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길 찾는 교사들에게 5
1부| 대안적 교육을 꿈꾸며
1장 어떠한 교육이 삶을 변화시키는가 15
2장 세계 대안학교들과 그 교육사상적 동기들 21
2부| 교사교육의 ‘자기양성 원칙’의 교육적 · 시대적 이유
1장 교육의 가치론적·교육적·시대적 배경 43
1. 인간관·세계관·교육관이라는 세 기둥
2. 교육의 모습
3. 시대의 변화와 교육의 대응
4. 미래사회와 교육적 대안의 두 가지 방향
2장 교사의 보편적 능력들 ― 파카사 75
3부| 대안교육 사상의 아홉 가지 범주
1장 자유와 공동체 86
1. 자유의 개념
2. 소극적 자유와 적극적 자유
3. 자유와 교육
4. 자유주의 교육과 공동체 교육
5. 학교 사례
6. 자유로운 공동체를 이끄는 교사교육
2장 사회·정치적 해방 121
1. 세 가지 사상적 전통과 교육실천 사례들
2. 사회·정치 안에서 교사교육하기
3장 전인성과 통섭적 연관 구조 154
1. 전체성과 다각적으로 보기
2. ‘교류’ 교육과정과 ‘그물망’ 교육과정
3. 전인적 교사교육
4장 종교와 영성 183
1. 자유 종교교육과 영성
2. 세 가지 유형의 자유 종교교육
3. 믿음의 교사
5장 자연과 우주적 전망에 기초한 생태학 209
1. 왜 생태주의인가
2. 생태주의의 의미
3. 교육에 있어서 생태주의 문제
4. 학교 사례 ― 한국 대안교육 현장의 생태주의 교육
5. 생철학과 교사교육
6장 미와 예술 229
1. 과잉 속의 결핍
2. 예술교육의 원점
3. 감성과 인간의 성장
4. 예술교육의 전략
5. 예술교육과 감성적 교사교육
7장 손과 노작활동 253
1. 노동과 정신의 분리, 그리고 인간 삶의 소외
2. 노작교육의 주창자들과 학교 사례
3. 노작활동을 하는 교사
8장 작은 학교 286
1. 학교의 규모가 중요한 까닭
2. 작은 학교와 교육 효율성
3. 작은 학교의 가치와 특징
4. 학교 밖 학습 자원의 연계
5. 하틀랜드의 ‘작은 학교’와 ‘인간적인 규모의 교육’
6. 인간적 규모의 교사교육
9장 독창성과 토착화 318
1. ‘스승’에 대한 동양의 전통적 이해
2. 동양 전통의 ‘교학관’
3. 공자와 퇴계를 통해 배우는 교사의 자기양성
4. ‘서당’을 통해 본 전통교학의 실례
4부| 대안적 교사대학 모형 탐색
1장 교육과정·교육 내용·교수-학습 체계 설계 385
1. 생명교육학적 접근
2. 사회적 능력
3. 민주시민의식
4. 종교적·영적 차원에서의 총체성
5. 미적·예술적 감수성
6. 문화적 능력
2장 학사 일정 운영 체제 설계 408
5부| 길 찾는 교사들을 돕는 교(강)사들과 해야 할 남은 이야기
부록
1. 교사양성 교육과정 개혁에 관련된 사례 ― 독일
2. 한국 대안학교 교사양성 교육과정 백서
3. 지식의 통섭에 대해
4.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
참고문헌 537
저자 소개 550
교사, 대안의 길을 묻다
고병헌
552p



공부는 덜 해도 인간이 되게 하는 교육을 원하는, 현실에 좌절하거나 안주하지 않고 ‘대안’을 찾는 교사들에게 전하는 아홉 가지 성찰. 이 책은 자유와 공동체, 사회·정치적 해방, 전인성과 통섭적 연관 구조, 종교와 영성, 자연과 우주적 전망에 기초한 생태학, 미와 예술, 손과 노작활동, 작은 학교, 독창성과 토착화라는 아홉 가지 교육 사상적 모티브를 성찰해보고, 각각의 교육사상에 적합한 ‘교사교육’이 나아갈 길을 반성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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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Table of Contents
Description
“엄마, 나 학교 가기 싫어!” “아니 네가 선생인데 학교 가기 싫으면 어떻게 하니?”
교사는 과연 누구인가? 교사는 무엇으로 사는가?
공부는 덜 해도 인간이 되게 하는 교육을 원하는, 현실에 좌절하거나 안주하지 않고
‘대안’을 찾는 교사들에게 전하는 아홉 가지 성찰!
九道 ― 대안의 길을 찾는 교사들을 위한 아홉 가지 성찰
사람들은 흔히 입시를 위한 지식 전달 위주의 교육 방식을 우리 교육의 가장 큰 문제라고 한다. 이것은 곧 우리의 보편 교육이 대학 입시를 위한 준비 교육 수준을 넘어설 ‘힘’이 없다는 말이다. 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보려고 1995년 7월 경기도 수지에 있는 한 천주교 교육원에서 ‘대안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첫 모임이 있었고, 그 뒤 십 년이 넘는 시간 동안 대안교육은 ‘양적’으로 상당히 발전했다. 대안교육 운동이 이런 성과를 거둘 수 있던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교육의 대안’을 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대안’은 자기만의 특별한 정체성을 갖는 고유명사가 아니라 어느 목표에 이르는 ‘과정’을 의미한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수준을 넘어서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곧 교육에서는 그만큼 ‘선생님’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이 책은 자유와 공동체, 사회·정치적 해방, 전인성과 통섭적 연관 구조, 종교와 영성, 자연과 우주적 전망에 기초한 생태학, 미와 예술, 손과 노작활동, 작은 학교, 독창성과 토착화라는 아홉 가지 교육 사상적 모티브를 성찰해보고, 각각의 교육사상에 적합한 ‘교사교육’이 나아갈 길을 반성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대안학교에서 대안교육을 하건, 일반 학교에서 대안을 꿈꾸건, 끝없이 진정한 ‘대안’을 찾아 창의적이고 독립적인 시민을 길러내려는 교사와 대안학교들의 운영에 네비게이션이 돼줄 이 책은 대안의 길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선물이 될 것이다.
우리 교육, ‘얼터너티브 스쿨’에서 길을 찾다
공교육 붕괴와 사교육 과열, 그리고 입시 제도의 혼란. 이런 상황 속에서 점점 사람들은 ‘대안학교’, ‘얼터너티브 스쿨’에 눈을 돌리게 됐다. 일만 하면 소가 되고 공부만 하면 도깨비가 된다! ‘일소공도’를 외치며 노작교육을 통해 일하며 배우는 기쁨을, 삶과 배움의 조화를 가르치는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 설립의 준비 단계부터 이후 운영까지 학부모가 함께 교육 공동체를 꾸려 논의하고 진행하면서 공동체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산어린이학교. 자유로운 영성 교육을 통해 사유의 지평을 넓혀주는 산돌학교. 그리고 그 밖에 성장학교 별, 성지고등학교, 한빛고등학교, 이우학교, 간디학교, 마리학교, 마을학교 등은 항상 새로운 시도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이끌 미래 지향적 인재를 키우고 있다. 이제 우리 주변에도 사람답게, 즐겁게, 행복하게 살아가는 진짜 삶을 가르치는 학교들이 이렇게 많이 있다. 이런 학교들은 각각의 지역에서 자연 친화, 공동체, 비정형적 교육을 모토로 저마다 고유한 문화와 교육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물론 이런 대안 학교들이 모두 완성된 교육 이념을 실현하고 있다고 할 수는 없다. 아직도 교사와 학생을 확보하는 일이 어렵고, 재정적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다. 하지만 이렇게 ‘대안’을 찾으려는 시도가 계속될 때, 창조적인 사고와 새로운 변화에 의연한 태도를 가지고 ‘대안’의 의미에 충실할 때, 학교는 교육의 모든 답을 직접 풀 수 있게 될 것이다.
핀란드와 스웨덴을 넘어, 대안이 필요 없는 교육으로
많은 대안학교들의 연구 사례가 되는 핀란드나 스웨덴 같은 교육 선진국에는 사실 대안학교가 없다. 왜냐하면 공교육이 대안교육의 몫을 충분히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 우리에게 대안교육이 필요한 이유를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 대안교육은 몇몇 뛰어난 학생들을 위한 특혜가 되어서도 안 되며, 학업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복지 차원의 수혜가 되어서도 안 된다. 교육은 그 자체로 충만한 것이어야 한다. 공교육의 문제점을 극복하려는 이런 시도가 공교육과 차별화되고 특화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은, 오히려 대안교육과 공교육이 모두 제 길을 찾지 못하고 서로 서툰 경쟁을 벌이거나, 사교육 못지않은 귀족 교육을 하는 기현상을 불러오기도 한다.
이 책은 좋은 교육, 착한 교육의 대안을 찾으려는 고민과 함께 그 동안의 우리가 만들어낸 대안의 모습을 반성하고 있다. ‘대안’ 그 자체를 목적으로 삼지 않고, 인간적인 교육을 바라는 교사의 첫 마음으로 되돌아가 스스로 깨치고 새롭게 도전하려는 이런 시도는 이미 우리가 한걸음 앞으로 나아갔음을 보여줄 것이다. 현장에서 고민하고 있는 교사들이 이 책을 통해 힘을 돋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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