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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1부 움직이는 그림 그리기 가능하면 구름은 지워지려 하고 슬픔의 거리를 지나는 바람을 납득시키기 위해 영원 미래의 나무 새들을 세다가 자라는 이름 움직이는 그림 그리기 나뭇잎 새 미안 엄마 시간의 아이들 종이보다 하얀 단어로 말하기 떠오르는 것 우리는 날개가 부러져서 추락한다 열매와 노래 구름 일기 계속 무덤과 구름 2부 어둠이 계속되면 물 위도 단단해질까 내가 이유인 것 같아서 그녀의 얼굴은 그녀가 그린 밤 같았다 풍선 재미와 알리바이 바다와 바닥 나무와 나 그때 마음의 마을 소멸을 이해하는 항해 진심과 친구 슬픔은 까맣고 까마득하고 부끄러워서 그래 기억 기억 우리는 벽을 두드리고 들어갔다 꽃 피는 소리 작은 새 꽃 계절 사랑의 자세 3부 그래야 전설이 되니까 날개와 시 1980년 6월 2일 나무가 모여 바람을 부르듯 그림과 거리 아직 자란다 아 이런 사십 세 괜찮아 보이려고 움직이는 거예요 군자라서 안타깝게도 부릉부릉 이것도 희망이라고 무너지는 것 부역 새 아빠 성묘 잘 살고 있니 너는 학생과 시인 무신론자는 아니지만 폭탄 꽃 빛이 오는 건 빛의 일 죽을 만큼 아프진 않아 바다로 간다는 말을 믿어본 적이 없는데 영원히 인사 흐름과 바람을 안고 해설 ‘나’의 기록, 쓰지 못하는 기억·김나영 ■ 작가의 말 사랑하는 이들에게 달려간 기록 2022년 11월 이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