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귀야행 음

교고쿠 나츠히코 · Novel
54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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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회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현재 일본의 각종 미디어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미스터리 작가 교고쿠 나츠히코의 대표작. <우부메의 여름>, <망량의 상자>, <광골의 꿈>, <철서의 우리> 등 '교고쿠도' 시리즈(일명 백귀야행 시리즈)에 조연으로 등장한 캐릭터 10명을 주인공으로 시리즈 본편에서는 말해지지 않은 에피소드를 환상적인 필치로 그린 '교고쿠도' 시리즈의 사이드 스토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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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첫 번째 밤 : 고소데의 손 - 11p 두 번째 밤 : 후구루마요비 - 63p 세 번째 밤 : 모쿠모쿠렌 - 119p 네 번째 밤 : 오니히토쿠치 - 169p 다섯 번째 밤 : 엔엔라 - 223p 여섯 번째 밤 : 케라케라온나 - 273p 일곱 번째 밤 : 히마무시뉴도 - 321p 여덟 번째 밤 : 에리타테고로모 - 373p 아홉 번째 밤 : 게로조 - 427p 열 번째 밤 : 가와아카고 - 483p

Description

일본 미스터리의 새로운 지평을 연 교고쿠 나츠히코의 대표작 <우부메의 여름>, <망량의 상자>, <광골의 꿈>, <철서의 우리> 등 ‘교고쿠도’ 시리즈 (일명 ‘백귀야행’ 시리즈) 의 사이드 스토리 - <백귀야행 음> “공포의 근원은 무엇인가?” 아이들이 장난치며 자신의 목에 매달리는 순간, 죽음에 대한 공포를 느껴 학교를 그만두는 교사.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에 쫓기며 그 시선에 무서워하는 장인.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인육을 먹고 난 뒤, 자신도 도깨비에게 잡아먹힐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진 인쇄공. 어릴 때 자기 앞에서 분신한 사람을 보고선 연기에 집착하는 소방관. 무언가를 잊는다는 불안감에 일상생활이 우울한 소설가. 사람의 마음이 어둠은 아닐지라도 빈틈없는 일상생활이 흐트러질 때 사람은 마음속에 숨어있는 ‘어둠’과 직면하게 된다. 자신만이 가진 경험에 의해 마음속에 알 수 없는 두려움을 지니고 사는 사람이 만나게 되는 어둠의 공포. 인간 내면의 억압과 두려움. 그 공포의 근원은 무엇인가? 제130회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현재 일본의 각종 미디어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미스터리 작가 ‘교고쿠 나츠히코’의 대표작 중 하나인 <백귀야행 음>은 곧이어 출간될 <백귀야행 양>과 함께 <우부메의 여름>, <망량의 상자>, <광골의 꿈>, <철서의 우리> 등 ‘교고쿠도’ 시리즈(일명 백귀야행 시리즈)에 조연으로 등장한 캐릭터 10명을 주인공으로 시리즈 본편에서는 말해지지 않은 에피소드를 환상적인 필치로 그린 ‘교고쿠도’ 시리즈의 사이드 스토리이다. 첫 번째 밤 <고소데의 손> - 아이들이 무서워서 일자리에서 쫓겨 난 전직 교사의 이야기 두 번째 밤 <후구루마요비> - 자신을 관찰하는 ‘작은 여자’를 환시하는 병약한 여자 이야기 세 번째 밤 <모쿠모쿠렌> - 방안에서 시선을 느끼고 무서워하는 장인의 이야기 네 번째 밤 <오니히토쿠치> - 거리에서 귀신을 보게 되는 인쇄공의 이야기 다섯 번째 밤 <엔엔라> - 연기에 매료되어 각별한 집착을 갖는 소방관 이야기 여섯 번째 밤 <케라케라온나> - 웃지 못하는, 고민이 많은 준엄한 여교사의 이야기 일곱 번째 밤 <히마무시뉴도> - 귀찮음으로 인해 전락하는 형사의 이야기 여덟 번째 밤 <에리타테고로모> - 교주인 아버지를 깊이 미워하는 승려의 이야기 아홉 번째 밤 <게로조> - 자살한 숙모의 기억을 떨쳐내지 못하는 형사의 이야기 열 번째 밤 <가와아카고> - 무언가를 잊는 다는 불안감에, 바다에 강한 혐오감을 갖는 작가의 이야기 “교고쿠고(백귀야행) 시리즈는 모두 길고, 집단극이기도 하며, 등장인물이 많습니다. 이야기에 관련된 캐릭터는 전개상 어떤 완전한 결말이 붙어있는 것이지만, 단역이라 그럴 수 없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이 <백귀야행>은 그러한 사람들을 시점 안에 두고 있습니다. 시리즈 본편을 통나무에 비유하면, 이 <백귀야행> 단편집은 통나무의 단면입니다. 외부에서는 볼 수 없는 단면을 잘라 보여주는 것이지요.” - 교고쿠 나츠히코 전작 ‘교고쿠도’시리즈(<우부메의 여름>, <망량의 상자>, <광골의 꿈>, <철서의 우리>)는 일본에서 전승되는 요괴들을 모티프로 차용하여 “이상한 일”로 인식되고 표현되는 초자연적인 현상 혹은 그 세계관을, 과학적이고 이성적인 세계관과 그 모든 것의 역사적 맥락을 통해 설명함으로써, “존재해야 할 것만 존재하고, 일어나야 할 일만 일어난 것”임을 설파한다. 그러나 <백귀야행>은 인간의 강박관념이 만들어내는 환각, 나약한 인간의 두려움과 공포를 단지 풀어냄으로써 전작과 연결하여 읽기를 작가는 유도하고 있다. 자신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공포를, 작가 특유의 독특한 문체와 구성, 여운이 남는 문장들을 통해 독자를 스스로 주인공의 마음속에 동화시키고, 작품 속으로 빠져들게 표현한다. ‘교고쿠도’ 시리즈 전작들의 미스터리한 등장인물들과 상황을 <백귀야행>을 통해 이해할 수 있고, 반대로 <백귀야행>은 전작들이 주는 난해함을 설명할 수 있는 등장인물들을 통해 ‘교고쿠도’ 시리즈와 서로 보완적인 형태의 구조를 이루고 있다. 이 작품들은 교고쿠 나츠히코만이 그릴 수 있는 장대한 ‘교고쿠도’ 월드에서 전작들의 복습과 향후 출간될 ‘교고쿠도’ 시리즈 후속권들에 대한 사전 예습 차원도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백귀야행 음>에서는 일본에서 전래되는 요괴의 도감과 함께 교고쿠 나츠히코가 직접 재해석하여 그린 <백귀도>가 부록으로 포함되어 있어, 독자에게 더욱 흥미로움을 전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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