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함민복 · Poem
12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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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료하고 서늘하고 따뜻한 시의 세계를 가지고 있는 함민복 시인의 이 시집에는 젊은 시인한테서 찾아보기 드문 서정적 힘이 가득 넘치고 있다. 그는 어머니와 사랑하는 여성에 대한 아픔과 그리움을 아름답게 그린다. 낡기 쉬운 주제에 놀라운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그는 고단한 삶의 체험을 통하여 자신의 시가 고통을 넘어선 생의 관대한 즐거움으로까지 나아가게 한다. 이는 함민복 시의 특징이며 우리 문학에서 소중한 몫이 아닐 수 없다.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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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제1부 선천성 그리움 선천성 그리움 칠석(七夕) 동지(冬至) 세월 1 환향 모(母) 자(子) 가을 하늘 눈물은 왜 짠가 어머니 1 어머니 2 서울역 그 식당 공터의 마음 가을 내가 잃어버린 안경은 지금 무엇을 보고 있을까 흐린 날의 연서 짝사랑 산 아버지의 묘비명 송홧가루 날리는, 아버지 사진 한 장 산속에서 버터플라이 수영하는 아버지 가을 꽃 가을 나비 만찬(晩餐) 폭포의 사랑 섣달 그름 제2부 달의 소리 까치집 백목련 득도 염소 석월(石月) 동자승(童子僧) 달의 소리 몸이 많이 아픈 밤 동운암(東雲庵) 1 동운암(東雲庵) 2 제3부 거대한 입 한강 1 낚시터에서 생긴 일 살구골 저수지의 봄 농촌 노총각 유덕아범 우표 씨네마 천국 거대한 입 쓸쓸한 거울 먹보분식 하늘을 나는 아라비아 숫자 자본주의의 주련 아남 내셔널 텔레비전 수음을 하는 사내 한강 2 해외로 팔려가는 이 나라의 검은 돌들에게 제4부 꽃 게를 먹다 여름, 그 무덥던 어느 날 구혼 무서운 은유 쥐가 갉아먹은 비누로 머리를 감으며 어떤 부엌 달의 눈물 금호동의 봄 독(毒)은 아름답다 긍정적인 밥 시(詩) 시인(詩人) 1 탑골공원에서 푸른 산 시인(詩人) 2 세월 2 희망 소리의 길 오래 된 잠버릇 버드나무 대나무 꽃 □ 해설 / 차창룡 □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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