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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PART. 1 시와 슬픔 사이 시 같은 것밖에 없었으므로 우리의 영혼은 모과 한 알의 무게만큼 더 나간다 사랑 후의 소란 자기만의 바닥 나는 잘 살고 싶을 때 산문을 쓴다 자기소개 싫어하는 사람의 자기소개 다음은 언제나 온다 이상한 우리를 위하여 게으른 할머니가 되는 게 꿈 겨울에 기록한 것들 친구의 친구를 위해 어느 문학지망인의 비밀 폴더 백지와 나 PART. 2 슬픔과 나 사이 복숭아 예찬 영원한 세계, 유년 다정수치 섬세능력 곰팡이와 하이파이브 몰래 탄 그네 꽃이 피고 고양이가 우는데 사랑을 어떻게 뿌리칠까 기적은 기척의 다른 말일지도 몰라 나이트 샤워 스티커 도둑의 슬픔 홀로 짙은 빨강이 된다는 것 나는 신을 당신이라 부른다 잊히지도, 잊을 수도 없기를 그 언덕 원더풀 라이프 일 분의 기적 당신의 신전 착하면서도 제멋대로일 수 있을까 바지부터 털어 혼자는 혼자를 배신하지 않는다 1월생의 1월 기억하는 만큼 PART. 3 나와 당신 사이 디어 마이 프렌드 우리가 좋아하는 길 내 말, 무슨 뜻인지 알죠? 나의 철학자, 나의 예술가 어딘가에 있을 그곳 한 쌍의 옷걸이를 위한 애도 가마미 해수욕장의 연인들 우린 이제 엄청난 것을 알고 있다 우리의 무상함을 사랑해 폭염의 순기능 수상하고 아름다운 유정 우리가 지킬 삶 불광천과 영산강 사이 시절식탁 일 얘기는 나중에 복숭아뼈를 닮은 사이 낄 틈 없는 대화 처음부터 다시 살아야 한다면 가장 존경하는 겁쟁이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