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네가 좋아

배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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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그라폴리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에서 30만 명이 넘는 팔로워들을 설레게 한 배성태 작가의 그림을 엮은 두 번째 책. 첫 번째 책 <구름 껴도 맑음>은 일러스트를 담은 책으로 부록에 네 컷 만화가 수록되어 있다. 이번 두 번째 책에서는 기존 그림들에서 간혹 볼 수 있었던 네 컷 만화 위주로 구성하여 '네(컷) 생각'이라는 부제를 달았다. 배성태 작가는 어릴 때부터 만화책이 너무 좋았고 만화를 그리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대학에서도 만화를 전공했는데 그림은 곧잘 그렸지만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어려워 갈등했다. 만화는 그림으로 보여주는 이야기이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만화를 포기하고, 전공을 살려 한 컷의 그림인 일러스트를 그리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아내를 만나 자신의 이야기로 다시 만화를 그리게 되었다고 한다. <오늘도 네가 좋아>는 알콩달콩 살고 있는 신혼부부의 달달한 일상을 그린 '너랑 나랑'과 망고와 젤리라는 두 마리 고양이가 가족으로 등장하는 '고양이랑' 그리고 일상의 단편을 함축적으로 그린 '부록' 등 3가지의 카테고리로 나누었다. 네 컷으로 이루어진 절제된 그림의 동선을 따라가다 보면 작가의 생각이 그림만큼 예쁜 글로 마무리된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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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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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프롤로그 6 너랑 나랑 1. 오, 사랑 14 2. 붕어빵 15 3. 코끼리 살 16 4. 지는 게임 17 5. 혹시 모르니까 18 6. 아침형 인간 19 7. 재능 20 8. 예상 가능 21 9. 우리 서로 다른 생각 22 10. 우리 집 24 11. 변했어 26 12. 변화 28 13. 너의 눈 29 14. 우리 집에 킬러가 산다 30 15. 잘 먹는 여자 31 16. 지퍼 오픈 32 17. 커피 반 공기 반 34 18. 한창 클 나이 36 19. 마지막 만찬 37 20. 감기 38 21. 불행 중 다행 40 22. 농담과 진심 사이 42 23. 영화처럼 44 24. 쓰담쓰담 45 25. 오다 주웠다 46 26. 처음 그리는 것 47 27. 괜찮아 48 28. 위로 49 29. 요정의 마법 가방 50 30. 그런 날도 있는 거지 52 31. 각자 잘하는 것 53 32. 잘 속는 사람 54 33. 팩트 폭격기 55 34. 건강검진 56 35. 비워내기 57 36. 치욕 58 37. 기억상실 59 38. 이별노래 60 39. 내 모습 62 40. 초보 캠퍼 64 41. 프로 캠퍼 65 42. 불멍 66 43. 자세 68 44. 빤히 69 45. 철저한 준비 70 46. 우리 집 71 47. 파리 바게트 72 48. 휴가 종료 74 49. 처음 75 50. 맥주 한 잔 76 51. 비염 78 52. 하고 싶은 거 다 해 79 53. 장바구니 80 54. 퇴근 81 55. 딸기 적금 82 56. 예술가 84 57. 친구 85 58. 초급반 에이스 86 59. 타짜 88 60. 가내수공업 89 61. 김장의 계절 90 62. 질투의 화신 92 63. 떠나자 93 64. 사랑의 시 94 65. 봐줄게 95 66. 잠의 요정 96 67. 뫼비우스의 띠 97 68. 누가 잘 씻나 98 69. 괜찮아 99 70. 어느새 어른 100 71. 우리 집 101 72. 2012년 여름 102 73. 네가 좋아 103 74. 별이 수놓인 아내의 콧잔등 104 고양이랑 1. 바쁜 아침 108 2. 작지만 큰 위로 109 3. 성격 1 110 4. 자다가도 111 5. 성격 2 112 6. 샥샥 113 7. 성격 3 114 8. 성격 4 115 9. 인간은 귀여운 것에 약하니까 116 10. 세상의 고양이 117 부록 01. 유학 120 02. 친구 130 03. 노인 136

Description

32만여 명이 넘는 팔로워를 설레게 하는 인기 작가의 달달한 이야기 네이버 그라폴리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에서 30만 명이 넘는 팔로워들을 설레게 한 배성태 작가의 그림을 엮은 두 번째 책 『오늘도 네가 좋아』가 출간됐다. 첫 번째 책 『구름 껴도 맑음』은 일러스트를 담은 책으로 부록에 네 컷 만화가 수록되어 있다. 이번 두 번째 책에서는 기존 그림들에서 간혹 볼 수 있었던 네 컷 만화 위주로 구성하여 ‘네(컷) 생각’이라는 부제를 달았다. 배성태 작가는 어릴 때부터 만화책이 너무 좋았고 만화를 그리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대학에서도 만화를 전공했는데 그림은 곧잘 그렸지만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어려워 갈등했다. 만화는 그림으로 보여주는 이야기이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만화를 포기하고, 전공을 살려 한 컷의 그림인 일러스트를 그리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아내를 만나 자신의 이야기로 다시 만화를 그리게 되었다고 한다. “저는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재능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제가 아내를 만난 뒤론 그리고 싶은 이야기들이 넘쳐나게 되었어요. 나의 이야기를 담은 만화를 그리게 되었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지금은 정식으로 웹툰도 연재하고 있습니다. 아내를 만나지 못했다면 다시 만화를 그리는 소망을 이루지 못했을 겁니다. 제 꿈을 되찾아 준 사람이나 제 작업의 모든 영감을 주는 저의 뮤즈, 나의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네 컷 만화 『오늘도 네가 좋아』 알콩달콩 살고 있는 신혼부부의 달달한 일상을 그린 ‘너랑 나랑’과 망고와 젤리라는 두 마리 고양이가 가족으로 등장하는 ‘고양이랑’ 그리고 일상의 단편을 함축적으로 그린 ‘부록’ 등 3가지의 카테고리로 나누었다. 네 컷으로 이루어진 절제된 그림의 동선을 따라가다 보면 작가의 생각이 그림만큼 예쁜 글로 마무리된다. ‘너랑 나랑’ 편에 수록된 <지는 게임>은 마치 내 이야기를 들킨 것 같아 화들짝 놀라기도 하고, <괜찮아>에서는 신혼 때라면 누구나 겪는 에피소드이지만 태운 음식도 맛나게 먹어주는 남편의 따뜻한 마음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고양이랑’ 편은 애완동물 가족을 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작가 자신의 이야기가 소재이지만 결국 이야기 속에는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이 담겨 있고, 입가에 절로 웃음을 머금게 하거나 마음이 따뜻해지는 감동이 전해진다. 책을 보고 있노라면 자신도 모르게 예쁜 동화 속 나라에 와 있는 듯한 생각에 빠져들어 빨리 다음 장을 넘겨보고 싶게 마음을 재촉한다. 그리고 세 가지 단편이 실린 ‘부록’은 절절한 사랑을 했던 나를 볼 수 있는 <유학>과 현재의 내 모습을 보게 되는 <친구> 이야기는 잠시 멈추어 나를 돌아보게 한다. <노인>과 같은 단편에서는 마음 한편이 찌르르 아파오기도 한다. 우리의 부모님 모습이기도 하고, 먼 훗날 내 모습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작가이기에 가능한 이야기들이다. 지금 사랑하고 있다면 배성태 작가의 그림은 알록달록 화려한 원색이 아닌 두세 가지 파스텔톤의 주된 색상이 반복되어 단조로운 듯하지만 그래서 그림에 더 몰입하고 이야기에 빠져들게 하는 강한 흡인력을 가지고 있다. 이 같은 그림은 그 은근한 매력에 여운이 오래도록 남는다. 살면서 문득문득 소중한 순간이 떠오르고 그것을 색감으로 표현한다면 배성태 작가의 그림과 같은 색상이지 않을까. 사랑꾼 배성태 작가의 달달한 이야기를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며 추억할 수 있기를. 지금 사랑하고 있다면, 앞으로 사랑할 계획이라면, 그리고 사랑한 기억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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