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욕의 고전소설

서귤 · Humanities/Comics
30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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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고전소설 24편을 서귤의 시각으로 보고 전달하는 책이다. 서귤 작가는 한국소설 속 여성 캐릭터의 욕망을 새롭게 조명한 《애욕의 한국소설》 이후 시간을 거슬러 이야기의 원형이 되는 한국 고전들을 주목한다. 그리하여 탄생한 《애욕의 고전소설》은 더욱 빛나는 캐릭터 해석과 탐구정신, 통찰력으로 우리를 이야기의 세계로 이끈다. 《애욕의 고전소설》은 익숙해서 안다고 잘 안다고 생각한 작품들 이를테면 《심청전》이나 《흥부전》, 《홍길동전》 등을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보게 만들며 또 《방한림전》, 《운영전》, 《주생전》처럼 시대를 앞선 작품을 친근하게 소개한다. 《옹고집전》, 《장끼전》, 《변강쇠전》의 진정한 매력, 그리고 《춘향전》, 《홍계월전》, 《이춘풍전》, 《배비장전》처럼 뛰어난 여성 캐릭터에 주목하여 이야기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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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1. 멋있으면 다 언니 《춘향전》 6 2. 소문 살인 《은애전》 20 3. 환생했더니 하렘물인 건에 대하여 《구운몽》 32 4. 쌍놈의 새끼 《이춘풍전》 46 5. 우리는 사랑일까 《방한림전》 58 6. 꿩-니버스 《장끼전》 70 7. 호러, 스릴러, 코미디 중 택1 《옹고집전》 82 8. 전설의 금서 《설공찬전》 96 9. 이것이 조선의 컬트다 《변강쇠전》 108 10. 비공식 커플의 떡상을 기원하며 《운영전》 122 11. 초현실적 존재에 대한 등급 심사 《김원전》 134 12. 경외의 마음 《홍계월전》 146 13. 금쪽이의 독서 《장화홍련전》 158 14. 과몰입 오타쿠의 세상 《만복사저포기》 170 15. 무엇에라도 기대는 마음 《금방울전》 180 16. 악당 출현 《사씨남정기》 188 17. 애벌레의 꿈 《박씨전》 202 18. 치아 수집가 《배비장전》 214 19. 공감을 했는데요, 안 했습니다 《홍길동전》 228 20. 전통의 삼각관계 《주생전》 240 21. 저기 네 남편 지나간다 《흥부전》 252 22. 무서운 사랑 《포의교집》 264 23. 오직 한 가지 버전의 딸 《심청전》 276 24. 고통에 복용하세요 《숙향전》 288 25. 추천의 글 302

Description

서귤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의 이야기, 고전소설에서 만나는 사랑과 욕망! 《애욕의 고전소설》은 한국의 고전소설 24편을 서귤의 시각으로 보고 전달하는 책이다. 서귤 작가는 한국소설 속 여성 캐릭터의 욕망을 새롭게 조명한 《애욕의 한국소설》 이후 시간을 거슬러 이야기의 원형이 되는 한국 고전들을 주목한다. 그리하여 탄생한 《애욕의 고전소설》은 더욱 빛나는 캐릭터 해석과 탐구정신, 통찰력으로 우리를 이야기의 세계로 이끈다. 《애욕의 고전소설》은 익숙해서 안다고 잘 안다고 생각한 작품들 이를테면 《심청전》이나 《흥부전》, 《홍길동전》 등을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보게 만들며 또 《방한림전》, 《운영전》, 《주생전》처럼 시대를 앞선 작품을 친근하게 소개한다. 《옹고집전》, 《장끼전》, 《변강쇠전》의 진정한 매력, 그리고 《춘향전》, 《홍계월전》, 《이춘풍전》, 《배비장전》처럼 뛰어난 여성 캐릭터에 주목하여 이야기를 전달한다. 이 책은 이야기가 가진 힘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고전은 어떻게 고전이 되는가. 누군가 뛰어난 한 사람이 쓴 것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이 아니라 읽는 사람이 이야기를 덧붙이고 전해지며 다시 시대에 맞는 인물이 등장하고 다시 읽히면서 이름 없는 작가들, 작자 미상이 만드는 것들이다. 그러니 고전 한 편을 읽는 것은 수많은 작가의 이야기와 시대를 읽는 것이다. 이 책을 읽은 후에는 다시 고전소설을 찾아 읽고 나에게 있는 서사를 덧붙여 또 다른 작자 미상의 이야기를 만들지도 모른다. 그리고 고전소설을 한 편씩 소개하면서 작가 본인이 소설에 빠진 학창 시절부터 대학원까지 이어지는 고전소설 덕질, 이후 작가로 살아가는 과정에서 생긴 고민과 문제들을 보여주는데 그건 동시대인들의 고민과 닿아있기에 우리의 이야기라는 느낌이 들게 한다. 모든 이야기가 그래서 공감이 되고 친근하게 여겨지는 장점이 있다. 또 서귤 작가 특유의 유머와 능청스러움이 읽는데 재미를 더한다. 《애욕의 고전소설》은 널리 알려진 작품부터 낯설지만 고전의 반열에 있는 가치 있는 작품까지 새로운 시각으로 다루며 각 에피소드마다 보이는 매력적인 캐릭터, 흥미로운 사건과 내포된 문제의식 그리고 역사적인 사실과 정보까지 매우 알차고 깊이 있는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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