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한걸음 가까이

김미연
28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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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속의 프랑스는 낭만적인 도시로써 누구든 가보길 소망하는 곳 중 하나다. 그러나 ‘파리 신드롬’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우리가 생각하는 파리와 가까이서 보는 파리는 확연히 다르다. 저자는 이십년 동안 파리와 한국을 오가며 몸소 겪고 듣고 배운 이러한 프랑스 이야기들, 또 여느 대도시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무뚝뚝하기도 하고 때론 친절한 파리지앵들을 자신만의 솔직한 시선으로 담았다. 더불어 저자는 과거에서부터 찬찬히 거슬러 올라가, 프랑스가 사랑했고 존경했던 샤를 드골과 보들레르, 르 코르뷔지에 같은 인물들의 일화들을 통해 더욱 더 풍요로운 프랑스를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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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STEP ONE. 에펠탑에서 루브르 박물관까지파리로 향하다에투알 개선문에서 콩코르드 광장까지세계 3대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파리의 숨겨진 이야기, 오페라 가르니에파리 곳곳에서 만나는 예술보주 광장의 우아함, 마레 지구파리의 중심, 시테 섬과 라틴 지구20세기 초, 예술과 철학의 중심지 생 제르맹 데 프레예술가들의 고향, 몽마르트르와 피갈 거리프랑스 인명사전 1 : 르 코르뷔지에STEP TWO. 멀리에서 보는 또 다른 풍경현대의 파리를 느낄 수 있는 라 데팡스절대 왕정의 상징, 베르사이유 궁전고흐의 마지막 거처, 오베르프랑스 첫 여행의 기억프랑스, 두 번째 여행의 기억프랑스, 그 이후의 여행들에 대한 기억프랑스 인명사전 2 : 아르튀르 랭보STEP THREE. 프랑스 음식은 바게트만이 아니다미식의 나라 프랑스 엿보기프랑스 인명사전 3 : 자크 프레베르STEP FOUR. 아무도 말 안 해준 프랑스파리에 사는 다양한 사람들프랑스인은 어떻게 살까?파리지앵의 교통수단일 년에 한 번, 바캉스프랑스의 기념일, 노엘과 새해거리를 지나다 보면프랑스 인명사전 4 : 장 폴 사르트르STEP FIVE. 이미 스며든 한국 속의 작은 파리이건 프랑스어였어!일상에서 만나는 프랑스어영화에서 만나는 프랑스어패션의 본고장, 프랑스프랑스어 레벨 업!STEP SIX. 프랑스라면 살아도 괜찮아국가가 책임지는 교육젊은이들을 위한 복지프랑스에는 학원이 없다프랑스 인명사전 5 : 샤를 보들레르

Description

높은 에펠탑 뒤에 숨어있던, 가까이 보는 진짜 프랑스 이야기! 오래된 석조 건물과 파리를 관통하며 흐르는 센 강. 넘쳐흐르는 거리의 예술가들과 로맨틱한 에펠탑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혹은 우리에게 비춰졌던 미디어 속의 프랑스는 낭만적인 도시로써 누구든 가보길 소망하는 곳 중 하나다. 그러나 ‘파리 신드롬’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우리가 생각하는 파리와 가까이서 보는 파리는 확연히 다르다. 저자는 이십년 동안 파리와 한국을 오가며 몸소 겪고 듣고 배운 프랑스 이야기들을 이번 『프랑스 한걸음 가까이』에서 덤덤하게 써 내려갔다. 사진과 영상 속 우아한 프랑스의 이면에 가려졌던 그들의 또 다른 모습들은 낯설지만 다른 매력의 프랑스를 엿볼 수 있게 할 것이다. 샤를 드골부터 보들레르까지. 과거에서부터 찾는 지금의 프랑스 이야기! 우리나라의 경복궁, 동대문 등이 그러하듯 프랑스의 샤를 드골 공항부터 에투알 광장까지 모두 과거를 떼어놓고는 그 지역·건물이 가진 특성을 이야기하기 어렵다. 특히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프랑스는 곳곳에 숨겨진 과거의 이야기가 많다. 파리에 처음 입성하기 위해 들리는 샤를 드골 공항의 이름이 프랑스 국민이 존경했던 대통령인 샤를 드골의 이름에서 따왔고 그의 이름은 광장에도 쓰이며 파리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예술가들의 성지인 몽마르트르는 정치와 종교적인 의미에서도 중요한 장소란 것과 에투알 광장 개선문이 나폴레옹에 의해 지어졌으며 개선문이 주는 영광스러운 느낌과 다르게 전사자들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는 이야기도 모두 과거에 대해 모르면 알 수 없다. 그만큼 안에 담긴 이야기는 현재 눈에 보이는 모습에 있는 게 아니라 과거 속에 있다. 『프랑스 한걸음 가까이』에선 과거에서부터 찬찬히 거슬러 올라가 감춰진 이야기를 찾아간다. 프랑스가 사랑했고 존경했던 샤를 드골과 보들레르와 같은 인물들의 일화도 함께 더해져 프랑스 속에 남아 있는 그들의 흔적에 대한 생각도 할 수 있어 더욱더 풍요로운 프랑스를 이야기한다. 이미 스며들어있는 프랑스 우리가 앞으로 배워야 할 프랑스 파리 바게트란 유명 체인 빵집과 국민 볼펜 모나미 모두 우리의 일상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이 둘에겐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프랑스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파리 바게트는 이름처럼 프랑스의 빵집에서 모티브를 얻어서 만들어졌고, 국민 볼펜 모나미는 프랑스어로 ‘나의 친구’란 뜻이 담겨있다. 이뿐만 아니라 알게 모르게 프랑스가 우리의 일상 곳곳에 스며들어있다. 그런데도 막상 프랑스에 대해 떠올리면 어렵게 느껴진다. 프랑스식 식사하면 왠지 레스토랑에서 먹는 우아한 코스 요리가 떠오르고 파리지앵은 멋을 부리지 않아도 세련되고 아름다울 것만 같다. 그뿐만 아니라 프랑스어는 발음이 어렵고 빨라 어렵게 느껴진다. 이러한 점 때문에 우리에게서 프랑스가 멀리 있는 것처럼 생각되지만 그런 생소함과 별개로 프랑스는 여전히 매력적이어서 우리의 프랑스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예전처럼 프랑스하면 바게트가 아니라 마카롱이나 크로크 무슈와 같은 다양한 음식의 이름을 댈 수 있고, 파리지앵의 생활에 관한 칼럼도 찾아볼 수 있다. 『프랑스 한걸음 가까이』에서는 레스토랑, 몽쉘처럼 영어 같지만 프랑스어인 단어와 마트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페리에나 에비앙을 통해 우리 삶 속에 스며든 프랑스를 다시 한 번 되짚어보면서 우리에게 프랑스가 그리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파리지앵,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다 파리지앵이란 단어를 들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낭만의 도시 파리에 거주하는 시민이라니 가장 부러운 사람들일 수밖에 없다. 흔히 파리지앵들은 카페테라스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길 것 같지만 막상 파리지앵들도 일이 있고 생활이 있어 바쁘기만 하다. 여느 대도시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무뚝뚝하기도 하고 때론 친절한 파리지앵들을 오랫동안 겪어온 저자가 솔직한 시선으로 담았다. 파리지앵의 진짜 일상을 살펴보고 또 그들에게서 소소한 생활의 팁도 얻을 수 있다. 외국 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자크리 씨네 가족과 수줍음이 많던 일본인, 나카야 토시와 같은 파리 속의 파리지앵들의 일화가 우리 가까이의 인물들의 이야기처럼 생생하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