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 마샬 장편소설. 베스 노블 어워드 수상작으로, SNS를 소재로 살인 사건이 전개되는 독특한 내용의 작품이다. 잘나가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루이즈. 고등학생 때부터 짝사랑했던 동창과 결혼했지만, 이혼한 뒤 홀로 아들을 키우며 살아간다.
여느 때처럼 별생각 없이 인터넷에 접속한 루이즈는 삼십여 년 전 죽은 줄만 알았던 친구인 마리아에게서 페이스북 친구 요청 메시지를 받게 된다. 늘 마리아 때문에 죄책감에 시달리며 살아오던 루이즈는 주변 사람 누구도 믿을 수 없는 공포에 휩싸여 이성을 잃어 간다. 마리아는 과연 살아 있을까? "쉿! 이 일은 그저 장난일 뿐이야. 분명 아무런 일도 없을 거라고!"
죽은 친구에게서 페이스북 친구요청이 들어왔다!
수락하는 순간 내 인생은 낱낱이 폭로된다!
아마존 킨들 베스트셀러 1위! 전세계15개국 수출! 베스 노블 어워드 수상작!
죽은 친구로부터 페이스북 친구요청이 들어왔다는 강력한 한 방으로 시작하는 《죽은 친구의 초대》는 SNS를 소재로 살인 사건이 전개되는 독특한 내용이다. 현재와 과거를 번갈아 가며 진행되는 이중 구조와 서술 트릭을 이용한 충격적인 반전은 이 소설이 왜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심리 스릴러 분야에 그토록 오래 머물렀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400쪽 분량의 미스터리 소설에서 쓸 수 있는 거의 모든 트릭을 담았다. 특히 진짜 범인과 사건의 전모는 마지막 페이지에 가서야 제대로 알 수 있을 만큼 완성도가 높다. 또한 SNS의 약점과 폐단을 꼬집으면서 인간 대 인간의 대면 접촉이 더 중요하다는 교훈까지 챙겨둔 점도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