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잠시 누리는 행복과 여유
런던, 북유럽, 파리, 북해도 등에서 한 달을 머물며 그곳에서 경험한 느린 여행을 기록한 '여름방학 시리즈'의 저자가 이번에는 짧지만 휴식 같은 여행지 '교토'를 소개합니다.
<틈틈이 교토>는 여행은 좋아하지만 긴 휴가를 떠나기는 힘든 이들에게
화려하고 빽빽한 도심을 피해 강과 마을이 있는 소박한 곳을 찾는 이들에게
새롭고 낯선 곳보다는 익숙한 듯 차분한 곳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보기 쉽고
가지고 다니기 쉬운 일러스트 여행 책.
그래서 책의 형식도 긴 설명이나 에세이보다는 그림과 짧은 글들로 이루어집니다.
천 년간 일본의 수도였던 교토는 오래된 전통과 문화를 잘 보존한 보기 드문 도시입니다.
저자는 아이들과 함께 브런치를 먹고 산책을 하고 그림도구를 사고 카페에서 그림을 그리며 아날로그적인 시간을 기록합니다.
더불어 교토의 정취가 느껴지는 카페뿐만 아니라 꼭 방문해야 할 편집숍, 영감을 주는 큰 서점과 그곳에만 있는 작은 서점, 재래시장과 벼룩시장에 대한 정보들도 빠지지 않고 수록하였습니다.
작고 소소한 책, 가벼워서 여행길에 가져가도 부담스럽지 않은 책.
여행길에서 무언가를 그리고 기록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책.
<틈틈이 교토>가 그런 짧은 휴식과 힐링이 되는 책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