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고 있느냐, 봄

이다운 · Essay
38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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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외길 인생'을 걸으며 인스타툰을 연재해 온 다운 작가의 첫 번째 단행본이 출간됐다. 웹툰 작가가 되고 싶다는 오랜 꿈을 이루기 위해 다니던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현실과 꿈 사이에서 아슬아슬 줄타기를 해온 지 어언 몇 년. 용케도 떨어지지 않고 꿈으로 향하는 그 과정을 SNS에 웹툰으로 연재하며 꿈에 그리던 만화가가 되었다. 11만 명이 넘는 팔로어의 공감과 응원을 담은 그녀의 이야기를 전편 미공개 에세이와 함께 책에 담았다. 작가의 꿈은 그저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고 싶다'는 소박하고 평범한 꿈이었다. 어딘가의 히어로가 되고 싶다거나 빌리언달러 부자가 되고 싶은 거창한 꿈이 아니었다. 하지만 직접 돈을 벌어야 하는 성인이 되고 나서야 이 꿈이 얼마나 이루기 어려운 '몽상'이었는지를 깨달았다. 첫사랑에게 받았던 얇디얇은 금목걸이까지 금은방에 팔며 현실과 꿈 사이에서 꼬불꼬불한 길을 걸어야 했지만, 그래도 작가는 멈추거나 돌아가지 않았다. 포기하고 싶던 순간마다 끝없는 좌절감과 자기혐오감에 빠져야 했지만, 그럼에도 굴하지 않고 계속 걸었다. 그 길은 비록 직선거리의 길보다 매우 길고 오래 걸렸지만, 결국은 현재에 당도했다. 오늘의 당당함은 그 모든 순간을 이겨낸 과거의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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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002 일러두기 004 작가의 말 010 프롤로그 - 래미야 파트1. 광분하는 치와와, 다운 018 광분하는 치와와 020 기쁘지 않다 024 사회로 다이빙 028 되나 034 벌레가 무서워 1 037 침대 기능 상실 042 저는 이 버스를 탈게요 045 안녕 051 벌레가 무서워 2 054 퇴사하겠습니다 058 타로술사 063 과일 가게 067 셔터를 내리던 밤 072 상반기 결산 076 행부기즈 1 파트2. 간만에 찾은 아주 파인 땡큐 상태 082 아임 파인 땡큐 087 볕 091 서핑 1 097 서핑 2 102 혼자 하는 여행의 묘미 1 104 혼자 하는 여행의 묘미 2 107 비가 온대요 110 재미있더라고 113 만났음에 기뻐하기 118 다운의 요리 교실 1 파트3. 영원한 이놈의 스끼 126 이놈쉭기 130 가족 소개 134 크로플 138 꼬신내 140 과일 줄까 145 내 딸도 148 동생 정식 152 엉덩이엔 엉덩이로 155 동생은 수영을 좋아하지 158 동생 돌보기 161 나는 그냥 귤이 좋은 거야 163 엄마의 비눗방울 166 외동딸 놀이 169 꽃게 173 튀김 사줄게 176 뜨끈 이불, 꼬실 이불 181 끼끌끼끌 185 괜찮아져 187 가지 마 189 올해 여름도 192 아빠의 댓글 196 행부기즈 2 200 special 다운이의 오늘의 일기 파트4. 열심히 산다고 사는디 222 이런! 226 후회는 없었어 230 헌책방 234 치앙마이 여행 1 239 치앙마이 여행 2 242 작은 주름 246 그리운 순간 1 250 나 혼자 254 그리운 순간 2 258 맛있는 샌드위치 261 솟아날 구멍은 있다 265 말하는 대로 269 자격 272 다운의 요리 교실 2 파트5. 혹시 모르니깐 로또 번호를 몇 개 외워놓자 280 예쁜 순간 282 로또 번호를 몇 개 외워놓자 285 사서 아프기 288 첫 이별 그날 밤 291 금 목걸이 294 나의 서울 가족 1 298 나의 서울 가족 2 300 감숙이와 귤숙이 304 바나나 우유 306 쓸쓸하다 309 어린 왕자 314 커피를 내리는 행운 318 신은 정말 있을지도 322 행부기즈 3 파트6. 오늘 뒷목은 어떠십니까 326 많이 웃게 해줄게 328 룸메야! 331 멜론 335 연금복권 337 조바심 339 정전 342 뒷목 343 이모티콘 347 나를 궁금해하는군요 350 화분 소리 354 강아지 돈 벌어주는 거 358 애지중지 361 그리고 있어 366 숨 쉴 때가 되면 370 에필로그 - 나는 이게 좋았어

Description

언젠가 숨 쉴 때를 기다리며 어두운 물속을 유유히 헤엄치는 우리들의 평범한 화양연화 이야기 ★★★★미공개 장편 에세이 수록★★★★ '그림 외길 인생'을 걸으며 인스타툰을 연재해 온 다운 작가의 첫 번째 단행본이 출간됐다. 웹툰 작가가 되고 싶다는 오랜 꿈을 이루기 위해 다니던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현실과 꿈 사이에서 아슬아슬 줄타기를 해온 지 어언 몇 년. 용케도 떨어지지 않고 꿈으로 향하는 그 과정을 SNS에 웹툰으로 연재하며 꿈에 그리던 만화가가 되었다. 11만 명이 넘는 팔로어의 공감과 응원을 담은 그녀의 이야기를 전편 미공개 에세이와 함께 책에 담았다. "수많은 고민을 하며 왔더니, 아이고, 꼬불꼬불도 걸어 왔다. 그래도 용케 멈추지는 않는군, 이 욕심쟁이." 작가의 꿈은 그저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고 싶다'는 소박하고 평범한 꿈이었다. 어딘가의 히어로가 되고 싶다거나 빌리언달러 부자가 되고 싶은 거창한 꿈이 아니었다. 하지만 직접 돈을 벌어야 하는 성인이 되고 나서야 이 꿈이 얼마나 이루기 어려운 '몽상'이었는지를 깨달았다. 첫사랑에게 받았던 얇디얇은 금목걸이까지 금은방에 팔며 현실과 꿈 사이에서 꼬불꼬불한 길을 걸어야 했지만, 그래도 작가는 멈추거나 돌아가지 않았다. 포기하고 싶던 순간마다 끝없는 좌절감과 자기혐오감에 빠져야 했지만, 그럼에도 굴하지 않고 계속 걸었다. 그 길은 비록 직선거리의 길보다 매우 길고 오래 걸렸지만, 결국은 현재에 당도했다. 오늘의 당당함은 그 모든 순간을 이겨낸 과거의 결과물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택한 길을 벗어나니 들려오는 말이 세진다. 실례가 될 수도 있는 질문도 내게는 쉽다." '인스타툰 그리면 돈은 얼마 벌어? 그게 돈이 돼?', '그걸 언제까지 해볼 생각이야? 그렇게 살면 걱정 안 돼?' 꿈으로 향하는 이 꼬불꼬불한 길에서 어쩌면 가장 힘든 건 길 자체가 아니라 굽이마다 만나는 사람들의 '말'일지도 모른다. 처음에는 상처를 많이 받았지만, 이제는 '끝끝내 하고 싶은 걸 우쨔'라며 쿨하게 무시하며 돌아서는 여유가 생겼다. 책에는 이런 작가의 경험과 생각이 담겨 있다. 현실의 잔혹한 시선에 부딪힐 때마다 스스로를 다독이며 극복했던 작가의 이야기와 고백은 독자에게 띄우는 종이비행기 같은 위로와 응원이 될 것이다. <오고 있느냐, 봄>에는 이런 특징이 있어요 네이버와 SNS 연재 에피소드를 총망라해 다시 그렸어요! '네이버 베스트 도전'과 인스타그램 채널에 연재했던 각각의 에피소드를 주제별로 다시 편집하여 총 90편의 에피소드로 다시 그리고 다듬었습니다. <좋운날>, <여행다운>, <다운 인스타툰> 등 작가의 지금까지의 작품에서 주요 에피소드 80여 편을 골라 미공개 에피소드를 더해 새로 구성했습니다. 지금과는 다른 연재 초기의 캐릭터 디자인과 그림 스타일을 모두 하나로 정리한 '리마스터링 버전'을 책으로 만나보세요. 미공개 장편 에세이를 함께 수록했어요! 에피소드마다 각각 장편 및 단편의 에세이를 구성했습니다. 매 주제에 연결된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 감정을 담담하게 고백하는 에세이로, 책을 통해 최초로 공개되는 이야기입니다. 백수로 오인당하던 시절부터 꿈에 그리던 만화가가 된 지금까지 대부분의 청춘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가득 담았습니다. '다운'의 실제 90년대 그림일기를 공개합니다! 지금의 꿈 꾸는 '다운'을 있게 한 어릴 적 '다운'의 일기장을 살짝 공개합니다. 어렸을 적 작가가 실제로 작성했던 그림일기는 같은 추억을 공유한 우리에게 아련한 향수와 애틋함을 선물합니다. 그림일기를 보며 그때의 나는 어땠는지, 어릴 적 나는 어떤 꿈을 꾸었는지 살포시 떠올려보세요. 행부기즈 시리즈를 담았어요! 활짝 웃고 있는 사람에게 살며시 다가와 행복을 주고 간다는 '행부기즈'! 찡그린 표정을 하면 잘못 찾아온 줄 알고 다시 돌아가 버린다고 하니 조심하세요. 보기만 해도 금세 행복해지는 행부기즈 시리즈를 스페셜 파트 함께 구성했습니다. 시리즈를 읽으며 혹시라도 찾아올지 모를 행부기즈를 기다려보세요! 다운의 요리 비법 레시피를 특별 공개합니다! 인스타툰을 연재하면서 비법 레시피로 사랑을 받아온 작가의 공개되지 않은 특별 레시피를 함께 담았습니다. 스토리가 있는 레시피로 책을 더 풍성하고 즐겁게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