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파리에 간다면

모모미
25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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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모모미는 서교동에서 소규모 책방 ‘유어마인드(YOUR MIND)'를 운영하는 포토그래퍼이다. 그녀의 책방은 문화인들 사이에서 셀렉트 북숍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책방에서 선보이는 잡지나 소규모 출판물들은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기도 한다. 그런 저자의 시선과 취향이 고스란히 담긴 이 책을 따라 ‘다시 파리에 간다면’ 그동안 보지 못했던 파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파리는 최신 트렌드가 오가는 도시이기도 하지만,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곳이기도 하다. 지은이는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다시 파리를 찾았을 때 가장 인상적인 것으로 “많은 것이 그대로였다는 점”을 꼽는다. 서울의 익숙했던 것들이 자꾸만 사라진다. 마음을 내줄 겨를도 없이 새로운 건물과 표지판, 새로운 길이 생기고 거리는 언제나 공사중이다. 하지만 지은이가 만난 파리는 “시간이 거의 흐르지 않는 것처럼 느릿느릿” 움직인다. 보들레르의 시처럼 “숨 쉬고, 꿈꾸며, 무한의 감각들로 시간을 늘”리는 그런 여행을 하고 싶다면, 이 책에서 소개한 ‘다시 파리에 간다면 파리에서 하고 싶은 것 40가지’ 를 따라가도 좋을 것이다. 주로 공원, 식물원, 예술가들이 모인 동네, 조용한 산책로 등을 담은 이 책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파리 산책 여행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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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다시 파리에 간다면 파리에서 하고 싶은 것 40가지 시작하며-오랜만에 돌아온 여행자에게 1. 복잡한 샹젤리제 거리를 뒤로하고 공원으로 2. 파리에서 프라이팬 사기 3. 호텔이 아니라 집에 머무르기 4. 거대한 유리 정원 산책하기 5. 뤽상부르 공원에서 진짜 휴식을 6. 이국의 이국, 파리에서 만나는 이슬람 7. 햇빛 좋은 날엔 로댕 미술관으로 8. 조르주 상드를 좋아한다면 낭만주의 미술관으로 9. 영화 에 등장한 몽수리 공원 찾아가기 10. 생마르탱 운하 따라 걷기 11. 비밀의 정원에서 마음 다스리기 12. 꽃들의 도시로 향하는 길 13. 사방이 식물로 둘러싸인 아파트가 궁금하다면 14. 거리의 낙서들 따라가보기 15. 예술가들의 안식처 엿보기 16. 쉬는 날만 열리는 카발로티 거리의 ‘휴일 미술관’ 17. 바티뇰 묘지에서 앙드레 브르통과 인사 나누기 18. 예술가들의 아틀리에와 묘지가 나란히 이어지는 몽마르트르 언덕 걷기 19. 몽마르트르 박물관 둘러보기 20. 예술가를 꿈꾼다면 ‘에콜데보자르’에 가보기 21. 파리에서 가장 긴 공원 처음부터 끝까지 걸어보기 22. 가을에는 와인 파티가 열리는 베르시 공원으로 23. 시월에는 벌꿀 축제가 열리는 조르주 브라상 공원에 놀러가기 24. 불모지 위에 세운 공원에서 일상의 소중함 되찾기 25. 벨빌 공원의 기나긴 계단을 올라 전망대로 26. 무자야 구 ‘고양이 마을’ 등산하기 27. 막다른 골목에서 지름길까지 28. 마음 맞는 사람들과 소풍 가기 29. 예술가들의 동네, 쿠르 생피에르 둘러보기 30. 고즈넉한 묘지에서 지나간 시간 애도하기 31. 비오는 날은 도서관으로 32. 생블레즈 거리에서 100년 전 파리 만나기 33. 벼룩시장에서 산 물건에 의미 부여하기 34. 헌책시장에서 새로운 책 고르기 35. 일요일 아침에는 재래시장으로 36. 한여름 파리의 수영장에서 보내는 바캉스 37. 자전거 타고 센 강변 달려보기 38. 파리 곳곳에서 본 에펠탑 기록하기 39. 트램 타고 파리 외곽 한 바퀴 돌기 40. 모두가 잠든 시간, 고요한 밤거리 걷기 Paris Guide Index 파리 구역별 장소 파리 일러스트 지도

Description

정말 당신을 여행하게 하는 책 생애 첫 번째 여행지에서 우리는 “일하듯 여행한다. 비현실적인 목표를 정하고, 최고의 성과를 내려는 신입사원처럼 무작정 열심”이다. 당연한 일이다. 어렵게 이 짧은 시간을 획득하지 않았는가. 알차게 보내야 한다. 가능한 한 많은 것을 해야 하고, 봐야 한다. 무박 2일이라도 ‘여행’이라는 이름만 붙일 수 있다면, 다녀와야 한다. 여행을 그렇게 쟁취한다. 이 책의 지은이 역시 첫 번째 파리 여행에서는 샹젤리제 거리를 일하듯 열심히 돌아다녔다. 그런데 그때 정말로 일을 제안받는다. 중국인 관광객이 명품 가방을 대신 사달라고 한 것이다. ‘내가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거지?’ 몇 시간의 보람을 허무하게 만드는 사건이었다. 두 번째로 샹젤리제 거리를 찾은 지은이는 인파를 피하려 우연히 골목길로 들어갔다가, 고요한 파리의 일상을 목격한다. 테라스에서 화분에 물을 주는 할머니, 아이와 함께 밖을 내다보는 여자, 공원 벤치에서 책을 읽는 남자... 이런 풍경은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발견할 수 없는 것일까? “절대로 완전한 ‘우리’가 될 수는 없지만 그래서 ‘나’와 ‘너’가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 “여행의 순간”이라고 지은이는 말한다. ‘너’를 오래, 천천히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진짜 목적일 것이다. 그래서 여행을 준비하고 비행기를 타고 도착하기까지의 그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는 여행자가 늘고 있다. 여행지에서의 일정을 자신도 모르게 피곤하게 계획하기 때문이다. 이번엔 조금만 봐야지, 이번엔 이것 하나만 해야지 하고 다짐하지만, 어느새 핫 플레이스들이 우리를 유혹한다. 그래서 이 책에는 ‘핫한 여행지 다녀오기’가 아닌, ‘정말 여행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담았다. 혼자, 조용히 당신이 좋아하는 도시를 마음껏 사랑하고 오는 법! 파리의 시간은 천천히 흐른다 지은이 모모미는 서교동에서 소규모 책방 ‘유어마인드(YOUR MIND)'를 운영하는 포토그래퍼이다. 그녀의 책방은 문화인들 사이에서 셀렉트 북숍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책방에서 선보이는 잡지나 소규모 출판물들은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기도 한다. 그런 저자의 시선과 취향이 고스란히 담긴 이 책을 따라 ‘다시 파리에 간다면’ 그동안 보지 못했던 파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파리는 최신 트렌드가 오가는 도시이기도 하지만,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곳이기도 하다. 지은이는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다시 파리를 찾았을 때 가장 인상적인 것으로 “많은 것이 그대로였다는 점”을 꼽는다. 서울의 익숙했던 것들이 자꾸만 사라진다. 마음을 내줄 겨를도 없이 새로운 건물과 표지판, 새로운 길이 생기고 거리는 언제나 공사중이다. 하지만 지은이가 만난 파리는 “시간이 거의 흐르지 않는 것처럼 느릿느릿” 움직인다. 보들레르의 시처럼 “숨 쉬고, 꿈꾸며, 무한의 감각들로 시간을 늘”리는 그런 여행을 하고 싶다면, 이 책에서 소개한 ‘다시 파리에 간다면 파리에서 하고 싶은 것 40가지’ 를 따라가도 좋을 것이다. 주로 공원, 식물원, 예술가들이 모인 동네, 조용한 산책로 등을 담은 이 책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파리 산책 여행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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