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추락한 이유

Dennis Lehane
5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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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들의 섬>, <미스틱 리버> 작가 데니스 루헤인 장편소설. 여성 시점으로 집필한 첫 로맨틱 스릴러로서, 출판 전부터 할리우드 제작사들의 치열한 판권 경쟁으로 화제가 되었다. 트라우마로 인해 공황 발작을 겪고 있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계점에 다다른 주인공이 살인, 사기, 복수, 탐욕 등이 뒤섞인 사건에 휘말리며 거침없이 폭주하는 이야기를 데니스 루헤인만의 감각적인 필치로 흡인력 있게 이끈 화제작이다. 베스트셀러 작가였지만 성격 파탄이라고 불릴 정도로 제멋대로인 어머니 때문에 아버지와 생이별한 레이철, 그녀는 어머니와의 끝없는 반목 속에서 생부에 대한 그리움이 더 깊어만 간다. 그녀가 대학생 때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레이철은 물려받은 적지 않은 유산으로 생부를 찾아나선다. 그녀가 아버지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제임스'라는 이름과 과거에 가졌던 직업, 그리고 어릴적 그녀의 곁을 떠나던 모습뿐이었다. 그러나 의뢰를 받은 사설 조사원인 브라이언은, 오히려 성공 가망성 없다며 돈 낭비하지 말라는 충고와 함께 거절한다. 낙담한 레이철은 이후에도 여러 노력을 거듭하지만 끝내 아버지를 찾지는 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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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프롤로그 계단 이후 7 제1부 거울 속의 레이철 11 1장 73명의 제임스 13 2장 번개 31 3장 JJ 45 4장 B형 50 5장 루미니즘에 관하여 67 6장 분리 90 7장 이 사람을 보셨나요? 106 8장 대리석 113 제2부 브라이언 129 9장 참새 131 10장 불이 들어오다 146 11장 식욕 159 12장 목걸이 170 13장 굴절 182 14장 버몬트 주 그래프턴의 스콧 파이퍼 191 15장 젖어 있었다 204 16장 귀가 224 17장 개티스 233 18장 문화 충격 247 19장 올든 광물 261 20장 비디오테이프 273 21장 P380 279 22장 제설기 297 제3부 세상 속의 레이철 313 23장 어둠 315 24장 케슬러 320 25장 무슨 열쇠 341 26장 마우스피스 354 27장 그것 366 28장 변기 뚫기 375 29장 충분히 385 30장 근본 자아 397 31장 안전가옥 414 32장 고백 426 33장 은행 438 34장 춤 459 35장 가족 사진 478 감사의 말 496

Description

"가슴 아프고, 조마조마하고, 로맨틱하고, 세련되며, 대단한 심리적 통찰력과 긴장감이 돋보이는 소설이다. 데니스 루헤인의 최고의 실력을 보여준다." 『살인자들의 섬』, 『미스틱 리버』 등 탄탄한 글쓰기와 뛰어난 흡인력으로 사회파 범죄 스릴러의 대가로 칭송받는 데니스 루헤인의 신작 『우리가 추락한 이유』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데니스 루헤인이 여성 시점으로 집필한 첫 로맨틱 스릴러로서, 출판 전부터 할리우드 제작사들의 치열한 판권 경쟁으로 화제가 되었다. 트라우마로 인해 공황 발작을 겪고 있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계점에 다다른 주인공이 살인, 사기, 복수, 탐욕 등이 뒤섞인 사건에 휘말리며 거침없이 폭주하는 이야기를 데니스 루헤인만의 감각적인 필치로 흡인력 있게 이끈 화제작이다. 현재 '드림웍스'에서 판권을 획득해 영화화 중이며, 데니스 루헤인이 직접 각색에 참여하고 있다. “루헤인은 두 권의 책을 썼다. 하나는 정체성과 소속감의 추구에 대한 통찰력 있는 분석(『미스틱 리버』이고, 둘째는 계속 짐작을 거듭하게 만드는 스릴러(『살인자들의 섬』다. 그런 다음 그 두 권을 이 하나의 대단한 책으로 엮었다. 루헤인은 복잡한 인물들을 조마조마하고 눈을 뗄 수 없는 상황으로 밀어넣는 대가이다.” - 길리언 플린(『나를 찾아줘』의 저자) "그의 작품은 언제나 대중적 스릴과 문학적 감성, 그리고 세련미를 갖추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한 여성의 비틀린 삶을 좇는 전반부, 폭발적인 전개와 반전의 연속인 후반부. 『우리가 추락한 이유』는 미스터리나 장르적 특색을 완전히 지운 전반부와 데니스 루헤인의 특기인 범죄 스릴러의 핵심적 요소가 가득한 후반부로 나뉘어 전혀 다른 장르적 색채를 선보인다. 남편을 총으로 쏴 죽였다는 레이철의 독백이 담긴 도입부를 지나, 과거 억눌리고 상처받은 소녀 레이철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아버지를 찾아가는 과정이 루헤인의 탄탄한 글쓰기 위에 지루함없이 풀려나간다. 베스트셀러 작가였지만 성격 파탄이라고 불릴 정도로 제멋대로인 어머니 때문에 아버지와 생이별한 레이철, 그녀는 어머니와의 끝없는 반목 속에서 생부에 대한 그리움이 더 깊어만 간다. 그녀가 대학생 때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레이철은 물려받은 적지 않은 유산으로 생부를 찾아나선다. 그녀가 아버지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제임스'라는 이름과 과거에 가졌던 직업, 그리고 어릴적 그녀의 곁을 떠나던 모습뿐이었다. 그러나 의뢰를 받은 사설 조사원인 브라이언은, 오히려 성공 가망성 없다며 돈 낭비하지 말라는 충고와 함께 거절한다. 낙담한 레이철은 이후에도 여러 노력을 거듭하지만 끝내 아버지를 찾지는 못한다. 수년이 흐른 후, 레이철은 자신의 재능을 살려 언론사에서 기자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다. 그녀의 명성을 듣고 찾아온 사람으로부터 뜻밖의 친부에 대한 단서를 얻게 되고 수소문 끝에, 드디어 제임스란 이름의 남자를 찾아낸다. 레이철이 언젠가 찾아올 것이라는 걸 알고 있던 제임스는 그녀를 따뜻하게 반기지만, 자신이 레이철의 생부가 아님을 알려준다. 어머니의 외유로 인해 자신이 태어났음을 알게 된 레이철은 절망에 이르고, 급기야 공황 발작을 일으킨다. 친부에 대한 미련을 뒤로 하고 메이저 방송 진출을 위해 지진이 일어난 아이티의 특파원으로 참여하지만, 그곳의 참상과 강간당하고 죽임당한 여자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뒤섞여 레이철은 생방송 중 공황 발작을 일으키고만다. 유튜브를 통해 퍼져나간 동영상으로 레이철은 일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극심해진 공황장애와 대인공포증으로 인해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집안에만 틀어박힌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사설 조사원 브라이언과 다시 만나게 되고, 그의 열렬한 구애를 받고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연다. 그리고 그와 결혼 후 2년 동안 남편의 한결같은 헌신과 노력으로 레이철은 트라우마를 조금씩 극복해 나간다. 하지만 이 시점부터, 이야기는 범죄 스릴러로 빠르게 전환된다. 어느 비오는 날, 대인기피증과 공황장애를 이겨내기 위해 나온 거리에서 해외 출장을 떠났을 남편 브라이언의 모습을 우연히 목격하게 된 레이철, 그녀는 참을 수 없는 불안감과 의혹에 남편 브라이언의 정체를 캐내려 그의 주변을 탐문한다. 그리고 드러나는 충격적인 진실, 그리고 살인과 폭력, 속임수 등 하나씩 남편의 정체를 알아가며 레이철은 돌아올 수 소용돌이의 한가운데로 뛰어든다. 영상을 압도하는 루헤인 소설만의 매력 데니스 루헤인은 애드거 상, 셰이머스 상, 앤소니 상, 배리 상 등 굵직한 추리 문학상을 연달아 수상한, 범죄 소설의 대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출간작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등극했으며, 특히 영상미 넘치는 묘사와 잘짜여진 구성, 개성 넘치는 캐릭터 때문에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이기도 하다. 할리우드 파워 작가 10인에도 선정된 그의 작품 대부분이 메이저 영화사에서 판권을 사들여 영화화되었거나 제작 중이다. 특히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미스틱 리버」와 마틴 스콜세이지 감독의 「셔터 아일랜드(살인자들의 섬)」는 세계적으로 큰 흥행 성공을 거두었으며, 「가라, 아이야, 가라」는 배우였던 벤 애플렉을 감독으로 각인시키도록 만들었다. 「보드워크 엠파이어」와 스티븐 킹 원작의 「미스터 메르세데스」 프로듀서로도 참가하기도 했다. 데니스 루헤인의 작품이 가진 매력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놀라운 흡인력, 문학도이자 문학 강사로서 익힌 탄탄한 글솜씨와 사회 문제에 대한 예리한 시선이다. 또한 등장인물의 내면을 파고드는 심리 묘사와 독자들을 당혹케하는 반전, 잇따라 터지는 사건 등은 독자들이 잠시라도 눈을 돌릴 틈을 없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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