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먼저 사랑이 옵니다
2. 그리고 두 사람은 결혼했습니다
3. 그리고 아기는 유모차를 타고 옵니다
4. 젠장, 빌어먹을, 씨발
5. 현명한 사람들
6. 커다란 웅덩이
7. 킨더가튼
8. 야생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2018년 세계환상문학상과 영국환상문학상 등 영미권 주요 장르문학상을 거머쥐며 주목 받은 소설. 흑인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담은 판타지.호러 소설을 발표하며 백인 남성 위주 서사에 정면으로 도전해온 작가 빅터 라발. 데뷔 이후 셜리잭슨상, 미국도서상, PEN오픈북상 등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린 그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랠프 엘리슨을 하나로 합쳐놓은 작가'라는 평가와 함께 미국 환상문학을 이끌 차세대 작가로 떠올랐다. <엿보는 자들의 밤>은 국제적인 도시인 뉴욕에 설화와 전설, 동화를 그대로 옮겨놓는다. 아기를 빼앗긴 부모의 이야기가 뉴욕의 아파트와 지하철을 바삐 오가며 펼쳐지는가 하면 뉴욕을 가로지르는 이스트강에는 마녀와 괴물의 이야기가 살아 숨 쉰다. 여기에 사라진 아내를 뒤쫓는 남편, <앵무새 죽이기> 초판본을 둘러싼 미스터리, 이민자들의 잊힌 역사까지 맞물려 전개된다. 2018년 베스트셀러로 사랑받았으며, 「뉴욕타임스」, 「커커스리뷰」, 「오프라매거진」 등 많은 매체에서 2018년 올해의 도서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