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 빈치 노트북

레오나르도 다 빈치 · Human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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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37세부터 시작해 약 30년간 중단 없이 5천 쪽 분량의 육필 원고를 남겼다. 본서는 독일의 저명한 미술사학자 장 폴 리히터가 그 원고들을 편집해 1883년 런던에서 출간한 책을, ‘미술론’과 ‘문학론’에 해당되는 내용만을 묶어 국내 각 분야의 전문가 9인이 자신의 분야를 맡아 번역한 책이다. 오랜 세월 미스터리에 둘러싸였던 한 천재의 사유과정, 관심거리, 깊은 신념 등을 직접 글과 그림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본서를 통해 내용의 방대함과 깊이로 인해 해설 없이는 읽기 어려운 다 빈치의 필사본을, 권위 있는 미술사학자의 세심한 안내로 읽을 수 있다. 본문에 실린 1천 점 이상의 모든 스케치와 그림은 다 빈치가 직접 그린 것이며, 그 크기도 대개 원본의 크기와 같다. 이 그림들은 웬만한 미술이론서나 미술사 관련 서적을 통해서도 매우 보기 어려운 것들이며, 대다수가 국내에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소개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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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화보 일러두기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 편집자 서문: 장 폴 리히터 도판 목록 필사본 목록 제1부 미술론 제1장 회화서의 개요 제2장 선원근법 제3장 빛과 그림자에 관한 여섯 권의 책 제4장 소멸원근법 제5장 색채론 제6장 색채원근법과 대기원근법 제7장 인체의 비례와 움직임 제8장 화가들이 숙지해야 할 식물학과 풍경화론 제9장 회화예술의 실천 제10장 회화작품과 세부 구성을 위한 연구와 스케치 제11장 조각론 제2부 문학론 제1장 제2장 편지, 개인 기록, 날짜가 적힌 노트들 제3장 신변잡기 제4장 철학적 격언, 윤리학, 논쟁, 그리고 사색 텍스트 수록 출처

Description

르네상스 문화의 원전! 서양사를 공부하려면 헤로도투스, 플루타르크를 읽어야 하고, 국사를 이해하려면 '삼국사기' '삼국유사'가 반드시 봐야 하는 원전이듯이, 르네상스와 서양 문화, 미술을 공부하려면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남겨 놓은 방대한 양의 육필 원고를 봐야 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37세부터 시작해 약 30년간 중단 없이 5천 쪽 분량의 육필 원고를 남겼다. 본서는 독일의 저명한 미술사학자 장 폴 리히터가 그 원고들을 편집해 1883년 런던에서 출간한 책을, ‘미술론’과 ‘문학론’에 해당되는 내용만을 묶어 국내 각 분야의 전문가 9인이 자신의 분야를 맡아 번역한 책이다. 본서를 통해 내용의 방대함과 깊이로 인해 해설 없이는 읽기 어려운 다 빈치의 필사본을, 권위 있는 미술사학자의 세심한 안내로 읽을 수 있다(리히터의 주석본은 여러 주석서들 중 뛰어난 판본으로 손꼽힌다). 본문에 실린 1천 점 이상의 모든 스케치와 그림은 다 빈치가 직접 그린 것이며, 그 크기도 대개 원본의 크기와 같다. 이 그림들은 웬만한 미술이론서나 미술사 관련 서적을 통해서도 매우 보기 어려운 것들이며, 대다수가 국내에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소개되는 것이다. 본서를 통해 오랜 세월 미스터리에 둘러싸였던 한 천재의 사유과정, 관심거리, 깊은 신념 등을 직접 글과 그림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본서의 구체적인 특징은 아래와 같다.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희귀 도판 수록 후대에까지 영광스러운 걸작으로 남아 명성을 날리고 있는 작품들마다에는 작가 자신이 필기한 노트들이 남아있다. 사실, 그 당시의 언어로 무심코 적은 그 글씨들이 작품에 대한 기록 이상의 것을 내포하고 있기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그러므로 본서에 편집된 글들은 우리가 원하는 만큼의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하지는 않는다는 점에 놀랄 필요는 없다. 하지만 사전에 작품을 구성하기 위한 연구 과정이나 밑그림용으로 그린 미완성 스케치 등은 그러한 점을 충분히 보상할 만한 가치가 있으며, 우리의 흥미를 배가시킴에 틀림없다. 이 책에 들어 있는 특별한 스케치 중 하나는, 밀라노의 산타 마리아 델라 그라치아 성당에 걸렸던 프레스코 벽화 '최후의 만찬'을 위한 밑그림이다. 1977년부터 22년 동안 수없이 많은 전문가와 비용이 투자되어 복원의 과정을 거친 그 작품의 토대가 된 밑그림은 훗날의 운명을 과연 예상했을까? 또 다른 하나는, 피렌체의 팔라초 델라 시뇨리아의 '앙기아리 전투' 밑그림이다. 3년을 매달렸지만 미완성으로 남은 작품이니 오직 밑그림만이 그때를 말해주지 않겠는가. 레오나르도라는 거장의 숨겨진 삶에 대한 증언, ‘문학론’ 바사리를 비롯한 전기 작가들이 레오나르도가 죽은 후 쓴 그의 삶에 대한 설명이 얼마나 피상적이고 불완전한 것인지 감안한다면, 레오나르도의 개인적인 정황을 알려주는 노트나 편지들은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본서에는 일반인에게 쉽게 드러나지 않았던 레오나르도의 삶의 세세한 여정들이 곳곳에 담겨있다. 가령, 우리는 1482년에서 1486년까지 레오나르도의 삶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가지고 있지 않다. 그가 밀라노에 머물렀건 피렌체에 머물렀건 간에 이를 증명할 길이 없다. 하지만 본서에 실린 그의 편지를 보면 그 틈을 짐작할 수 있다. 그는 시리아에서 엔지니어로서 일할 것을 계약하지만 그의 후원자 데프테르다르의 사망으로 인해 그 계약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힘들었을 테고, 그 후 고향으로 돌아온 레오나르도는 실패와 실망으로 끝난 자신의 삶을 그 어느 곳에서도 침묵했을 것이다. 또한 레오나르도가 비밀리에 로마에서 나폴리로 여행을 계획했다는 사실 또한 본서의 ‘문학론’을 통해서 의심할 수가 없는데, 레오나르도 전기 작가들 어느 누구도 이런 내용을 언급하지 않는다. 레오나르도가 프리울리에서 엔지니어로 일한 적이 있었다는 사실 역시 그러하다. 레오나르도가 직접 쓴 원고의 숨결이 느껴진다! 본서 ‘문학론’의 메모 대부분은 본래 레오나르도 자신만 알아보게끔 기록한 것들이다. 그래서 각각의 메모들의 의미와 메모들 사이의 관계는 확인하기 쉽지 않다. 레오나르도가 이야기를 나누었던 사람들을 파악하기 어렵고 그 당시 있었던 다양한 여러 일에 레오나르도가 얼마나 관여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바사리를 비롯한 초기 전기 작가들이 그려내는 레오나르도의 사적인 생활은 매우 표피적이며 확실하지 않다. 레오나르도는 그의 메모들을 통해 대부분 그때그때 떠오르는 관심사를 적었으나 그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 그럼에도 이 메모들은 레오나르도의 그 긴 개인사 속에 남아 있던 여러 의문점들을 해결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제자들에 대한 다소 사소한 문제들, 가계를 꾸려가는 일, 알려지거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인물들, 그리고 수많은 다른 하찮은 일들에 대한 노트들을 통해 우리는 당시 그 모두가 그에게는 어떻게든 중요했다는 사실을 추정할 수 있다. 레오나르도가 부자였다? 본서에서 소개된 여러 기록들은 주로 레오나르도가 살던 집과 물품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다. 때로 매우 사소한 것까지 기록되어 있는 이 설명들은 레오나르도가 화려한 생활 방식과 사치스러운 지출을 포함한 부를 누렸다는 것이 전적으로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다. 그의 기록들이 그가 특별히 돈이 궁할 때에만 기록된 것이 아니라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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