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에 읽는 그리스 신화

이경덕
41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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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초판 출간 당시, 복잡한 그리스 신화를 쉽고 재미있게 독파할 수 있게 해주는 입문서로 각광받은 <하룻밤에 읽는 그리스 신화>가 2013년 개정판으로 재탄생했다. 흑백 지면을 올컬러로 바꾸고, 판면은 물론 도표와 지도를 가독성 높게 디자인했으며, 초판에 없는 아름다운 명화를 대폭 추가하여 읽는 맛과 보는 맛을 배가한 점이 눈에 띈다. 그리스 신화를 책으로 읽은 사람들 중에 상당수가 신화에 대한 단편적인 스토리만 기억할 뿐 복잡한 신 이름과 관계 때문에 신화 자체가 헷갈린다고들 한다. 물론 신 이름과 영웅들, 그들의 후손들의 이름들을 전부 다 기억해야만 신화를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제대로 신화의 참맛을 알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는 그 내용이 정리되어야 한다. <하룻밤에 읽는 그리스 신화>는 전체 7개의 장으로 나누어 서술되어 있고, 각 장은 또 여러 개의 짤막한 이야기와 다양한 다이어그램(지도, 도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장점은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의 이야기 단위를 따라가면서 신화의 세계에 흥미를 느끼는 동시에, 신화의 복잡한 얼개를 힘 들이지 않고 정리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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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책머리에 프롤로그 참고문헌 찾아보기 제1장 신들의 사랑과 욕망 알페이오스-연인에게서 나를 발견하는 최고의 사랑 아드메토스-죽음을 물리친 아내의 사랑 알키오네-새가 되어 몸을 던진 사랑 에코-말로 도저히 할 수 없는 사랑의 언어 멜레아그로스-한 여자에 대한 욕망으로 죽음에 이른 남자 아탈란테-결혼은 거부했지만 사랑 때문에 사자로 변한 여인 키르케-오디세우스 부자와 결혼한 마법의 여신 칼립소-이룰 수 없는 사랑을 꿈꾸는 여인 페넬로페-밤을 엮고 다시 푸는 여인의 한숨 네소스-헤라클레스를 죽음에 이르게 한 네노스의 욕정 파시파에-황소에게 욕정을 느낀 여인 오리온-욕정으로 눈이 멀고 사랑으로 목숨을 잃은 남자 메두사-하룻밤의 욕정으로 최악의 괴물이 된 여인 히아키토스와 타미리스-동생애의 원조가 된 두 남자 헤파이스토스-아내에 대한 실망, 아테나에 대한 욕망 아프로디테-바람피우는 미의 여신 파리스-모든 것을 포기하고 사랑을 선택한 남자 디도-사랑의 상실은 죽음 코마이토와 멜라니포스-결혼 승낙을 받지 못한 두 연인의 절망적 사랑 헬레네-다섯 번의 결혼, 모두가 사랑한 최고의 미녀 이오-사랑 때문에 평생 방랑했던 여인 에우로페-제우스가 가장 사랑했던 여인 세멜레-사랑의 확인으로 재가 된 여인 칼리스토-헤라의 질투로 곰이 된 여인 코로니스, 다프네-아폴론의 사랑을 거부한 여인들 1 카산드라, 시빌레-아폴론의 사랑을 거부한 여인들 2 이온-어머니에게 죽임을 당할 뻔한 아폴론의 아들 디오니소스-포도송이처럼 영그는 신들의 사랑 에리고네-포도 때문에 아버지가 죽자 스스로 목을 맨 여인 테이레시아스-남자와 여자 누가 더 쾌감을 느끼는가 Column -신화 속 여인들의 운명 -그리스 신화에 나타난 수소 이미지 제2장 질투와 배신의 비극 미노스 형제-한 소년을 사랑해서 일어난 세 남자의 권력 투쟁 스킬라-마녀의 질투심 때문에 괴물이 되고 만 여인 또 다른 스킬라 사랑 때문에 아버지를 죽음에 몰아넣은 여인 테세우스-자기를 사랑한 여인 대신 그 동생과 결혼한 남자 파이드라-의붓아들을 사랑한 비극적인 여인 메데이아-배신하고 배신당했지만 아름다운 마녀 이노-전처 소생을 죽이려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계모 클리타임네스트라-정부를 사랑해 남편을 살해한 여인 제3장 신의 탄생과 인간의 죽음 가이아-혼돈 속에서 세상에 처음 태어난 여신 티탄족-암흑 속에서 태어난 어둠의 자식들 아프로디테-바다 거품에서 태어난 여신 제우스 삼형제-새롭게 태어난 올림포스의 신들 아테나-아버지의 머리에서 태어난 여신 아폴론과 아르테미스-떠도는 섬 위에서 태어난 남매 신 헤르메스-신들과 인간을 이어주기 위해 태어난 신 페르세포네-살아서 죽은 자의 세계로 간 여신 아스클레피오스-아버지의 질투로 죽은 어머니의 몸 속에서 태어난 신 디오니소스-불에 타 죽은 어머니의 재 속에서 태어난 신 기가스-제우스에게 도전하기 위해 태어난 거인들 티폰-가이아의 분노로 태어난 괴물과 그의 후손들 미노타우로스-신의 분노와 이상 성욕에 의해 태어난 괴물 켄타우로스-일그러진 욕망에서 태어난 존재 스핑크스-너 자신을 알라는 말을 하기 위해 태어난 괴물 페가소스-절망의 피가 응고되어 태어난 순수의 말 데우칼리온과 피라-인류의 새로운 탄생 헤라클레스-기가스를 물리치기 위해 태어난 영웅 아킬레우스-제우스와 가장 비슷한 성격을 지니고 태어난 인간 헬레네-영웅들을 죽이기 위해 태어난 여인 페르세우스-외할아버지를 살해한다는 신탁을 받고 태어난 남자 멜레아그로스-장작이 다 타면 죽는 남자 Column 신들은 어떻게 태어났는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뱀의 이미지 그리스 신화의 두 축인 아폴론과 디오니소스 제4장 영웅들의 모험과 방랑 카드모스-납치된 동생을 찾아 방랑을 하는 사람 페르세우스-왕에게 바칠 메두사의 머리를 찾아 떠나다 아르고 원정대-황금빛 찬란한 모험을 떠난 사람들 헤라클레스-영웅의 삶을 보여준 사람 테세우스-헤라클레스를 닮고 싶어한 남자 오디세우스-오랜 방랑으로 멀리 보는 눈을 갖게 된 사람 아이네이아스-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지하세계로 내려가다 Column 영웅은 어떤 사람인가 그리스 신화에서 영웅의 의미 제5장 인간들의 오만에 내려진 신의 형벌 카시오페이아-딸을 죽을 곳으로 내몬 어머니의 오만 아라크네, 마르시아스-객관적인 평가기준 없이 신에게 도전한 사람들 탄탈로스-자식을 삶아서 신을 시험한 남자 니오베-자식 자랑을 팔불출이라 했거늘 이카로스-중용의 도리를 버린 소년 파에톤-우주를 여행한 첫 우주비행사 벨레로폰-살아서 신이 되려고 한 남자 시시포스-신들을 속인 불굴의 인간 벨롭스-속임수에는 속임수로 미르틸로스-배신은 또 다른 배신을 낳는다 오디세우스-속임수로 정적을 살해한 남자 아킬레우스-기꺼이 속아 전쟁

Description

“이만큼 잘 정리된 그리스 신화는 없었다!” 신화를 주제로 한 아름다운 명화, 일목요연한 도표와 지도, 신과 영웅들의 가계도 등 100여 컷의 컬러삽화를 대폭 보강한 2013년 개정판! 2001년 초판 출간 당시, 복잡한 그리스 신화를 쉽고 재미있게 독파할 수 있게 해주는 입문서로 각광받은 《하룻밤에 읽는 그리스 신화》가 새로운 만듦새의 2013년 개정판으로 재탄생했다. 흑백 지면을 올컬러로 바꾸고, 판면은 물론 도표와 지도를 가독성 높게 디자인했으며, 초판에 없는 아름다운 명화를 대폭 추가하여 읽는 맛과 보는 맛을 배가한 점이 눈에 띈다. 그리스 신화를 책으로 읽은 사람들 중에 상당수가 신화에 대한 단편적인 스토리만 기억할 뿐 복잡한 신 이름과 관계 때문에 신화 자체가 헷갈린다고들 한다. 물론 신 이름과 영웅들, 그들의 후손들의 이름들을 전부 다 기억해야만 신화를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제대로 신화의 참맛을 알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는 그 내용이 정리되어야 한다. 《하룻밤에 읽는 그리스 신화》는 전체 7개의 장으로 나누어 서술되어 있고, 각 장은 또 여러 개의 짤막한 이야기와 다양한 다이어그램(지도, 도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장점은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의 이야기 단위를 따라가면서 신화의 세계에 흥미를 느끼는 동시에, 신화의 복잡한 얼개를 힘 들이지 않고 정리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신화에 등장하는 지명의 위치, 영웅들의 모험과 방랑의 궤적, 수없이 등장하는 신과 영웅들의 가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도표로 보여주는 것은 독자들이 신화의 맥락을 정리하는 데 큰 몫을 한다. 이번 개정판에 새로 추가된 명화는 그 자체로 ‘그리스 신화를 테마로 한 서양회화 특별전’이라 할 수 있다. 폼페이 벽화를 비롯해 보티첼리/들라크루아/벨라스케스/고야의 작품 등 신화 이야기 중간중간에 놓인 아름다운 명화들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하룻밤에 읽는 그리스 신화》의 이러한 편집 방식은 그리스 신화에 대한 독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려는 데 그 취지가 있다. 복잡함에 다가갈 엄두를 못 내고, 방대함에 독파할 엄두를 못 내는 독자들이 좀 더 간명한 풀이를 통하여 그리스 신화에 입문해 신화의 세계가 주는 재미와 깨달음을 얻길 바란다. 신들의 전성시대와 영웅시대를 거쳐 철의 시대까지 인간에 초점을 맞추어 새롭게 읽는 그리스 신화! 《하룻밤에 읽는 그리스 신화》는 가이아의 탄생부터 신들의 전성시대와 영웅시대를 거쳐 철의 시대인 지금의 인간 시대까지, 신화를 통해 신들의 축소판인 인간 세계를 들여다본다. 그래서 각 장은 그리스 도시국가 지역이나 유명한 영웅/신들의 이야기를 선별한 분류에 따르지 않았다. 어찌 보면 인간들의 형질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랑과 욕망, 질투와 배신, 탄생과 죽음, 모험, 오만과 속임수, 탐욕과 절망, 저주와 살해의 이야기를 차례로 전개된다. 인간에 초점을 맞추어 새롭게 읽는 그리스 신화를 통해 고대 그리스 사람들의 감정이나 생각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제우스를 비롯한 신들의 사랑은 많은 신과 영웅을 탄생시켰다. 1장에서는 신들의 사랑을 받은 인간들과 사랑을 둘러싼 인간들의 욕망에서 빚어진 불행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신화 이야기에서 상대를 배신하거나 질투로 인해 그 상대를 해치게 되는 대부분의 경우 그 배경에는 알게 모르게 신들이 관여되어 있다. 제2장에서는 질투와 배신의 비극이 그려진다. 제3장에서는 가이아의 탄생부터 올림포스 신들의 탄생, 신의 자식들이자 인간들의 조상이 된 영웅들의 죽음까지 신들의 탄생과 인간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져 있다. 영웅들은 인간들에게 삶의 전형을 제시하고 죽을 운명을 타고났다. 제4장은 그리스 신화 최고의 영웅 헤라클레스, 카드모스, 페르세우스, 이아손, 테세우스, 마지막 영웅 오디세우스와 로마의 시조가 된 아이네이아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간과 신이 다른 이유는 삶과 죽음의 차이에 있다고 한다. 신에게는 영원성이라는 개념이 부가돼 있는데, 그것은 신에게 도전한 인간들에게 내려지는 신의 형벌에도 그대로 적용되었다. 제5장에서는 인간들의 오만에 내려진 신의 형벌이 다뤄진다. 신들과 인간들의 교감이 이루어지던 신화시대에 인간들은 자신들의 처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과오를 저지르곤 했다. 하지만 인간의 끝없는 탐욕과 그로 인해 겪는 절망이 인간을 더욱 인간적이게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제6장에서는 그러한 탐욕과 절망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그리스 신화를 읽다 보면 도시를 건설한 사람과 그 가문이 등장한다. 대표적으로 카드모스 가문과 펠롭스 가문은 인간의 작은 욕심으로 인해 어긋난 행운이 점점 풀리지 않는 저주로 바뀌는 비극을 겪는다. 제7장에서 그 과정을 만나볼 수 있다. 그밖에 신화 속 여인들의 운명, 그리스 신화에 나타난 수소/뱀의 이미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간에 대한 신들의 형벌, 신들은 어떻게 태어났는가, 영웅은 어떤 사람인가, 화관/왕관/목걸이/밧줄의 상징 의미는 무엇인가, 트로이 전쟁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등의 요점을 담은 column 란이 신화의 속뜻을 일러주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