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말을 걸다

백성현
4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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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빽가가 아닌, 사진가 백성현이 건네는 포토에세이. 기존에 흔히 보았던, 연예인 화보 같은 사진에 짧은 글이 첨가된 단순한 포토에세이가 아니다. 사진가가 꿈이었던 소년 백성현, 사진에 얽힌 청년 백성현의 꿈과 열정을 그가 찍은 사진과 함께 담았다. 총 5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은 소년 백성현이 사진에 빠지게 된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고등학교 사진과에 입학해서 사진을 배우는 과정,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결국 사진을 포기하면서 겪는 아픔과 눈물, 연예계에 발을 들이게 된 사연, 그렇게 모은 돈으로 다시 카메라를 사고 사진과 재회하면서 포토그래퍼로 활동하게 되는 사연을 담았다. 2장에서는 27살 백성현이 카메라 달랑 들고 떠난 6개월간의 런던-파리 여행 이야기와 여행 사진들을 담았다. 카메라와 함께 떠난 27살의 여행. 런던, 파리, 앤트워프를 떠도는 6개월의 여행.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 그곳에서 본 풍경들, 그곳에서 느낀 사진에 대한 감사함을 이야기한다. 3장은 백성현에게 너무나 소중한 사람들 이야기와 함께 백성현이 담아낸 그들의 특별한 포트레이트를 수록하였다. 가족과 더불어 비, 양동근, 타블로, 넬의 김종완과의 우정 이야기가 담겨 있다. 4장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카메라, 구도, 색감, 패션,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마지막 5장에서는 미니홈피를 통해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감동했던 사진들, 백성현이 개인적으로 특별하게 생각하는 사진들 중 베스트 오브 베스트 13장을 엄선해서 수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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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Part 1 소년, 사진을 만나다 01. 미제소년 백성현 02. 교복을 맞추다 03. 보도반 04. 못생긴 카메라 05. 머나먼 학교 06. 보도반의 하루 07. 교내 학생 사진대회 08. 눈물 나는 사진 한 장 09. 데이트를 망치다 10. 슈퍼스타 백성현 11. 소주 3병 12. 필름 없는 카메라 13. 춤 14. 일회용 카메라 15. 기회 16. 다시 17. 희망 18. 뒤늦은 공부 19. another my self 20. 사진을 주고 돈을 받고 21. 사라지다 Part 2 스물일곱살의 사진여행 voyage1. Departure voyage2. Another Beginning voyage3. LONDON voyage4. LONDONER voyage5. Oneday in LONDON voyage6. PARIS voyage7. PARISIEN voyage8. Oneday in PARIS voyage9. Somewhere else voyage10. Antwerp Part 3 나의 사람들 첫 번째 우리집 이야기 나의 아버지 나의 어머니 두 번째 내 주변의 연예인 정지훈 RAIN 양동근 YDG 이선웅 Tablo 김종완 Nell Part 4 My Favorite My Favorite 카메라 My Favorite 구도 My Favorite 색감 My Favorite 패션 My Favorite 음악 Part 5 My Best Cut

Description

필름 살 돈이 없어도, 눈물 나는 날에도, 새벽녘 홀로 깨어서도… 상황이 어떻든 누가 뭐라든 그래도… 내가 잡은 건 카메라, 나를 구원한 건 사진 “그의 신선한 감성에 반했다!” 네이버 포토갤러리 포토樂보드 포토에세이 연재 이틀 만에 조회수 15만 돌파! 수많은 네티즌들의 마음을 움직인 그의 사진과 글, 그리고 그 속에 담긴 감동 스토리. 연예인 빽가가 아닌, 사진가 백성현의 사진에 얽힌 꿈과 열정이 진솔하게, 그리고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밥보다 사진이 더 좋았던 시절 학창시절, 춤 말고는 할 줄 아는 것도 관심 가는 것도 없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다. 혼자 할 무언가가 필요했다. 그러다 사진이란 놈을 만났다. 사진은, 롤러코스터보다 짜릿한 극도의 흥분감으로 날 사로잡았다. 서울공고 사진과에 입학 후, 얼마 지나 남대문 지하 수입상가에 가서 제일 싼 수동 카메라를 샀다. 좋은 카메라를 쓰는 친구들과 선배들에게 창피했지만 아버지는 말씀하셨다. “좋은 펜을 쓴다고 글씨가 잘 써지는 것이 아니다.” 그리곤 사진과 사랑에 빠졌다. 매일매일, 미친 듯이 찍어댔다. 집이 어려워지다 학교 보도반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 배웠다. 내신성적도 좋았고, 실기 준비도 열심히 했다. 네군데 대학교 사진과에 원서를 넣었다. 한군데만 예비 2번이었고 나머지 세군데는 모두 합격했다. 엄마가 조심스레 말씀하셨다. “대학, 내년에 가면 안 되겠니?” 그때 내게 사진이란 사치였다. 필름 값이 없었다. 디지털카메라는 들어온 지 얼마 안 됐었고 너무 비쌌다. 매일 애꿎은 카메라만 쳐다봤다. 필름 없는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좋은 구도를 잡아 셔터를 눌러댔다. 잊지 않기 위해 촬영 데이터를 메모했다. 그리고 노트에 구도를 그려놨다. 하루하루 그렇게 보내다보니 어느 순간 화가 치밀어올라 미칠 듯 소리 질렀다. 머리가 핑 돌았고 감정 주체가 힘들었다. 소리 내어 엉엉 울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렀다. 재회, 또 다시 이별 방송일을 하며 돈을 벌어 집에 가져다주고 남은 돈으로 카메라와 필름, 장비들을 하나하나 장만했다. 내겐 너무나도 귀하고 소중한 필름 한 장 한 장. 노력과 연습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굳게 믿고 사진과 소홀했던 지난 4년의 공백을 천천히 다시 채우려 했다. 하지만 사진에 대한 나의 희망적인 다짐들도 잠시. 집에 도둑이 들어 카메라와 장비를 모두 가져가버렸다. 나의 모든 것이라 말해도 아깝지 않을 녀석들이 내 곁을 떠나자 난 그저 소리 내어 우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 아쉽고 안타깝고 속이 상하고 정신 나간 사람처럼 거리에서 비명까지 질러댔다. 신고를 받고 달려온 경찰은 넋이 나가버린 내게 주변사람의 범행 같다며 그들의 이름과 연락처를 말하라고 했다. 그러나 난 단 한 사람의 이름도 말할 수가 없었다.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 곁에서 힘이 되어주고 삶의 버팀목이 되어준 그들을 의심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었다. 난 그렇게 얼마간을 괴로워했는지 모른다. 내게 전부라고도 말할 수 있는 사진 장비들이 내 곁에서 사라진 그때 난 너무 괴롭고 죽고 싶을 정도로 힘이 들었다. 빨리 잊기 위해 노력의 노력을 거듭했지만 내 마음은 사랑했던 그녀가 떠나갔을 때 못지않았다. 사진, 내 삶의 이유 질기게도 난 또 다시 사진 장비들을 마련하고 내 삶의 이유를 찾아가고 있다. 날 너무 아프고 힘들게 했지만, 내게 살아가는 이유를 주고 또 기쁨을 주는 사진. 밥보다 사진이 좋았던 시절, 햄버거 사먹을 돈으로 필름 사던 내 젊은 날의 기억이 눈물 나는 날에도 사진에 대한 꿈을 잃지 않게 날 붙들었다. 마음 깊은 곳에서 실체 없는 그것을 향한 고마운 마음이 밀려온다. 무엇인가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사진을 다시 하고 싶은 열망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질기지만 그 인연이 너무 좋다. 사진…… 정말 고맙습니다. 연예인 빽가가 아닌 사진가 백성현이 건네는 매혹적인 사진과 글 백성현 포토에세이 <당신에게 말을 걸다>는 기존에 흔히 보았던, 연예인 화보 같은 사진에 짧은 글이 첨가된 단순한 포토에세이가 아니다. 사진가가 꿈이었던 소년 백성현의 꿈과 열정이 드라마 같은 인생 스토리와 함께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거기에 신선한 감성이 물씬 풍기는 매혹적인 그의 사진이 함께 한다. 백성현 포토에세이 <당신에게 말을 걸다>는 사진에 얽힌 한 청년의 꿈과 열정이 그가 찍은 사진과 함께 펼쳐지는 본격 ‘포토-에세이’이다. 저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사진 찍는 것과 글 쓰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했습니다. 그것은 저의 삶의 한 조각들이 되어 제 감성 깊은 곳까지 뿌리를 내렸습니다. 어디를 가든 마음에 다가오는 무언가를 카메라에 담는 것과, 일상에서 떠오르는 글과 순간순간 기억에 남은 감정들을 메모하고 기록하는 것은 저의 습관으로 굳어졌습니다. 그것들은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되고, 그리고 몇 권의 낡은 노트와 구겨진 메모지가 되어 제 방 책꽂이 여기저기에 끼워져 있습니다. 사진들 안에 담겨진 찰나의 추억들, 노트 안에 빼곡히 적혀 있는 잉크와 연필심, 그리고 수많은 저의 생각들과 감성들을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당신에게 펼쳐 보이려 합니다. 제 겉모습과 이미지 너머에 있는 진실된 제 마음을 열어 저의 사진과 글로 당신에게 말을 겁니다. 하나, 둘, 셋, 찰칵! 지금부터 들어가겠습니다. - <당신에게 말을 걸다> 프롤로그 “오른손 검지손가락 지문이 다 닳아도 아깝지 않아!” 무언가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사진을 다시 하고 싶은 열망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백성현 포토에세이 <당신에게 말을 걸다>는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 소년, 사진을 만나다 소년 백성현이 사진에 빠지게 된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고등학교 사진과에 입학해서 사진을 배우는 과정,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결국 사진을 포기하면서 겪는 아픔과 눈물, 연예계에 발을 들이게 된 사연, 그렇게 모은 돈으로 다시 카메라를 사고 사진과 재회하면서 포토그래퍼로 활동하게 되는 사연까지, 사진에 얽힌 백성현의 인생 스토리가 뭉클하고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part 2 스물일곱살의 사진여행 스물일곱살 백성현이 카메라 달랑 들고 떠난 6개월간의 런던-파리 여행 이야기와 여행 사진들이 펼쳐진다. 2006년 8월 <보그걸>에 타블로 화보 촬영을 계기로, 백성현은 본격적으로 포토그래퍼로 활동하게 된다. 1년여를 그렇게 촬영에 매진하던 어느날, 혼자서 벅찰 정도로 작업이 많아지면서 문득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카메라와 함께 떠난 스물일곱살의 여행. 런던, 파리, 앤트워프를 떠도는 6개월의 여행.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 그곳에서 본 풍경들, 그곳에서 느낀 사진에 대한 감사함…… 카메라와 함께 떠난 여행 이야기가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펼쳐진다. part 3 나의 사람들 백성현에게 너무나 소중한 그의 사람들 이야기와 함께 백성현이 담아낸 그들의 특별한 포트레이트가 펼쳐진다. 첫 번째 우리집 이야기 도사 같은 아버지와 욕쟁이 엄마 이야기가 유쾌하고 유머러스하면서, 그 속에 녹아 있는 가족에 대한 애틋한 사랑이 감동을 준다. 두 번째 내 주변의 연예인 방송활동을 오래했지만 가족처럼 친한 연예인은 4명밖에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