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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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제대로 알고 당당히 가라! ‘군대 갔다 와서 하지, 뭐.’ 입대 전 20대들의 마음가짐은 대체로 이러하다. 군대는 그저 인생의 공백기일 뿐이라고 치부하고 대충 시간이나 때우다 오려고 한다. 그리고 어차피 곧 군대 갈 마당에 지금 뭘 해봤자 무슨 소용이냐며 제대하는 그날까지 자기 삶을 위한 투자를 유보한다. 그러니 결국 군대로 인해 낭비되는 시간은 복무 기간 2년만이 아니라 짧게는 3년, 길게는 4~5년까지도 길어진다. 젊음의 절정이라 할 20대의 몇 해를 그렇게 허투루 보내는 것은 인생의 여정에 있어 너무도 큰 손해다. 한편 극심한 취업난에 휩쓸려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일찌감치 학점 관리니 영어 공부니 소위 ‘스펙’ 관리에 여념이 없는 ‘88만 원 세대’들에게는 2년간의 공백이 너무나 불안하고 부담스럽다. 하지만 막상 군대 2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는 막막할 따름이다. 그들이 알기에 군대는 그저 고된 훈련에 치여, 막무가내 고참에 휘둘려 옴짝달싹 살아가야 하는 답답한 곳일 뿐이다. ‘정말 군대는 내 인생에 마이너스일 수밖에 없는 걸까?’ 이 책에 담긴, 군대에서의 시간을 최고로 즐기고 자신의 삶을 비약적으로 업그레이드하여 더 나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그러한 통념을 완전히 뒤집는다. 군생활이 알찬 사람들은 이렇게 한다! 이 책에는 책 100권을 독파하고, 비만에서 몸짱으로 거듭나는 등의 소소한 보람에서부터 군대 월급 재테크해 등록금을 마련하고, 사법고시 1·2차를 합격하는 극적인 성과에 이르기까지 군생활 동안 뚜렷한 결실을 거둔 사람들의 생생하고 진솔한 이야기가 소개된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들의 두드러진 공통점을 다섯 가지로 분석한다. - 성공 군생활 노하우 1 : ‘군대라서 할 수 없는 건 없다’고 생각한다 입대 전 혹은 군생활 중에 뚜렷한 목표를 세웠다. ‘군대라서 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보다는 ‘군대에서도 할 수 있다’는 사고방식으로 임했고, 군대라는 특수한 여건이 지닌 장점을 찾아내 적극 활용했다. - 성공 군생활 노하우 2 : 현실을 아쉬워하기보다 군대에 나를 맞춘다 의욕만 앞세워 무리한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군대라는 상황에 맞추어 시간 관리를 했다. 여러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려고 하지 않고 합리적으로 계획을 짜 하나씩 순차적으로 목표를 이루어나갔다. - 성공 군생활 노하우 3 : 선임도 후임도 나의 편으로 만든다 군대가 계급사회임을 명확히 인식하고 자신의 목표를 실현할 여유를 확보하기 위해 우선 주변 사람들의 호감을 얻었다. 함께 생활하는 전우들과 자신의 목표를 공유했고, 이로써 그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았다. - 성공 군생활 노하우 4 : 스스로를 적극적으로 변화시킨다 이전 삶의 방식을 버리고 군대의 고유한 방식에 따라 모든 것을 다시 배워야 하는 상황 속에서, 다시 태어난다는 생각으로 입대 전 스스로에게 부족했던 점이나 불만 요소들을 개선하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 성공 군생활 노하우 5 : 계급에 맞는 군생활을 실천한다 각 계급의 위치에서 요구되는 태도와 생활방식을 능동적으로 배워 실천했고, 이로써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이는 자신의 목표 성취에 유리한 여건을 만드는 데 주효하게 작용했다. 군대, 잘 골라가기만 해도 보람이 두 배 또 책에는 자신의 적성이나 입대 전 목표에 적합한 병과를 택해 군생활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평소 차에 관심이 많고 운전하기를 좋아해 운전병을 지원해 제대 후 정비에까지 능통한 자동차 전문가가 된 사람, 제대 후 미국 유학을 계획하고 있던 차에 카투사에 입대하여 그 어느 어학연수 못지않은 성과를 이룬 사람 등등. 군대라고 다 똑같은 군대가 아니다. 뚜렷한 목표가 있다면 그에 유리한 군생활을 스스로 개척할 수 있다. 책에는 이외에도 어학병, 공군병, 해병, 의무병, 의무경찰, 상근예비역, 부사관, 장교 등 다양한 병과의 장단점 및 실상, 지원 과정이 실제 복무자들의 생생한 경험과 더불어 소개되어 있다. 대한민국 남성에게 군대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이자 진정한 성인으로 거듭나는 통과의례다. 일생에 단 한 번뿐인 그 2년은 어떻게든 지나가게 마련이다. 하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그 사람의 삶은 질적으로 변화한다. 군대에서 복학 등록금을 마련해 제대한 사람이 ‘군대 월급, 그깟 푼돈으로 뭘 할 수 있겠냐’고 생각했다면 군대씩이나 다녀와서 부모님에게 손을 벌려야 하는 송구스러움을 면치 못했을 것이다. 군대에서 마음을 다잡고 다시 수능 공부를 해 서울대에 간 사람이 군대의 타성에 젖어 자투리 시간을 그저 흘려보냈다면 여전히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방황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군대 2년이 그저 자기 삶의 공백기가 될까봐 두려워 지레 자포자기해버리면 결국 그 시간은 실제로 스스로를 후퇴시키는 허송세월이 되고 만다. 하지만 군대에서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천하는 사람에게, 군대는 본격적인 성인으로서의 삶을 앞둔 20대의 고비에서 스스로를 돌이켜 보고 극적인 전환을 맞이하는 분수령을 마련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