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view
Overview
    Title
    위험한 관계
    Author
    Choderlos de Laclos
    Category
    Novel
    Year of Publication
    2007
    Pages
    560p
    Content Rating
    전체 이용가
    Information
    프랑스대혁명의 전야, 18세기 유럽 사교계를 배경으로 사랑의 환상을 조롱하고, 성적 욕망을 적나라하게 묘파한 서간체소설. 문학적 위상과 대중적 인기를 동시에 획득한 18세기 프랑스 심리소설의 백미로 꼽힌다. '위험한 관계', '발몽',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스캔들, 조선남녀상렬지사' 등의 영화로 거듭 제작되기도 했다. 작품의 중심인물은 악마적인 간계와 매력의 후작 부인 '메르테유'와 시대의 뛰어난 바람둥이 자작 '발몽'이다. 두 사람은 공통된 목적으로 손을 잡은 관계다. 과거에 메르테유는 제르쿠르 백작에게 배반당한 일이 있었다. 그녀와 연인 사이였던 백작이 어느 지방장관의 부인과 사랑에 빠져 그녀의 곁을 떠났고, 그 부인 또한 사랑하는 제르쿠르를 위해 당시 자신의 애인이었던 발몽을 버렸던 것이다. 이때부터 발몽과 메르테유는 호시탐탐 이들에게 복수할 때를 엿본다. 작가 쇼데를로 드 라클로는 총 175통의 편지를 통해 남녀 간에 복잡하게 얽힌 사랑과 증오, 간계와 질투를 냉철하고 건조하게 서술한다. 1789년 프랑스대혁명 발발 직전의 프랑스 귀족사회에 대한 묘사는 완벽에 가까울 정도. 부도덕한 인간관계의 너무도 적나라한 묘사로 인한 사회적 파장도 커서, 한때 판금 조치를 받기도 했다. 후대 특히, 19세기와 20세기 초 프랑스 문학을 대표하는 스탕달과 보들레르, 앙드레 지드 등에게서 높게 평가받았고 현대의 문학평론가, 심리학자, 의료학자들의 주된 분석 텍스트로 읽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