부러움을 사기에 이른다. 그후 엄마는 아들과 여행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셨고, 급기야 “아이고... 내가 죽기 전에 남미는 한번 가봐야 될 텐데...” 입버릇처럼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셨다. 배낭여행 끝판왕이라는 남미, 갈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항공사 할인이벤트로 터키항공권이 저렴하게 나왔다. 그랬다. 어버이날도 다가오고, 남미여행을 위한 예행연습으로 터키를 다녀와보기로 했다!!! 이스탄불에서 출발하여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며 꼭 봐야 할 곳 몇 곳만 지정해놓고 상황에 맞춰 움직이기로 한, 아들의, 아들에 의한, 하지만 엄마를 위한 여행. 과연, 이 모자... 무사히 잘 여행을 할 수 있을까? 어머니와 함께 터키여행을 다녀온 후에는 KBS1 〈생방송 아침마당〉 ‘여행다니는 가족’ 편에 출연하여 웃음 가득 재미를 선사했다. 이 책을 쓴 ‘아들’ 김정희 씨는 몇 년 전, 형네 부부와 자전거로 유럽을 여행한 후 《어떻게든 굴러가는 88일간의 자전거 유럽여행》을 출간했다. 2013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저작 출판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글솜씨를 인정받은 그의 두 번째 책 《어설픈 모자의 좀 모자란 터키여행》에서는 어떤 재미와 근사한 사진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출판사 서평] 형네 부부에 이어, 이번엔 엄마와 함께! 아들의, 아들에 의한, 하지만 엄마를 위한 여행 길은 잃어도 여유는 잃지 않는 자유분방한 여행 원래 여행을 좋아하지는 않았던 청년이었다. 취미는 자전거요 취미이자 업이 사진이었던 그가 같은 자전거동호회 회원인 형과 형수 따라 유럽여행을 다녀오면서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숫기 없고 내성적이며 우유부단하며 영어실력도 능숙하지 않은 데다 비까지 몰고 다니던 그가 여행 후 책을 출간한 것이다. 소심하면서도 꼼꼼한 성격과 위트 있고 재미난 글솜씨, 수준높은 사진실력이 잘 어우러진 그의 책은 읽는 내내 유쾌한 시트콤을 보는 듯하다. 이번에는 ‘엄마’와 함께 떠난 여행기를 사진과 함께 엮었다. 불혹을 앞둔 아들과 환갑이 지난 엄마 최 여사님이 배낭을 메고 다녀온 형제의 나라 터키와 불가리아는 어떤 모습인지, 어떤 시련과 복병들을 헤쳐 나왔는지 《어설픈 모자의 좀 모자란 터키여행》에 모두 담겨 있다. 여행은 터키 이스탄불에서 시작해서 시계반대방향으로 한 바퀴 돌고, 불가리아(수도 소피아)로 넘어갔다가 다시 이스탄불로 돌아와 한국행 비행기를 타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신비롭고 화려한 건축물, 외계인이 살 것만 같은 천혜의 자연경관, 엄마와 함께 한 패러글라이딩과 열기구 체험, 현지인의 초대, 뜻밖의 히치하이킹... 멋진 사진과 글을 읽는 내내 저자와 함께 여행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 가족이 경영하는 여러 호텔 중 한 곳(가장 열악한 환경)으로 잘못 찾아가며 마음고생한 사건, 최 여사님이 돌계단에서 미끄러지신 아찔한 순간, 사프란볼루에서의 하맘체험 등 이런저런 여행중 에피소드를 읽다 보면 여행은 여행 그 자체로 참 매력적이란 걸 깨닫게 된다. 멘탈붕괴의 연속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고 서로에 대한 애정으로 이겨나간 이들의 여행이,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여행을 망설이는 모든 이들에게 도전 용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기를, 간절하지만 상황이 허락하지 않는 이들에게는 대리만족하는 기회를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