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카프카 : 알려진 혹은 비밀스러운

라데크 말리 and other · Comics/Novel
11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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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침 갑자기 갈색 털로 덮인 벌레로 변하는 이야기 『변신』부터 『성』, 『소송』, 그 외에도 수많은 단편소설을 남긴 프란츠 카프카는 독일 문학에 위대한 족적을 남긴 작가다. 그는 체코 프라하에서 태어나고 자란 체코인이었고, 유대인이었으며 아버지와의 갈등으로 괴로워했다. 프란츠 카프카에 대해 대다수가 알고 있는 표면적인 사실이다. 이 책은 이러한 카프카에 대해 알려진 사실에서 비롯되는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고 카프카를 평범한 한 사람으로서 다시 보고 있다. 프라하, 유대인, 가족, 친구, 연인 등 39개의 장면으로 압축하여 위대한 작가의 이름 이면에 있는 한 사람의 삶을 재조명한다. 카프카의 작품을 다시금 읽는 하나의 열쇠이며, 새로운 입구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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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카프카 현상: 바라지 않던 유명세 보헤미아의 유대인 프라하 유대인 게토의 최후 유대인 카프카: 나의 이름은 안셸이었다 가장의 근심 카프카의 프라하: 날카로운 발톱을 가진 어머니의 땅 작가의 탄생 선고 카프카 가족의 안과 밖 카프카의 세 여동생 헤르만 카프카: 끝없는 아버지의 영향 아버지에게 쓴 편지 평범한 한 사람, 카프카 잦은 이사 우정의 힘: 프란츠 카프카와 막스 브로트 프라하 서클 카프카와 여성: 풀리지 않는 신비 펠리체 바우어 율리 보리체크 밀레나 예센스카 도라 디아만트 변신 직장인 카프카의 기록 막스 브로트와 함께한 여행 카프카와 병: 내 머리는 나를 배신하고 폐와 한패가 되었다. 요양원에서 보낸 시간들 낡은 문서 베를린, 다시 프라하 1924, 카프카의 마지막 끝에서 계속되는 이야기 카프카를 둘러싼 전설 또는 소문 단식 광대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 카프카 나라의 카프카 관광객을 위한 상품 K, 카프카 인형에게서 온 편지: 어느 아이의 기억 속 카프카 보헤미아와 모라비아 지도 속 카프카의 흔적 유럽 지도 속 카프카의 흔적 프란츠 카프카를 더 알고 싶다면

Description

프란츠 카프카 사후 100주기 기념 모두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비밀스러운 작가 체코의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가 보여 주는 39개의 장면으로 압축된 카프카의 세계 이 책은 카프카의 삶과 그의 작품 속으로 들어가는 문을 여는 또 하나의 열쇠이다. - 추천의 말 중, 편영수 전 한국카프카학회 회장 어느 날 아침 갑자기 갈색 털로 덮인 벌레로 변하는 이야기 『변신』부터 『성』, 『소송』, 그 외에도 수많은 단편소설을 남긴 프란츠 카프카는 독일 문학에 위대한 족적을 남긴 작가다. 그는 체코 프라하에서 태어나고 자란 체코인이었고, 유대인이었으며 아버지와의 갈등으로 괴로워했다. 프란츠 카프카에 대해 대다수가 알고 있는 표면적인 사실이다. 이 책은 이러한 카프카에 대해 알려진 사실에서 비롯되는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고 카프카를 평범한 한 사람으로서 다시 보고 있다. 프라하, 유대인, 가족, 친구, 연인 등 39개의 장면으로 압축하여 위대한 작가의 이름 이면에 있는 한 사람의 삶을 재조명한다. 카프카의 작품을 다시금 읽는 하나의 열쇠이며, 새로운 입구가 되어줄 것이다. 카프카 사후 100주기를 맞아 소전서가는 카프카의 모국 체코 출신 시인 라데크 말리와 일러스트레이터 레나타 푸치코바가 담은 새로운 관점의 카프카를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프라하 출신이자, 작가로서도 왕성히 활동하는 저자 라데크 말리의 글은 카프카의 삶과 문학을 긴밀하게 연결하고 있다. 핵심적인 작품 5편을 선별하여 함께 읽을 수 있도록 한다. 카프카 특유의 기이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예술적으로 표현한 레나타 푸치코바의 삽화 역시 독자들의 상상 속 장면들을 시각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또한 카프카를 연구하며, 전 한국카프카학회 회장을 역임한 편영수 교수의 전문적인 감수를 통해 독자들이 카프카를 정확히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아버지와 갈등을 겪은 아들, 일하면서 글을 쓴 N잡러, 결혼에 실패한 남자 위대한 작가의 명성 이면, 평범한 한 사람으로서의 카프카를 만나 보자 위대한 작가이기 전에 한 사람으로서의 프란츠 카프카. 그를 작가이기 전에 한 사람으로 보는 일은 어떻게 가능할까. 한국 독자들에게도 카프카의 이름은 익숙하다. 카프카에 대해 익히 알려진 사실들도 많지만, 여전히 그의 소설은 독자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비현실적이고 기이한 분위기, 미로처럼 얽힌 구조. 그의 작품을 읽는 일은 늘 심오하고 비밀스러운 세계를 엿보는 것과 유사하게 느껴진다. 이 책은 카프카를 우리가 알 법한 어느 평범한 사람의 자리로 데려온다. 문학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했던 젊은 작가 카프카에게도 일상적인 삶이 있었다. 가족, 친구, 연인과의 관계, 태어나고 자란 <프라하>라는 도시와의 관계 등의 키워드를 통해 그의 삶 구석구석을 살핀다. 그 과정에서 독자들은 멀게 느껴졌던 카프카의 문학 세계에 대한 실마리를 찾고, 그에 대해 알고 있던 사실과는 다른 면모도 발견할 수 있다. 이미 카프카를 알고 있는 독자도, 카프카를 알고 싶은 독자도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시선으로 카프카를 보게 될 것이다. 체코의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가 보여 주는 카프카의 세계 39개의 장면으로 압축된 거장의 삶 삽화와 함께 읽는 카프카의 핵심 소설 5편 체코의 시인이자 번역가인 라데크 말리Radek Malý는 어린이를 위한 책을 쓰기도 했던 만큼, 독자들이 난해한 카프카의 세계를 이해하기 쉽도록 안내하고 있다. 카프카의 삶의 시작에서 마지막까지 중요한 키워드를 위주로 소개하며 이미 알려진 사실에서 기인한 독자들의 오해를 바로 잡는다. 프라하에서 태어나고 자란 유대인으로서의 삶을 비롯하여, 가족의 서사를 통해 돌아보는 카프카의 근원, 친구들과 어울리고 여행을 즐기기도 했던 카프카의 밝은 면모, 여러 차례 약혼과 파혼을 오가며 만난 여성들, 직장인으로서도 충실했던 카프카의 기록 등을 통해 그의 삶 전반을 톺아 본다. 문학에 대한 이야기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카프카의 문학 세계를 핵심적으로 보여 주는 소설 5편 일부 또는 전문을 카프카의 삶의 궤적과 맥락이 맞는 지점에 배치하여 각 작품의 의미 파악을 돕는다. 「가장의 근심」과 「낡은 문서」와 같은 초단편 소설은 전문을, 대표적인 중편 소설「선고」와 「변신」은 소설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전체에서 일부를 발췌하여 수록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비교적 널리 알려지지 않았으나 예술가로서의 고민이 담긴「단식 광대」 역시 전체적인 내용을 소개한다 여러 국제상을 수상한 체코의 예술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레나타 푸치코바Renáta Fučíková는 카프카의 삶과 작품 속에 녹아 있는 분위기를 삽화로 담아 독자들이 더 깊이 카프카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작가의 기존 스타일과 달리, 세밀하고 날카로운 느낌의 삽화를 통해 불안하고 어두웠던 카프카의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짙은 흑백의 대비 역시 책에 실린 카프카의 두 가지 면모를 은유적으로 보여 준다. 삽화 곳곳에 숨어 있는 「변신」 속 벌레는 카프카가 소설에서 묘사한 문장을 충실히 재현하고 있다. 무성한 털로 덮이고 수많은 다리를 지닌 벌레의 그림에서 카프카가 그리고자 했던 기이한 상상을 시각적으로 볼 수 있다. 「가장의 근심」 속 정체를 알 수 없는 <오드라데크>, 「단식 광대」 속 고독하지만 열망으로 가득한 예술가의 얼굴 등 현실에서 마주치기 어려운 소설 속 장면들을 섬세한 삽화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전 한국카프카학회 회장 편영수 교수의 깊이 있는 감수 여전히 우리가 카프카를 읽어야 하는 이유 카프카의 작품 다수를 번역하고, 그와 관련된 연구 및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온 전 한국카프카학회 회장 편영수 교수의 깊이 있고 전문적인 감수로 독자들에게 정확하게 카프카를 소개한다. <추천의 말>에서 편영수 교수는 이 책이 주목한 평범하고도 비범한 인간 카프카를 소개한다. 또한 고독하고 불안했던 작가로서의 카프카에 대한 이미지 수정에 동의하고 있다. 카프카가 영향을 주고 받은 프라하의 또 다른 작가 보후밀 흐라발의 호명도 짚으며, 이 책의 원저자 라데크 말리가 체코인이기에 유심히 살필 수 있었던 당시 체코의 지식인과 작가에 대한 내용에도 집중하게 한다. 사후 100주기, <카프카>라는 이름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적절한 시기다. 위대한 이름에는 전설과 소문이 함께한다.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카프카. 그를 둘러싼 오해와 편견에서 벗어난 뒤 다시 그의 작품을 읽을 때, 작품의 의미는 전과 다르게 독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위대한 문학은 그 작가의 삶과 별개로 존재하기도 하지만, 많은 작가들은 자신이 겪고 느낀 삶의 일부에서 작품을 시작한다. 카프카 역시 그러했다. 이 책은 카프카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나 그의 작품을 다시 읽어 보자는 하나의 제안이자 문을 여는 열쇠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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