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완판을 내면서
머리말: 나는 왜 이 기록을 썼는가
이 수기를 읽고 - 이호철(소설가)
1. 엽운산채의 두령들
2. 섬진강의 만추
3. 독수리병단 시절
4. 가노라 희문산아
5. 덕유산의 먹구름
6. 남한 빨치산 약사
7. 소백산맥의 여름
8. 지리산 아흔아흡 골
9. 노호하는 설원
10. 궤멸하는 남부군
11. 인간이 사는 세계로
후기: 그후의 남부군
저자 이태(본명 이우태) 연보
인간이 체험할 수 있는 한계상황이란 점에서 볼 때 세계 유격전 사상 그 가혹함과 가열성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지리산 빨치산. <남부군>은 북한 정권에게마저 버림받은 채 남한의 산중에서 소멸되어간 비극적 영혼들의 메아리 없는 절규, 냉혹한 자가숙청 등 빨치산 사회 내부의 적나라한 모습, 한계상황 속에서 드러나는 벌거벗은 '인간'의 모습, 일그러진 세계의 이야기라 하여 어디에도 정확히 기록되어 있지 않은 베일에 가려진 전사 등 지리산 빨치산에 관한 첫 실록이다. "기록은 소재이지 역사 자체는 아니다. 소재에는 주관이 없다. 소재는 미화될 수도 비하할 것도 아니다. 의도적으로 분식된 것은 기록이 아니라 창작이다. 나는 작가가 아니라 사실보도를 업으로 하는 기자였다. 되도록 객관적으로 모든 사실을 기록에 남기고자 노력했다."는 저자의 말처럼, 저자는 자신이 보고, 듣고, 느낀 그대로를 보태지도, 줄이지도 않고 기술하려고 했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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