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 속의 섹스

캐서린 H.S.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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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기간 동안, 그리고 전쟁이 끝난 후에도 성 산업은 미군 기지의 중요한 특징처럼 되어 왔다. 1960년대 후반까지 기지촌은 성병과 범죄 그리고 지역적 반감을 일으키는 등 한.미간 마찰을 빚어 내는 근원지였다. 1971년 미군의 대대적 감축 이후 한.미 양 정부간 긴장은 최고조에 달했다. 한국 정부는 미군을 계속 주둔시키기 위한 캠페인으로 '기지촌 정화 운동'을 시작했다. 정화 운동은 결과적으로 매춘 여성들로 하여금 양국간 비공식적 외교관 역할을 하게 만들었다. 이 책은 한.미의 전략적 관계를 유지하는 데 매춘 여성들이 어떠한 역할을 담당했는지를 제도화된 군대 매춘의 원인으로서 정치와 권력 갈등에 초점을 맞추어 검토하였다. 공식 문서 자료, 사회 활동가들과의 인터뷰, 기지촌 여성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경험담 등이 바탕이 되었다. 남한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연구 중인 저자 캐서린 H.S. 문은 젠더, 인종, 섹스, 개인과 개인, 국가와 국가의 다양한 이슈들을 치밀하게 연관짓는다. 그녀는 이 속에서 한국 매춘 여성들이 사회적 천시와 국가 안보 논리 속에서 어떻게 주변화되었는지, 또한 한국과 같은 군 의존적 사회에서 어떻게 비가시화될 수 있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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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서문 한국어판 서문 감사의 말 머리말 1. 매매춘의 파트너들 2. 국가간 관계와 여성 3. 한.미 안보 관계와 민군 관계 : 기지촌 정화 운동 4. 정화 운동에서 여성들의 역할 : '민간 외교관' 5. 공저 관계와 민간 외교로서의 정화 운동 6. 국제적인 개인적인 것이다 : 기지촌 정화 운동의 결과 맺음말 주석 발문 권인숙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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