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집 시누이

김진 · Comics
3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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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진’이라는 애칭과 함께 남녀노소 모든 독자들로부터 두루 사랑받는 웹툰 작가 김진. 평범한 일상을 유쾌하고 친근하게 그려내며 즐거움을 주는 그가 2013년 오랜만에 연재를 재개하며 가져온 소재는 놀랍게도 ‘시월드’였다. 오빠의 결혼과 함께 시누이가 된 자신의 경험담을 웹툰으로 풀어낸 것. 젊은 여성 웹툰 작가의 ‘시월드’ 이야기는 단번에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연재 내내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그해 12월 완결되었다. 바로 그『아랫집 시누이』가 한 권의 책으로 묶여 나왔다. 데뷔작 『나이스진 타임』에 이은 김진의 두 번째 개인 단행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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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Episode. 0 프롤로그 Episode. 01 할래 | 타의 모범 | 인연의 시작 | 어떤 사람 Episode. 02 상견례 | 남매 | 반대 | 부탁 Episode. 03 무효 | 현실 | 진심 | 엄마의 맘 Episode. 04 원인 | 희망사항 | 신혼부부 | 잘못된 결과 Episode. 05 비교 | 회상 하나.둘.셋 Episode. 06 복잡해 | 보탬 | 처음으로 | 딸 가진 부모 Episode. 07 변신 | 남은 숙제 | 예상 밖 | 잘 살아, 오빠 Episode. 08 결혼후, 오빠 | 결혼후, 엄마 | 결혼후, 나 | 결혼후, 새언니 Episode. 09 눈치 | 큰소리 | 후회 | 어디서 난 물건인고 Episode. 10 어때? | 알다가도 모르겠네 | 포인트 | 거슬려 Episode. 11 청소 | 고만해 | 웬 여자 | 어째서 Nice Photo Time Episode. 12 끼리끼리 | 자극을 찾아서 1.2 | 조변석개 Episode. 13 뭔가 이상해 | 한 | 중립 | 다운 그레이드 Episode. 14 필수 | 질투 | 더 이상은 | 선택 Episode. 15 하나 둘 | 힘들어진 | 부케 | 불똥 Episode. 16 무엇일까 | 괜히 저런다 | 솔직한 표정 | 복병 Episode. 17 ...함께 | 맞는 말 | 이상적이야 | 다른 타입 Nice Photo Time Episode. 18 밸런스 | 설마 | 의문 | 일복 Episode. 19 야박한 나 | 풍부한 새언니 | 쑥스러운 오빠 | 다정해 Episode. 20 기쁜 소식 Episode. 21 동시다발적 | 아들과 딸 | 아니래두 | 나의 목소리를 들어라 Episode. 22 공포의 시월드 하나.둘.셋 | 또다른 공포 Episode. 23 발단 | 전개 | 절정 | 결망 Episode. 24 제 발 저린 김진 | 미래의 나 | 사명감 | 이게 아닌데 Episode. 25 왜 그래 | 태명의 이유 | 죽 끓듯 | 올~ Episode. 26 새벽 알람 | 무슨 일 | 며느리>딸 | 미역국 Episode. 27 너와 나의 거리는 | 가까이 더 가까이 | 사실은 | 게다가 Nice Photo Time Episode. 28 젊어서 그런가 1.2.3 | 늙어서 그런가 Episode. 29 변해가 | 귀성길 | 생색 | 기억 Episode. 30 마트 셔틀 | 출생의 비밀 | 다른 포인트 | 또 하나의 Episode. 31 남다른 고부 | 본받을 일 | 하지 마 | 엄마 Nice Photo Time Episode. 32 윗집 여자 1.2 | 아랫집 여자 1.2 Episode. 33 어째서 | 나의 방식 | 태교에 좋은...? | 발길질 Nice Photo Time Episode. 34 설마 | 두둥 | 어머니는 강하다 | 너 때문 Episode. 35 하고 싶은 일 1.2 | 교집합 | 할아버지의 마음 Episode. 36 언제 하는 게 맞는가 | 예를 들자면 | 오빠의 프러포즈 | 어릴 때부터 Episode. 37 어째서 | 명심해 | 무엇을 위한 | 배냇저고리 Episode. 38 D-day | 부모가 된다는 것 | 내가 고모라니 | 순산의 이유 Nice Photo Time Episode. 39 경험자 | 괜찮은데 왜 | 못생겼어 | 낯가림 Episode. 40 상사병 | 이상한 쇼핑 | 사진을 보다가 | 새 식구 Episode. 41 그 이름은 | 이름하여 | 개리가 아니라 | 구리구리 Episode. 42 쎄씨 이야기 Episode. 43 아니거든 | 좋은 음식 | 현상 유지 | 언젠가는 Nice Photo Time Episode. 44 내 예기를 들어줘 | 둘째가 생기면 첫째는 | 따라쟁이 | 그래도 나는 고모 Episode. 45 애들은 애들 | 완벽한 조건의 그녀 | 해본 사람이 잘한다 | 아 진짜 Episode. 46 뭐든지 찍습니다 | 우리 오빠가 달라졌어요 1.2.3 Episode. 47 색다른 모닝콜 | 기다린다 모닝콜을 | 주세요 | 호칭의 뉘앙스 Episode. 48 궁금해 | 그때 그 맛 | 양보 | 순서의 중요성 Episode. 49 소중한 추억 | 나는? | 추억은 방울방울 | 희한한 위치 Nice Photo Time Episode. 50 변화 | 주의사항 | 이를 어째 | Help Me! Episode. 51 쉽지 않아 | 아직은 때가 아냐 | 오호라 | 엄마도 Episode. 52 잘못된 의뢰 | 어디서 봤더라 | 어라...? | 이렇게 된 거 Episode. 53 오해 | 워킹맘 | 속았다 | 또 속았다 Episode. 54 원천봉쇄 | 봉쇄해제 | 솔직하게 | 폭탄선언 Episode. 55 마지막화 아랫집에 살던 시누이의 후기

Description

누군가의 가족이 된다는 건― 시누이가 된 ‘나이스 진’ 김진의 유쾌하고 뭉클한 가족 관찰기! ‘나이스진’이라는 애칭과 함께 남녀노소를 불문한 독자들로부터 두루 사랑받는 웹툰 작가 김진. 자신의 평범한 일상을 유쾌하고 친근하게 그려내며 즐거움을 주었던 그가 2013년 오랜만에 연재를 재개하며 고른 소재는 놀랍게도 ‘시월드’ 였다. 오빠의 결혼과 함께 시누이가 된 자신의 경험담을 웹툰으로 풀어낸 것. 젊은 여성 웹툰 작가의 ‘시월드’ 이야기는 단번에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연재 내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그해 12월 완결되었다. 바로 그『아랫집 시누이』가 한 권의 책으로 묶여 나왔다. 데뷔작 『나이스진 타임』에 이은 김진의 두 번째 개인 단행본이기도 하다. 오빠의 결혼과 함께 시작된 한 지붕 아래 시월드 시누이의 눈에 비친 시월드 다반사! 스진. 오빠 부부가 윗집에 살기로 하면서 한 지붕 아래 시월드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된다. 가족이라곤 해도 아직은 서로가 낯설고 어려운 사이. 나이스진은 이런 변화에 가족들이 무사히 적응할 수 있을지 전전긍긍한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새언니는 붙임성 있고 활달한 성격의 소유자로 가족들에게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는다. 거기다 귀여운 조카까지 탄생하면서 나이스진 가족은 또 한번 변화를 맞이한다.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나이스진 가족들의 변화가 유쾌하게, 때론 뭉클하게 그려진다. 무엇보다 눈이 가는 건 몰랐던 가족들의 모습을 발견하는 순간이다. 나에겐 마냥 ‘엄마’이기만 했던 엄마가 며느리와의 관계를 신경 쓰는 시어머니가 되고, 무뚝뚝하기만 한 줄 알았던 오빠가 자상한 남편이자 아버지로서의 면모를 보인다. 수십 년을 함께 살아왔고 누구보다 가장 가까운 사이라고 생각했지만, 가족들에겐 알지 못했던 또 다른 얼굴을 처음 보게 된 것이다. 나이스진 특유의 유머와 발랄한 감각으로 그려낸 ‘새’가족과 ‘시’가족이 어우러진 순간! 작가가 후기에서 밝힌 바 있듯이『아랫집 시누이』의 실질적인 주인공은 오빠 부부이다. ‘시누이’ 나이스진은 관찰자의 입장에 서서 기존 가족들과 새언니의 관계를 그려나간다. 사실 자신의 가족을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더군다나 한국사회에서 가장 민감한 화제 중 하나인 시월드를, 그것도 시누이의 입장에서 그린다는 건 더욱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래서일까,『아랫집 시누이』는 팔색조 같은 어조 변화를 선보인다. 자신에 대해서는 가차 없이 자학 개그를 날리면서도 오빠 부부를 다룰 때만큼은 관찰자로서의 거리감을 잊지 않는다. 이런 차이를 통일감 있게 하나로 엮어주는 건 나이스진 특유의 유머와 발랄한 감각이다. 자신을 희화화해서 만들어내는 김진 특유의 유머, 귀엽고도 친근한 캐릭터들은 ‘한 지붕 시월드’ 이야기가 무거워지지 않게 만드는 일등공신이다. 정감 있는 캐릭터와 소탈한 화법이야말로 그간 김진 만화가 두터운 사랑을 받아온 비결 중 하나인데, 이러한 작가의 장기가 『아랫집 시누이』에서 제대로 빛을 발한 셈이다. 누군가의 딸이자 엄마, 며느리, 시누이인 어쩌면 우리 모두의 이야기! 『아랫집 시누이』를 감상하는 또 하나의 포인트는 ‘여자의 시선’에 있다. 작가 자신이 여자이기도 하고, 시댁 이야기인 만큼 여자들의 시선이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는 까닭일 테다. 나이스진은 며느리가 된 새언니를 시누이가 아닌 한 여자의 입장에서 계속 바라본다. 시누이이기 이전에 동시대의 젊은 여자로서 동질감이 발휘된 걸까? 나이스진은 자신보다 어린 새언니가 시월드에 불편함을 느끼진 않는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가족들을 상대로 갈등예방 캠페인을 펼치기도 한다. 나이스진은 시월드 속 새언니에게서 조금씩 자신의 과거와 미래 모습을 떠올린다. 새언니가 딸로서, (예비)며느리로서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든 셈이다. 시어머니가 된 엄마 역시 마찬가지. 좋은 시어머니가 되기 위해 애쓰는 엄마를 보면서 이번에는 딸로서 안쓰러움을 느낀다. 그리곤 ‘엄마’라는 위치에 가려 오랫동안 잊고 있던 엄마가 딸이자 며느리였던 때의 모습을 기억해낸다. 결국 두 여자를 지켜보며 나이스진이 깨달은 건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딸이자 엄마, 며느리, 시누이인 ‘가족’이라는 사실이었다. 서로가 서로의 모습에서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단행본『아랫집 시누이』에는 웹 연재에선 만날 수 없는 각별함이 있다. 바로 연재에 등장했던 가족들의 실물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작가는 인터넷 상에서 공개하기 어려웠던 가족들의 사진을 이번 단행본에 과감히 실었다. 단행본에 대한 열의와 독자를 향한 감사를 동시에 보여준 셈이다. 실제로 이번에 출간된 단행본에 김진 작가는 남다른 정성을 쏟았다. 웹 연재용 원고는 단행본으로 내기엔 다소 글씨가 작았는데, 독자들의 편의와 단행본 완성도를 위해 작품 내 모든 글씨를 다시 쓰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현재 김진 작가는 차기작을 준비 중이며, 2014년 가을에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아랫집 시누이』 출간 기념으로 500부 한정 친필 사인본을 제작하였으며, 초판 구매자에게는 일러스트 스티커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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