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탐구 인터뷰 네 번째
브랜드 디렉터(Brand Director): Identity explorer
<매일 소비하는 우리의 정체성>
더퍼슨스의 네 번째 주제는 입니다.
우리는 매일 브랜드를 마주하며 살아갑니다. 때로는 브랜드의 메시지에 공감하기도 하고, 그들의 아름다움과 뛰어남에 감탄하기도 하죠. 더불어 다른 이들이 어떤 브랜드를 좋아하는지 열심히 관찰합니다. 각자가 좋아하는 브랜드가 곧 각자의 정체성을 대변하기 때문이죠.
브랜드의 이면에서 브랜드의 정체성을 쌓아올리고 있는 브랜드 디렉터를 만났습니다. 새로운 유기체의 페르소나를 빚어내는 사람. 인간 존재를 고민하며 정체성을 탐구하는 사람. 비즈니스가 단순 돈벌이에 그치지 않도록 알맹이를 채워 넣는 사람.
세상에 없던 정체성을 생성하며 우리에게 소구하는 국내 최고 브랜드 디렉터 9명을 만나보았습니다.
추천 독자
o일상에서 접하는 브랜드의 속 이야기를 듣고 싶은 분
o다양한 분야의 브랜드를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고 싶은 분
o브랜딩 전문가를 꿈꾸는 분
o마케팅 분야 진로를 고민 중이신 분
브랜드 디렉터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브랜드의 정체성을 창조하고 발전시키는 작업을 합니다. 한 인간이 인격과 자아를 갖추며 자신다운 개체로 성장해 가듯, 자신만의 고유한 특성을 갖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정체성을 쌓아 올리는 일이죠. 그리고 그들은 관리하는 브랜드뿐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철학적으로 고민합니다. 브랜드 슬로건 하나만으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익히 알고있기에, 디렉터 자신의 정체성 역시 단순한 직군이나 직함으로 표현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죠. 이번 시리즈의 부제가 'Identity Explorer'인 이유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더퍼슨스 No.4: 브랜드 디렉터』를 통해 마케팅, 브랜딩 지식을 얻는 것뿐 아니라 여러분의 정체성에 대해 고찰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인터뷰이들의 브랜딩 이야기를 듣다 보면 자연스레 '나'라는 브랜드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갖게 될 거예요.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용어를 굳이 사용하지 않더라도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인류의 품격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