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봄 그리고 벤

조쉬 프리기 and other
80p
Where to buy
Rating Graph
Avg3.2(11)
Rate
3.2
Average Rating
(11)
상처와 치유 그리고 희망을 이야기하는 그림책. 미국과 한국 독립출판서점을 통해 많은 독자의 가슴을 울린 벤의 이야기가 한국에서 정식 출간된다. 영어와 한글 두 언어로 읽을 수 있다. 눈도 채 녹지 않은 이른 봄, 할아버지는 길가에서 죽어가는 꿀벌을 발견한다. 할아버지는 어린 꿀벌을 어떻게든 살리고 싶었다. 조심스레 상처입은 꿀벌을 안고 집으로 돌아온 할아버지와 꿀벌이 함께 하는 하루는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디아스포라영화제 개최]

단, 5일 간 인천에서 만나요!

디아스포라영화제 · AD

Rating Graph
Avg3.2(11)

[디아스포라영화제 개최]

단, 5일 간 인천에서 만나요!

디아스포라영화제 · AD

Author/Translator

Description

아름다운 색감의 그림으로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다시 봄 그리고 벤> 리커버 에디션이 출간되었다 눈도 채 녹지 않은 이른 봄, 할아버지는 길가에서 죽어가는 꿀벌을 발견합니다. 할아버지는 어린 꿀벌을 어떻게든 살리고 싶었습니다. 조심스레 상처입은 꿀벌을 안고 집으로 돌아온 할아버지와 꿀벌이 함께 하는 하루는 뭉클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작가의 말 오래전 아이를 잃은 남자가 있습니다. 남자의 잘못은 아니었지만, 그는 오랜 시간을 자책하며 보내 왔습니다. 이른 봄, 남자는 죽어가는 어린 꿀벌을 발견합니다. 남자는 꿀벌에게서 자신의 아이를 봅니다. 눈도 녹지 않은 이른 봄. 노을에 잠겨 있는, 좀처럼 녹을 것 같지 않은 마을을 떠올렸습니다. 그가 부디 겨울을 견뎌낼 수 있기를, 무사히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쓰고, 그렸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야 했던 모든 이들에게” 남자의 아이가 어떻게 죽었는지 말하고 있지 않지만, 저희에게 그것은 ‘물’이어야만 했습니다. 남자가 악몽을 꿀 때 모습은 뒤집어진 배처럼 보일 수 있도록 작업하려고 했습니다. 구할 수 없었기에 구하고 싶었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여전히 잠겨 있는 이들을 위해. ⟪초판본의 따뜻함은 그대로, 보다 선명한 색감으로 복간된 리커버에디션⟫ “새옷을 입은 리커버에디션은 표지와 판형의 변화 뿐아니라 모든 장면들이 새로운 색을 입고 있습니다. 오리지널 버젼(초판본)이 부족하다거나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당시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 만든 페이지들이기에 그 어떤 작업보다 더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책을 작업하고 한 페이지 씩 그림을 완성할 때마다 전에 알지 못했던 무언가를 배웁니다. 감히 성장이라고는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다만 무언가 변화가 일어났고, 저희는 분명 어딘가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늘’, ‘지금’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다시 봄 그리고 벤»리커버에디션을 만들었습니다.” -미바, 조쉬 프리기 다시 봄 그리고 벤 리커버에디션의 모든 장면들은 초판의 원형은 유지하되 보다 선명해진 색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종이의 결을 고려해 재작업한 페이지들과 작가들의 변화된 그림체 등 초판본과는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무사히 다시 봄이 올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시 봄 그리고 벤(리커버에디션)』⟫ 『다시 봄 그리고 벤』은 상처를 입은 꿀벌을 구하는 남자의 일상을 따라간다. 남자의 독백은 언뜻 보기에 꿀벌을 향한 듯해 보이지만 극이 진행되며 그 대상은 다른 곳에 있음이 드러난다. 서서히 조심스럽게 남자의 상처를 짐작할 수 있게 하는 이 작품은 그의 뒷모습을 멀찌감치 떨어져 바라볼 뿐이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그가 꾸는 악몽을 통해 짐작할 수 있지만, 소리 내어 말하지는 않는다. 기저에 녹아있는 주인공의 보이지 않는 이야기는 쉬이 드러나지 않을 뿐 고요하게 그림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상처 입은 대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은 조심스럽다. 자칫 상처 입은 대상에게 더 큰 상처를 줄까 조심스러워하는 할아버지의 모습처럼 작가들 역시 조심스럽게 거리를 두고 그의 모습을 지켜본다. 그 거리만큼 독자 역시 자신을 투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함께할 수 있는 그들의 시간은 유한하기에 일상의 매 순간이 감사하고 또 소중하다. 꽁꽁 얼어있는 마을의 풍경처럼 차갑게 얼어있던 남자의 일상에도 다시 봄이 찾아올 수 있기를. ⟪이야기를 모두 끝내고 다시 읽기 시작할 때, 발견하지 못했던 이야기가 새롭게 시작된다.⟫ 『다시 봄 그리고 벤』의 그림과 그림 사이에 놓여있는 이야기들은 문장과 문장 사이에 자리한 행간을 읽는 것만큼이나 매력적인 일이다. 처음 마주했던 이야기가 두 번, 세 번 다시 읽었을 때, 전혀 다르게 다가온다고 해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 읽는 이의 개인적인 경험들이 그림책의 이야기와 하나가 되었을 때, 숨어있던 이야기들이 잔잔하게 마음에 스며들어 또 다른 스펙트럼의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다시 봄 그리고 벤』을 만난 사람들 "눈물 콧물 다 쏟게 만든 나의 첫 번째 그래픽노블" -팟캐스트 크래커스북, 지현작가’s pick “벤은 그가 주워온 벌의 이름이다. 이른 봄 일찍 나온 벌을 살리려는 몸짓은 자신에게 생기를 불어 넣으려는 노력과 다르지 않다. (중략) 벤은 그러나 벌에 관한 책이 아니다. 벤은 마음에 품은 다른 존재를 불러낸다. 더 이상 함께 하지 못하고 마음 속에 묻을 수 밖에 없었던 작은 아이에 대한 슬픔과 회한과 그리움이 절절하다. (중략) 이 그림책이 누군가를 이별할 시간도 없이 먼저 보낸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출처] 그림책 블로거, 봄산 | http://blog.naver.com/bomsancap/220846722925 “마음이 따뜻해지는 아름다운 책. 자꾸 펼쳐보게 된다. 몇몇 장면에서는 한참동안 시선이 머물렀다. 아버지 생각이 나서 자꾸만 작아지는 그 뒷모습이 마음에 걸려서 마음이 먹먹해졌다. 소중한 사람들이 곁에 있을 때 더 잘 하고 싶게 만드는, 사랑하는 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출처] 알라딘 독자 박*일 리뷰 “최근 본 책 중 가장 감동적이었다. 오랜만에 펑펑 울면서 봤는데 이렇게 울거라고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울컥했다. 작가의 말을 보니 작가가 가족을 잃고 이 책을 썼다고한다. 세월호아이들도 생각나고, 얼마 전 남편을 암으로 보낸 친구 생각이 많이 났다. 상실을 경험한 모두에게 큰 위로가 되어줄 책” [출처] 알라딘 독자 Hy****nn “제게는 굉장히 느리게 읽히는 그림책이었습니다. 내용이 어렵다거나 글이 많이 적혀 있어서가 아닙니다. 장면마다 여운이 강해서 오랫동안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오래전 아이를 잃은 할아버지는 자책하며 남은 시간을 보내던 중 작고 연약한 꿀벌 벤을 만나게 되고 어떻게든 살아남을 수 있게 도와주려 합니다. 아름다운 색감과 뭉클한 내용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그림책으로, 제가 책방에서 아름다운 것을 보고 싶을 때 펼쳐 보는 책이기도 합니다.” [출처] 황남희, 이후북스 대표 2016 사적인서점 연말정산 프로젝트 “여러가지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그림책 『다시 봄 그리고 벤 BEN』은 가상이지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탄생되었다. 스토리는 미바의 몽환적인 그림체와 다양한 시선을 만나 영상을 보듯 더욱 생동감이 넘친다. 한페이지에 하나의 텍스트만 넣는다든지 한페이지를 하나의 색으로 채우는 과감한 편집이 눈에 띄는데 마치 배우로 치자면 이 책은 감정처리에 능숙한 베테랑 배우의 모습같다. 반려동물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아니 없는 사람에게도 제작사인 랄브앤미브(우드파크픽처북스)의 동물에 대한 애정이 잘 묻어난 책 『다시 봄 그리고 벤 BEN』을 추천한다.” [출처] 독립출판물 읽는 사람들, 리더스클럽 | http://blog.naver.com/indiebooks/220798142412 “섬세하면서도 감정을 절제한 연출력으로 보는 이의 마음에 자연스럽게 진동을 일으킨다. 뜯어보면 볼수록 어느 장면 하나 허투루 들어간 것이 없다는 사실에 감탄하게 된다. (중략) 시작과 마지막의 변주, 할아버지가 꾸는 악몽 장면의 그 물빛... 나는 모든 장면에서 이 장면이 왜 좋은가를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영화에서 카메라가 다양한 앵글로

Collections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