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척 호건 · Action/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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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와 함께 써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스트레인>의 작가 척 호건의 스릴러 소설. 매사추세츠 찰스타운을 배경으로 네 명의 친구가 벌이는 은행 강도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2004년 발표되자마자 「보스턴 글로브」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국제범죄소설작가협회(IACW)가 최고의 크라임 스릴러에 수여하는 해멧 상을 수상하였다. 은행 강도와 현금수송차량 탈취로 악명이 높은 옛 찰스타운과 거리 곳곳에 낯선 이방인들로 넘쳐나는 새 찰스타운의 경계에서 네 명의 친구들이 그리는 우정과 사랑, 때늦은 성장통을 다룬다. 기발하게 펼쳐지는 주인공들의 강도 수법, 그들을 쫓는 FBI의 현장감 넘치는 추적, 그리고 1996년이란 시간적 감수성을 자극하는 음악과 영화 같은 시대적 코드들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수사관이나 영웅이 아닌 은행 강도, 그들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선을 통해 악을 처단하거나 반전으로 기교만 부리는 여타의 스릴러와 달리 <타운>은 절대 악도 절대 선도 등장하지 않는 모호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2010년, 벤 애플렉이 감독하고 주연한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스티븐 킹이 뽑은 2004년 '올해의 10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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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PART I 자존심 1 뱅크 잡 2 범죄 현장 3 돈 나누기 4 플레이스테이션 5 인터뷰 6 스폰서 7 토요일 밤의 열기 8 탭에 나타난 프롤리 9 펜스 가든 10 얼룩지다 11 제이의 모퉁이 빨래방 12 보고 13 AM 골드 14 잊힌 마을의 교황 PART II 타운에 사랑이 찾아들다 15 회합 16 강도를 당한 여자 17 철거 18 피해자와의 데이트 19 잠귀신 20 회생 21 시간 재기 22 면회 23 피로연 24 감시 PART III 악(惡) 25 팝콘 26 인터뷰 테이프 27 이튿날 아침 28 단서 29 검거 30 선물 31 긁어놓다 32 아이스 링크 33 빌리 T. 34 굿 나잇 35 더스트 36 도청장치 37 싸움, 그리고 만남 PART IV 일종의 귀향 38 엑스칼리버 가 39 여운 40 맥의 편지 41 생일 42 마지막 아침식사 43 꽃장수 44 보급소 45 견적 46 갈증 47 도주 48 밤의 영혼들 49 자살방 50 밀고 51 비탄 52 마지막 한탕 53 고향 54 시작의 끝 옮긴이 후기

Description

《스트레인》의 작가 척 호건의 장편소설 국내 첫 출간! 네 명의 은행 강도가 벌이는 파워풀한 고감도 액션 누아르! 해멧Hammett 상 수상 스티븐 킹이 뽑은 2004년 ‘올해의 10대 소설’ 1996년 매사추세츠 찰스타운, U2의 음악이 흐르는 지하 바, 벙커힐 전투의 기억이 흐릿하게 남아 있는 곳, 그곳에 마스크를 쓴 네 명의 강도가 있다. “행복한 가족사진에서 잘려나간 사생아처럼 이 도시의 모든 지도에서 자취를 감춰버린 우리의 타운을 위하여” 《타운Prince of Thieves》은 은행 강도와 현금수송차량 탈취로 악명이 높은 옛 찰스타운과 거리 곳곳에 낯선 이방인들로 넘쳐나는 새 찰스타운의 경계에서 네 명의 친구들이 그리는 우정과 사랑, 그리고 때늦은 성장통을 다룬 감성 누아르다. 기발하게 펼쳐지는 주인공들의 강도 수법, 그들을 쫓는 FBI의 현장감 넘치는 추적, 그리고 1996년이란 시간적 감수성을 자극하는 음악과 영화 같은 시대적 코드들. 이 모든 요소가 섬세한 관찰력과 표현력으로 《타운》 속에 녹아들어 인물과 이야기를 살아 숨 쉬게 한다. 일상탈출 프로젝트 ‘ESCAPE’의 첫 번째 스릴러! 《타운》은 에버리치홀딩스의 장르브랜드 ESCAPE에서 출간하는 첫 번째 스릴러로서, 영화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와 함께 써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스트레인》의 작가 척 호건(43세)의 대표 스릴러 소설이다. 매사추세츠 찰스타운을 배경으로 네 명의 친구가 벌이는 은행 강도를 소재로 한 《타운》은 2004년 발표되자마자 <보스턴 글로브>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국제범죄소설작가협회(IACW)가 최고의 크라임 스릴러에 수여하는 해멧 상을 수상하며(2004년 북미지역) 평단과 독자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타운》은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척 호건의 단독작품으로서, 2000년대 걸작 크라임 스릴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 1. 캔모어 광장지점 베이 은행 강도 현장. 표백제가 뿌려진 바닥, 샌드위치 부스러기, 기괴한 하키 마스크를 쓴 네 명… 보스턴 은행 강도 특별수사대 소속 FBI요원 애덤 프롤리는 온통 표백제가 뿌려진 범죄 현장에 도착한다. 가로세로 60센티미터 정사각형으로 은행 천장을 뚫고 들어와 밤새 날이 밝기만을 기다리며, 샌드위치를 먹는 여유까지 부리는 녀석들. 은행 지점장 클레어 키시는 은행 안에서 기다리던 놈들에게 붙들려 금고를 열어주고 인질로 끌려갔다 무사히 풀려났다고 진술한다. 상처가 그려진 기괴한 하키 마스크를 쓴 네 명. 놈들이 다시 나타날까 불안해하는 클레어 키시. 프롤리는 그녀가 사는 곳이 찰스타운이라는 사실에 주목하며, 긴장의 끈을 당긴다. 《타운》은 수사관이나 영웅이 아닌 은행 강도, 그들이 주인공이다. 목표물을 포착하고, 치밀하게 작업 계획을 세우고, 흔적 없이 현금을 챙겨 달아나는 그들은 강도를 직업으로 삼은 프로 강도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모닝글로리’ ‘잭 인 더 박스’ 등 은행범죄 용어와 세밀하고 풍부하게 묘사된 범죄 과정은 이야기에 사실감을 더해준다. 무엇보다, 작업이 시작되기 전 목표물 주변을 감시하고, 관련자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고, 작업에 필요한 차량을 훔치는 등의 사전 준비 과정은 긴박감을 배가 시킨다. 침착하게, 완벽하게 그들은 돈이 지나는 길을 좇는다. # 2. 돈과 욕망, 그리고 사랑과 질투가 뒤엉킨 찰스타운의 거리 지키려는 자들과 바꾸려는 자들의 경계에서 숨 쉬다 찰스타운 토박이인 더그와 젬, 글론시, 데즈는 친구이자 가족이자 동료로서 한데 뭉쳐 강도짓을 벌인다. 그들의 아버지가 그랬고, 지금 그들이 그렇다. 주인공 더그 맥크레이는 한때 프로 하키 팀에 선발될 정도로 유망한 하키 선수였다. 그러나 팀 동료와 싸우고 쫓겨나 프로리그에서 영구 제명된 그는 찰스타운으로 돌아와 친구들과 함께 범죄에 탐닉한다. 어머니를 떠나게 한 아버지를 증오하지만, 그 또한 아버지의 길을 걷는 모순을 마주한 채 찰스타운의 하루를 보낸다. 작업을 마치면 친구들과 카지노나 스트립클럽에 들러 돈세탁을 하고, 알코올중독자모임에 나가고, 다시 작업계획을 세우고…. 그러나 이제, 운명 같던 낡은 찰스타운이 변하고 있다. 자본이 몰리고 개발이 이뤄져 깨끗한 집, 깨끗한 거리, 부유한 엘리트들이 찰스타운의 거리를 점령하고 있다. 옛 그림자를 벗어던지는 찰스타운 속에서 더그는 자신 또한 변하려 한다. 친구들로부터, 아버지로부터, 찰스타운으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삶을 준비한다. 중독되듯 빠져든 한 사람, 클레어 키시. 오직, 그녀를 향해서만 숨을 쉬려 한다. 강도를 직업으로 삼은 찰스타운의 토박이 네 친구를 중심으로 은행 여 지점장과 FBI 요원은 가해자와 피해자, 동료, 친구, 연인, 맞수의 관계로 뒤엉켜 각자의 욕망을 좇아 달린다. 자기가 턴 은행의 여 지점장을 사랑하게 된 더그, 옛 찰스타운을 되살리려 몸부림치는 젬, 적과 사랑에 빠진 클레어, 질투와 연민에 사로잡힌 FBI 요원 프롤리…. 이들은 각자 내면 깊숙이 쥐고 있던 욕망을 끄집어내, 서로 충돌한다. 1996년 세기 말 모호한 시점, 자본과 개발에 둘러싸인 찰스타운의 거리에는 지키려는 자들과 바꾸려는 자들의 욕망이 충돌하고 경계가 그어진다. 넥과 펄 가, 패커드 가, 모뉴먼트 가 등 소설 속에 등장하는 실재 지역과 거리는 하나의 상징처럼 찰스타운을 구획한다. 변화의 조류에 휩쓸린 인물들은 찰스타운의 거리에 모여 아슬하고 위험한 방황을 시작한다. 데니스 르헤인을 잇는 보스턴 누아르의 절대 강자, 척 호건 1990년대 중반 FBI의 보고서에 따르면, 찰스타운은 실제로 은행 강도와 현금수송차량 탈취의 온상이었다고 한다. 이 같은 내용이 실린 <보스턴 글로브> 기사가 시초가 되어 《타운》이 탄생했다. 보스턴을 배경으로 한 《타운》 속에는 벙커힐 기념탑, 프리덤 트레일, 백베이 펜스 공원, 펜웨이 파크, 뉴베리 가, 보스턴 커먼 공원 등 보스턴을 대표하는 여러 건축물과 거리, 공원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이 작품으로 보스턴 토박이이기도 한 척 호건은 평단과 독자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으며 명실상부한 보스턴 누아르의 절대 강자가 되었다. 보스턴을 배경으로 한 《타운》과 《데블스 인 익사일Devils in Exile》을 포함해 그의 장편소설 다섯 작품 중 세 작품이 매사추세츠 배경이다. 척 호건은 일찍이 데뷔작 《스탠드오프The Standoff》로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고, 기예르모 델 토로와 함께 쓴 뱀파이어 스릴러 3부작 중 첫 권인 《스트레인The Strain》을 통해 대중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이야기 속 인물들을 무척 섬세하고 복잡다단하게 그려내는 재주가 있는데, 이런 특징은 빠른 전개와 치밀한 구성, 그리고 은행 강도라는 다소 거친 소재와 어우러져 《타운》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선을 통해 악을 처단하거나 반전으로 기교만 부리는 여타의 스릴러와 달리 《타운》은 절대 악도 절대 선도 등장하지 않는 모호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강도인 아버지를 증오하지만 그 자신도 강도인 더그를 통해 선과 악의 모호함과 그 경계에서 길을 잃은 영혼의 불안을 엿볼 수 있다. 작가는 그 모호함의 경계에서 선택을 강요받는 슬픔과 안타까움을 세련되고 현실적인 인물 묘사와 복잡하게 얽힌 찰스타운의 거리 묘사, 그리고 시대적 코드로 묵직하게 풀어낸다. 《타운》은 도시와 범죄와 돈과 욕망에, 선과 악이 모호하게 뿌려진 달곰쌉쌀한 감성 누아르다. 작가 척 호건은 아드레날린 넘치고 마초 냄새 물씬 풍기는 거친 범죄 세계 위에 우정과 사랑과 질투, 욕망이라는 인간의 내면을 잘 버무려 색다른 크라임 스릴러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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