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하고 싶은 너에게

조선우
28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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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글을 쓰는 일을 조금이라도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슴 속에 로망이 있다. 바로 자신이 저자인 종이책을 출판하는 일. 이런 사람들이 흔히 시도하는 방법으로는 출판사에 메일로 원고를 투고하는 것. 그러나 출판의 길은 쉽지 않다. 이러한 출판에 대한 소망이 커짐에 따라 글쓰기 교실도 우후죽순처럼 생기는 요즘, 출판 경력 20년 차 출판기획자가 직접 나섰다. 어떤 원고로 투고하는 게 출판사에 ‘선택’될 확률이 높은지, 출판사 입장에서 아주 솔직하고 직설적 화법으로 이야기해 준다. 또한, 책이라고 다 똑같은 책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어떻게 하면 평범한 사람도 아주 특별한 책을 쓸 수 있는지 그 방법에 대해서도 방향등을 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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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작가의 말 : ‘제발, 이번엔 괜찮은 원고 하나만 걸려라!’ PART 1. 출판사 문을 두드릴 때 1. 작가, 그 이름과 짝사랑에 빠지다! TIP. 원고야, 화장은 아니더라도 단장은 하고 와!(1) : 이것만 알아도 넌 작가 겸 편집자 2. 자기야, 프러포즈할 때는 이런 점을 주의해야 해 TIP. 원고야, 화장은 아니더라도 단장은 하고 와!(2) : 글에서 ‘비굴 모드’는 NO! 3. ‘선택’의 기준은 어디에 있을까 TIP. 원고야, 화장은 아니더라도 단장은 하고 와!(3) : 보조사만 잘 써도 감칠맛! 4. 혼자만의 세상에 빠지면 안 돼 TIP. 원고야, 화장은 아니더라도 단장은 하고 와!(4) : ‘나는’ 그만 외쳐! PART 2. 자기야, 출판사는 이런 원고를 기다려! 1. ‘대박 원고’도 메일을 타고 TIP. 원고야, 화장은 아니더라도 단장은 하고 와!(5) : 문장도 ‘채소 다듬기’처럼! 2. 자기만이 쓸 수 있는 색깔 있는 이야기를 해 TIP. 원고야, 화장은 아니더라도 단장은 하고 와!(6) : 자, 끊고 갈게요! 3. 자기 이야기는 하되, 자신은 말하지 마 TIP. 원고야, 화장은 아니더라도 단장은 하고 와!(7) : 세상에 뿌려진 단어만큼! 4. 소비되지 않은 소재와 관점, ‘신선함’이 생명이야 TIP. 원고야, 화장은 아니더라도 단장은 하고 와!(8) : 진정성이 글의 생명 PART 3. 사랑하는 자기와의 출판 기획 상담 1. 주부라면, 이렇게 상담해줄 거야 TIP. 원고야, 화장은 아니더라도 단장은 하고 와!(9) : 사람의 향기! 2. 회사원이라면, 이렇게 상담해줄 거야 TIP. 원고야, 화장은 아니더라도 단장은 하고 와!(10) : 독자에게 불편한 부분, 솎아내기! 3. 학생이라면, 이렇게 상담해줄 거야 TIP. 원고야, 화장은 아니더라도 단장은 하고 와!(11) : ‘그리고’는 좀 안녕! 4. 전문직이라면, 이렇게 상담해줄 거야 TIP. 원고야, 화장은 아니더라도 단장은 하고 와!(12) : 이런 맞춤법만 알아도! PART 4. 출판 시뮬레이션 1. 프러포즈, 원고를 보내다 TIP. 원고야, 화장은 아니더라도 단장은 하고 와!(13) : 책은 텍스트가 주인공! 2. 상견례, 출판계약서에 도장을 찍다 TIP. 원고야, 화장은 아니더라도 단장은 하고 와!(14) : 썼던 원고도 다시 보자! 3. 원고 피드백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TIP. 원고야, 화장은 아니더라도 단장은 하고 와!(15) : 남의 글을 탐하지 마라! 4. 배본, 마케팅, 독자 서평과 판매 실적까지 TIP. 원고야, 화장은 아니더라도 단장은 하고 와!(16) : 헛꿈이라도 꾸자! *맺음말 : 마지막 러브레터, 우리 만날 때까지

Description

작가가 되고 싶은 모든 ‘너’를 위하여! 출판 경력 20년 차, 출판기획자가 보내는 러브레터 ‘평범한 사람’이 ‘특별한 책’을 출판하는 방법 평소 글을 쓰는 일을 조금이라도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슴 속에 로망이 있다. 바로 자신이 저자인 종이책을 출판하는 일. 이런 사람들이 흔히 시도하는 방법으로는 출판사에 메일로 원고를 투고하는 것. 그러나 출판의 길은 쉽지 않다. 이러한 출판에 대한 소망이 커짐에 따라 글쓰기 교실도 우후죽순처럼 생기는 요즘, 출판 경력 20년 차 출판기획자가 직접 나섰다. 어떤 원고로 투고하는 게 출판사에 ‘선택’될 확률이 높은지, 출판사 입장에서 아주 솔직하고 직설적 화법으로 이야기해 준다. 또한, 책이라고 다 똑같은 책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어떻게 하면 평범한 사람도 아주 특별한 책을 쓸 수 있는지 그 방법에 대해서도 방향등을 켜 준다. 이 책 『출판하고 싶은 너에게』가 이 세상에 나온 이유는 단 한 가지. ‘너의 책’을 출판하기 위해서다. 이 책은 자신의 책을 출판하고 싶은 모든 저자의 헛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태어났다. 출판을 위해 애써서 멀고 먼 길을 돌아가지 말고, 목표를 분명히 하여, 그 목적을 단번에 달성하라고 말이다. ◎출판사에 원고 투고 전, 이 책을 꼭 읽어야 하는 이유 이제까지 아무도 이렇게까지 솔직하게 말해준 적은 없었다! 『출판하고 싶은 너에게』는 ‘출판하고 싶은 모든 너’를 위한 러브레터 형식이다. 저자는 20년 차, 출판편집자이며, 출판기획자, 그리고 출판사 대표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첫눈에 반해서 사랑에 빠진 연인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을 취하며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그 내용은 저자의 20년 출판 경력 노하우를 깨알같이 풀어놓는 일. 먼저 원고 투고를 위한 메일 작성 때 주의해야 할 점, 또 원고가 선택되었을 때 출판 계약 상황부터 원고 피드백, 그리고 출판이 되어 그 책의 마케팅 과정까지 상세하게 출판 시뮬레이션도 그려준다. 그러나 여기서 반전은, 이 러브레터가 항상 달콤하지만은 않다는 사실이다. 「작가의 말」에서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여기서 나는 때로는 아주 솔직하고 직설적으로 ‘출판사에 프러포즈하는 법’에 대해 말해볼까 한다. 미리 주의사항을 말하겠다. 마음이 약한 사람이나 임산부는 읽지 않는 게 좋을 수도 있다. 많이 자제하겠지만, 때로는 독설처럼 들릴 수도 있으니, 감당할 자신이 없는 사람은 여기서 읽는 걸 멈추길 바란다. 그 감정의 상처는 내가 책임질 수 없으니까.” 어떻게 보면 일정 부분 패러디를 해서 코믹한 경고문 같지만, 그만큼 이 책에서는 솔직하게 출판사에서 원고를 선택하는 상황과 시스템에 관해 이야기해 준다. 이제까지 아무도 이렇게까지 솔직하게 이야기해 준 적은 없었다, 싶을 만큼 출판사의 입장에서 적나라하게 출판하기까지의 과정을 말해준다. 가끔은 좀 심하다 싶을 만큼 독설을 날릴 때도 있다. 그러나 가만히 따지고 보면 현실적으로 맞는 말이다. 또 가장 민감한 문제인 출판 비용 문제까지 건드린다. 결국은 출판사에서 종이책을 낼 경우, 이 출판 제작비가 회수되기 어렵기에 숱하게 투고된 원고들이 실제로 출판되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것. 따라서 출판사가 기다리는 원고는 어떤 것이며, 선택되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까지 꼼꼼하게 점검해야 하는지도 그 방법을 알려 준다. 또 「작가의 말」에서 저자는 다음과 같이 이 책의 목표가 ‘너의 출판’이라는 사실을 재차 강조한다. 이 책의 형식은 연인에 대한 프러포즈 형태가 되겠지만, 그 내용은 아플 수도 있다. 흔히 사랑에 처음 빠지면 달콤하지만, 혼자 하는 사랑은 결국 쓰린 것처럼 이 책도 때로는 달콤하고 연애편지 같을 수 있지만, 가슴이 아플 수도 있고, 자존심을 건드릴 수도 있으니 단단히 마음먹기 바란다. 그러나 목표는 ‘너의 책’을 출판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출판하고 싶은 모든 ‘너’에게 내가 프러포즈하는 것이다. 출판사도 ‘너’를 간절히 원하고 기다리니까. ◎원고야, 화장은 아니더라도 단장은 하고 와! 이 책 『출판하고 싶은 너에게』는 출판사에 원고를 보내기 전에 원고를 단장하는 테크닉에 대해서도 TIP을 통해 알려준다. ‘원고야, 화장은 아니더라도 단장은 하고 와!’라는 재미있는 제목으로 시작하는 이 TIP들은 모두 16가지로, 각 장의 마지막에 하나씩 준비되어 있다. 이 TIP에서는 글을 쓸 때 아주 필수적이고 핵심적인 맞춤법 체크부터 글의 생명인 ‘진정성’과 ‘창의성’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또 글을 다듬는 기본적인 기술을 20년 차 편집자 출신인 저자의 ‘족집게 과외’ 방식으로 알맹이만 알려준다. 이처럼 이 책은 출판사에 원고를 보낼 때 주의해야 할 사항뿐만 아니라, 가상으로 하는 출판 기획 상담과 출판 시뮬레이션을 넘어 상세한 원고 단장법까지 꼼꼼하게 챙겨준다. 특히 이런 기술적 문제뿐만 아니라, 『출판하고 싶은 너에게』에서는 평소 출판에 대한 저자의 신념과 철학도 더불어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의 「맺음말」에서는 ‘마지막 러브레터’ 형식으로 저자가 독자들에게 끝까지 꿈을 잃지 말기를 당부하는 말도 있다. 이처럼 이 책은 언뜻 보면, 출판사에 원고를 투고하는 방법과 그 주의사항을 이야기해 주는 것 같다. 하지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 이야기와 동시에,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출판계의 불황 속에서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에 대해 말한다. 즉, 출판과 글, 책에 대한 우리의 자세가 ‘진정성’과 ‘창의성’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는 소신을 밝히고 있다. 그래서 책이 단지 ‘상품’으로서만이 아니라, ‘작품’, 더 나아가 ‘꿈’의 형태로 승화되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한다. 또 그 길을 걷는 모든 사람을 향해 저자는 동지애를 발휘하여 독설까지 쏟으면서까지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솔직하게 밝힌다. 「맺음말」에서 저자가 했던 다음 말을 새겨보면, 이 책이 진짜 말하고자 하는 속뜻을 알 수 있다. “‘상품’이 아니라, ‘작품’을 만들어 보자. 출판이란 게, 책이란 게 참 여러 가지 의미가 될 수 있지. 누군가에겐 ‘꿈’, 또 누군가에겐 ‘작품’, 그리고 다른 누군가에겐 그냥 ‘상품’일 수도. 너와 내겐 출판과 책이 ‘꿈’이고, ‘작품’일 수 있길. 그러기 위해 우리는 만나고, 서로 같은 곳을 향해 함께 나아가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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