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열두 살 때 물 위를 처음 걸었다'라는 도발적인 문구로 시작하는 이 책은 꼬마 월터가 자라면서 삶에 대해 까달아가는 과정이 담겨 있다. 폴 오스터의 여덟 번째 작품으로 <미스터 버티고>란 제목으로 출간되었던 것을 다시 펴냈다. 삶에 대해 깨닫기 시작한 꼬마 월트와, '하늘을 나는 법'을 가르쳐 줌으로써 그의 삶에 힘이 된 예후디 사부의 순수하면서도 매혹적인 이야기가 동화처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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