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허쉬

밥 케인 and 3 others · Comics
12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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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미국 만화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작품으로 프랭크 밀러의 <다크나이트 리턴즈> 이후 가장 큰 반향을 일으킨 배트맨 만화라는 평을 들은 바 있다. 스토리작가인 제프 로브와 밑그림을 그린 재미교포 작가 짐 리의 환상적인 호흡이 이 작품을 근래 DC 코믹스 최대 베스트셀러로 만들었다. 깔끔한 화면 분할과 빠른 전개, 역동적인 묘사는 만화로 읽은 액션 영화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는 한 소년이 유괴되고 몸값을 요구하는 킬러 크록과 배트맨의 한판 대결로 시작된다. 그 싸움의 와중에 돈가방을 살짝 빼간 이는 다름 아닌 캣우먼. 그녀를 쫓던 배트맨은 배트로프가 끊어지는 바람에 두개골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입게 된다. 겨우 구출된 그를 수술하러 달려온 사람은 브루스의 어린시절 친구이자 저명한 의사인 토머스 엘리엇. 브루스와 토머스는 오랜만에 재회한다. 그리고 얼굴을 붕대로 감싼 미스테리의 인물 - 허쉬(HUSH)가 이 모든 과정을 조용히 지켜보고 있다. 제프 로브가 쓴 이 줄거리에는 배트맨의 특징 중 하나의 추리/탐정물의 요소가 많이 보인다. 과연 누가 배트맨을 위기에 빠뜨리는 ‘허쉬’인지 밝혀 가는 내용은 흥미진진하기 그지없으며 그 과정에서 고담 시의 수많은 악당들과 조우하고 호기심이 점점 커져가게 만드는 수법도 훌륭하다. 배트맨은 자신을 탐정(detective)이라고 독백하며 진실을 차츰 차츰 밝혀나간다. 여러 대목에서 는 하드보일드 탐정소설 ‘필립 말로’ 시리즈나 ‘루 아처’ 시리즈를 연상 시킨다. 작품에 등장하는 배트맨의 캐릭터가 말이 적으며 대사는 대부분 독백으로 처리 된다는 점이 그렇고, 범인이 누구인지 독자에게 힌트를 전혀 주지 않는 점도 그렇다. 이 작품에서도 배트맨은 홈즈와 같은 명석한 두뇌가 아니라 수많은 적들과 싸워가며 발로 뛰어 증거를 확보하는 하드보일드 탐정의 이미지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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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히어로들의 대부 D.C.코믹스 1930년대까지 미국의 만화는 신문 일요판의 카툰 형식이 대부분이었고, 특정 주인공의 이야기를 연재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그런데 1936년 신문에 「팬텀」이 연재되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영화 「팬텀」의 원작이기도 한 이 만화에 보라색 타이즈를 입은 최초의 코스튬 히어로가 등장한 것이다. 여기에 본격적인 초인의 모습으로 슈퍼 히어로가 나타난 것은 바로 내셔널 퍼블리케이션(현 D.C. 코믹스의 전신)의 「슈퍼맨」 부터다. 슈퍼맨의 성공을 바탕으로 회사 로고의 출발이 된 《디텍티브 코믹스(Detective Comics)》에 「배트맨」을 연재했고 역시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되었다. 사람들은 저마다 이 만화잡지를 사기 위해 서점으로 향했고 품절된 만화잡지를 사기 위해 옆 동네까지 원정을 다녔으며 수십 년이 지난 지금 그 만화잡지들은 경매 시장에까지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DC 코믹스는 슈퍼맨과 배트맨에 이어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플래시맨과 그린 렌턴 등을 발굴했고, 원더우먼과 슈퍼걸, 배트걸 등 여성 슈퍼 히어로들도 창조해냈다. * DC 유니버스의 대표 히어로 1. 슈퍼맨 - 1938년 6월에 탄생하여 현재까지도 미국을 상징하는 슈퍼 히어로. 2. 배트맨 - 1939년 5월에 탄생. 영화화를 통해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슈퍼 히어로. 3. 원더우먼 - 1941년 12월에 탄생. 아마존족의 대표로 그리스 신들의 후원을 받는다. 4. 플래시맨 - 1940년 2월에 탄생. 지금까지 19명의 플래시맨이 등장했다. 어둡지만 매혹적인 히어로, 배트맨의 연대기 배트맨, 본명은 브루스 웨인. 고담 시 제일의 대부호이자 자선사업가지만, 그것은 겉모습에 불과하다. 그의 참모습은 고담 시의 밤거리를 누비며 어둠 속에 기생하는 범죄자들을 소탕하는 히어로 ‘배트맨’이다. 어린 시절 권총 강도의 손에 부모를 잃은 브루스는 일생을 범죄와의 전쟁에 바치기로 맹세하고 스스로를 극한까지 단련하여 고담 시의 평화를 지키는 복수귀로 거듭난다. 다년간의 수행으로 익힌 무술 실력과 부모의 유산을 이용하여 개발한 과학 장비를 총동원하여 범죄와 싸운다. 그는 뛰어난 추리력과 해박한 지식을 갖춘 명탐정이기도 하다. 배트맨을 창안한 사람은 1939년 당시 23세의 청년 만화가 밥 케인. 그는 다양한 문화현상들의 설정과 이미지를 조합해 배트맨을 만들었다. 예를 들어 낮에는 억만장자 플레이보이, 밤에는 박쥐 가면의 사나이 배트맨이라는 이중의 정체성은 ‘쾌걸 조로’로부터 따 온 것이며, 박쥐 형태의 의상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스케치에서 영향을 받았다. 또한 경찰이나 악당들의 추격을 비웃으며 신출귀몰하는 배트맨의 활약상은 공포영화 「박쥐가 속삭인다」(The Bat Whispers, 1930)에서 가져왔다. 케인은 자신이 구상한 이 캐릭터를 스토리 작가인 빌 핑거와 함께 완성시켰고, 1939년 《디텍티브 코믹스》 제 27호에 공개했다. 배트맨은 즉각적인 인기를 얻어 곧 동명의 만화시리즈로 독립하였고, 시리즈 최악의 미치광이 범죄자 조커 역시 1940년 《배트맨》 1호로 데뷔한다. 여기에 계속해서 새로운 캐릭터와 악당이 추가되면서 미국 만화 특유의 방대한 세계관을 무대로 활약을 벌이게 된다. 배트맨은 법의 테두리 밖에서 독자적으로 범죄자를 처단하는 ‘자경단원’ 캐릭터였으나, 1950년대와 60년대를 거치면서 시간 여행을 하거나 우주를 무대로 SF적 설정이 도입되는 등 시대와 유행의 흐름에 따라 많은 변화를 거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은 1970년대 접어들어 스토리 작가 데니스 오닐과 일러스트레이터 닐 애덤스 등에 의해 원래의 어둡고 중후한 작품으로 회귀한다. 또한 1986년 프랭크 밀러의 『다크나이트 리턴즈』가 출간되며 드디어 그래픽노블은 문학과 동등한 경지로 인정받게 된다. 배트맨 시리즈 중 가장 중요한 작품이자, 팬들의 필독서로 인정받는 이 작품 역시 세미콜론에서 출간 준비 중이다. 21세기 가장 스타일리쉬한 배트맨이 온다! 이번에 세미콜론에서 출간되는 『배트맨 : 허쉬』는 2003년 미국 만화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프랭크 밀러의 『다크나이트 리턴즈』 이후 가장 큰 반향을 일으킨 배트맨 만화라는 평을 들었으니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갈 만 하다. 스토리작가인 제프 로브와 밑그림을 그린 짐 리의 환상적인 호흡이 이 작품을 근래 DC 코믹스 최대 베스트셀러로 만들었다. 『배트맨 : 허쉬』는 한 소년이 유괴되고 몸값을 요구하는 킬러 크록과 배트맨의 한판 대결로 시작된다. 그 싸움의 와중에 돈가방을 살짝 빼간 이는 다름 아닌 캣우먼. 그녀를 쫓던 배트맨은 배트로프가 끊어지는 바람에 두개골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입게 된다. 겨우 구출된 그를 수술하러 달려온 사람은 브루스의 어린시절 친구이자 저명한 의사인 토머스 엘리엇. 브루스와 토머스는 오랜만에 재회한다. 그리고 얼굴을 붕대로 감싼 미스테리의 인물 - 허쉬(HUSH)가 이 모든 과정을 조용히 지켜보고 있다. 제프 로브가 쓴 이 재미 만점의 줄거리에는 배트맨의 특징 중 하나의 추리/탐정물의 요소가 많이 보인다. 과연 누가 배트맨을 위기에 빠뜨리는 ‘허쉬’인지 밝혀 가는 내용은 흥미진진하기 그지없으며 그 과정에서 고담 시의 수많은 악당들과 조우하고 호기심이 점점 커져가게 만드는 수법도 훌륭하다. 배트맨은 자신을 탐정(detective)이라고 독백하며 진실을 차츰 차츰 밝혀나간다. 여러 대목에서 『배트맨 : 허쉬』는 하드보일드 탐정소설 ‘필립 말로’ 시리즈나 ‘루 아처’ 시리즈를 연상 시킨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배트맨의 캐릭터가 말이 적으며 대사는 대부분 독백으로 처리 된다는 점이 그렇고, 범인이 누구인지 독자에게 힌트를 전혀 주지 않는 점도 그렇다. 이 작품에서도 배트맨은 홈즈와 같은 명석한 두뇌가 아니라 수많은 적들과 싸워가며 발로 뛰어 증거를 확보하는 하드보일드 탐정의 이미지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무엇보다도 이 작품의 진가는 재미교포 작가 짐 리가 그려내고 스콧 윌리엄스가 칼라를 맡은 눈 돌아갈 정도로 현란한 그림체에 있다. 깔끔한 화면 분할과 빠른 전개, 역동적인 묘사는 만화로 읽은 액션 영화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 허쉬 등장 인물과 배트맨 영화 속 배우 비교 배트맨/브루스웨인 - 영화 「배트맨」(1989)「배트맨 리턴즈」(1992)에서 마이클 키튼, 「배트맨 포에버」(1995)에서 발 킬머, 「배트맨&로빈」(1997)에서 조지 클루니, 「배트맨 비긴즈」(2005)「배트맨 다크나이트」(2008)에서 크리스천 베일이 연기 캣우먼 - 「배트맨 리턴즈」에서 미셸 파이퍼가 연기 로빈 - 「배트맨&로빈」에서 크리스 오도넬이 연기 배트걸 - 「배트맨&로빈」에서 알리시아 실버스톤이 연기 조커 - 「배트맨」에서 잭 니콜슨, 「배트맨 다크나이트」에서 히스 레저가 연기 포이즌 아이비- 「배트맨&로빈」에서 우마 서먼이 연기 투페이스/ 하비덴트 - 「배트맨&로빈」에서 토미 리 존스가 연기 리들러 - 「배트맨&로빈」에서 짐 캐리가 연기 라스 알 굴 - 「배트맨 비긴즈」에서 와타나베 켄이 연기 조너선 크레인 - 「배트맨 비긴즈」에서 킬리언 머피가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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