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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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드는 요리가 진짜다. 참 인간적인 셰프 샘 킴의 소울 푸드 이야기 “이탈리아 요리는 밝고 경쾌하고 순수하고 생명력이 넘치죠. 알고 보면 스스럼없이 투박하면서도 속 깊은 맛을 냅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바로 이런 존재이길 바라요…….” 상대방을 편안하게 만드는 타고난 에티튜드, 어린아이 같은 웃음, 체크 셔츠, 파스타. 요즘 각종 프로그램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스타 셰프 샘 킴을 떠올리게 하는 수식어다. 수첩에 빼곡히 적힌 방송?인터뷰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고,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나세라의 총괄 셰프로 누구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음에도 여전히 샘 킴 셰프의 얼굴은 요리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빛난다. 요리에 관심이 많은 주부들은 물론, 요리에 문외한이던 싱글조차 요리에 푹 빠지게 만드는 그만의 비결 역시 바로 그것이다. 채널 Olive ‘샘 앤 레이몬의 쿠킹 타임 듀엣’에서 편안하면서 순발력 넘치는 요리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간 그는 여러 잡지의 칼럼을 통해 다양한 요리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또한 라디오 방송 ‘정엽의 푸른밤’의 코너 <소울 푸드>를 통해 남자들만의 요리와 그에 얽힌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요리’라는 소재를 더욱 대중적으로 만드는 데 한 몫 하고 있다. 그간 선보였던 메뉴를 책으로 엮어 보다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한 저자의 바람대로 이 책에는 다른 이탈리아 요리책에서 볼 수 없었던 메뉴들이 다양하게 담겨 있다. 그 중에서도, 브런치 메뉴의 일인자로 꼽히는 ‘프리타타’나 이탈리아식 오징어튀김이라 할 수 있는 ‘칼라마리 프리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풀어낸 ‘시래기 리소토’, 토마토소스를 활용한 ‘이탈리아식 쇠꼬리찜’, 다이어트 메뉴로 그만인 ‘심플 채소구이와 레몬오일’, 셰프가 좋아하는 ‘당근케이크’ 등이 특히 흥미롭다. <샘 킴의 이탈리아 요리>가 이 책을 선택한 많은 독자들에게 막연한 두려움으로 시도하지 못했던 정통 이탈리아 메뉴에 도전해보고, 한 가지가 부족해 제 맛을 내지 못했던 파스타 만들기의 비결을 터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더불어 셰프의 바람대로 이 책에 담긴 요리들이 만드는 이에게나 맛보는 이에게 따뜻한 선물이고 이야기가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