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박제가-시대를 앞서 간 통찰 바꾸고 버리고 개혁하라 <조선국왕 이야기>, <전쟁과 역사>의 저자 임용한이 조선 사회의 본질에 대한 탁월한 통찰을 보여준 야심작. <박제가 욕망을 거세한 조선을 비웃다>의 개정판. 전작보다 좀 더 쉽고 간명하면서도 가슴 저리는 이야기를 담았다. 우리 것은 최고야. 우리가 하늘이 보유하는 세상에서 유일한 도덕 국가야. 이렇게 생각하며 세상의 변화에 눈을 가리고, 국내의 개혁을 외면하고, 산업혁명 이후 급속도로 발전하는 세계의 변화를 외면하고 살던 조선. 그 조선의 답답함을 깨닫고 깨어나라고 부르짖었던 희대의 선각자 박제가. 한편으로는 서얼차별이라는 조선의 악습에 가로 막혀 자신의 천재성과 재능을 억압당하고 살았던 제도의 희생자. 박제가의 사상과 삶을 정리한 박제가, 총4부로 이루어진 책은 박제가의 성장과정부터 관료생활, 박해와 유배생활까지의 치열했던 삶을 다루고 있다. 나아가 박제가의 저작 《북학의》를 중심으로 왜 박제가가 시대의 지성에 흥분하고 절망했는지, 비난을 감수하면도 끝까지 싸웠던 것인지, 그것이 현대에 던져주는 교훈은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본다. 《북학의》의 핵심은 단순히 외국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 아닌 외국 문화를 통한 통찰과 분석의 태도와 방법에 대한 깨달음이다. 이를 위해 박제가는 우리 것에 대한 자부심을 향해 신랄한 비판을 했던 것이다. 저자는 박제가의 비판이 국수주의에 빠져있는 21세기의 한국사회에도 여전히 유효하며, 진정한 통찰의 의미와 방법을 이해한다면 개인과 사회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출판사 소개 한국사.전쟁사. 인문교양 전문가인 임용한박사를 대표필자로 해서 임용한박사의 주요서적,신간서적을 간행하고 동료학자들과의 공동연구, 동료학자들의 인문교양서를 전문적으로 발행하는 인문학중심 출판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