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역사란 무엇인가?
모든 문제들은 그가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그 자신의 답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들이다. 따라서 우리가 역사를 올바르게 알고, 또 올바른 역사를 연구하고 서술하기 위해서는 우선 이 질문에 대한 올바른 답변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역사적으로 매시대마다 달랐다. 또 같은 시대일지라도 사람마다 약간씩 다른 의견과 생각을 내세웠다. 따라서 시대에 따른 사상사가 생겨났다.
이 책은 필자가 사상가들의 생각들을 음미하여 나름대로 이해한 것을 서술한 책이다. 필자는 이 방면의 이론을 나름대로 연구해 보고자 한 학도였기 때문에 여기에 실린 사상가들의 생각들은 필자가 나름대로 이해하고 소화시켜 논문의 작성과정을 통하여 필자 자신의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의문에 대한 답에 접근하고자 한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들이다.
사상사에 관련된 책은 스스로 그 사상가의 입장에서 보려는 노력이 없이는 올바른 이해, 깊은 파악이 어렵다. 독자들은 약간의 인내를 가지고 이 책을 읽어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