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느리게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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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내셔널트러스트가 담긴 사진 한 장에 매료되어 내셔널트러스트의 본고장인 영국으로 떠나 500여 곳의 내셔널트러스트 중에 약 50여 곳을 돌아보고 40여 곳의 에피소드와 아름다운 풍광 사진을 고스란히 담았다. 저자는 30여 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사진 찍기와 여행을 즐기던 중 새로운 인생테마를 발견하고 영국 내셔널트러스트의 발자취를 찾아서 잉글랜드,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등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탐사했다. 이 책은 ‘역사적, 문화적으로 보존 가치가 있는 풍경, 오래된 건축물,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관리되지 못하고 버려진 듯 방치된 것을 우리 각자의 개인이 어떻게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했다. 무려 120년이라는 전통을 가진 영국의 내셔널트러스트를 돌아보며 ‘우리의 문화와 환경’에 조금이나마 관심을 가지고 보존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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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들어가는 글 PART 1. 모두가 왕이 될 수 없기에 그들은 거대한 가든을 만들었다 선택의 오류에 답이 있었다 여기서 사람이 산다고요? _봄의 왈츠 라임가든 한국의 정원을 닮은 저택 _시저 캐슬 피터 래빗을 찾아서 _베아트릭스 포터의 박애주의 정신 베아트릭스 포터의 스케치 노트들과 연장들 _힐 탑 레이크 디스트릭트의 빵 굽는 집 _타운엔드 ‘클래시 로얄’을 닮은 성 _레이 캐슬 잉글리쉬블루벨의 천국 _타른 하우 호수에 반짝이는 5월 햇살에 눈이 멀었네 _코니스턴 호수 선착장 시냇물 위 다리가 집이 되다 _브릿지 하우스와 뤼달 여행 영국이 사랑하는 수선화 시인의 가든과 티룸 _워즈워스의 집 초록 계절의 어린이 체험 현장 _알란 뱅크 하우스 PART 2. 새의 길, 바람의 길 그리고 구름의 길 - 아일랜드의 두 얼굴 그럼 아일랜드까지만 같이 하시죠 열폭했던 벨파스트행 티켓팅 이야기 아일랜드의 쓸쓸함과 잉글랜드의 고독을 합쳐놓은 곳 _화이트 파크베이 지구가 만들어준 최고의 선물 _자이언츠 코즈웨이 비밀의 성 ‘왕좌의 게임’ 촬영지 _쿠센던 농가 주택의 아이리시 도서관 _스프링 힐 히말라야 푸른 양귀비를 볼 수 있는 _로웰레인 가든 벨파스트에서의 이야기 _타이타닉 벨파스트 외계행성을 지구에서 볼 수 있는 곳 _버렌국립공원 당신이 남길 단 하나의 인생사진 _아일랜드 땅끝마을, 딩글 PART 3. 강철에도 이끼가 피게 하는 자연의 위대함 - 스코틀랜드 다시 한 배를 타다 작은 마을에서의 잊지 못할 하룻밤 _킬린 강철에도 이끼를 피게 한다 _하이랜드 글렌코 손으로 배를 끌어 운하를 넘는 특별한 경험 _포트 오거스트 영화 ‘브레이브 하트’의 대서사시 _컬로든 배틀필드 PART 4. 뉴캐슬이라는 이름으로 책을 써야겠어요 숲 속의 궁전 그리고 푸른색 다리 _크랙사이드 300년 대저택에 아름다운 자전거 테마가든 _웰링턴 불행했던 백작부인을 위한 1마일의 가로수길 _깁사이드 당나귀 농장이 있는 작은 코티지 _체리번 로마시대 요새 세계 문화유산 _하드리아누스 만리장성 PART 5. 반전의 요크셔 『폭풍의 언덕』브론테 자매들의 영원한 안식처 _히스가 만발한 호워스 우리는 외계행성에 불시착했다 _인터스텔라 말함 타른 모스, 말함 코브 시루떡 모양의 소행성 요크셔 데일의 마지막 얼굴마담 _브리감 록스 손님은 식사를 위해서 40분을 걸어야 했다 _리에볼 테라스 디어 헌터의 후손인가? _너닝턴 홀 드라큘라와 하룻밤, 그래서 더욱 사랑할 수밖에 없는 곳 _휘트비 요크 민스터 재무총장의 집 _트레저스 하우스 네 엄마 어디 있니?! _도브데일 내셔널 자연보호지역 여행자들을 위한 숙소 추천 YHAYouth Hostel Association 그루지아식 타운 하우스에서 즐기는 티룸과 정원이 있는 곳 _페코버 하우스 앤 가든 둘러보는 데 하루 이상 걸리는 요크셔 쪽 최대 궁전 _반짝이는 토지 브링클링 에스테이트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파우더 룸이 있는 곳 _멜포드 홀 뉴턴의 사과나무를 찾아라 _캠브리지 대학교 뉴턴의 애플트리 도서관 독서대 탁자에도 보석이 장식된 _샤를코트 당신은 일생 책만 읽으셨나요? _호수 위에 있는 집, 베드슬리 클린턴 가위손 정원사가 살고 있다 _미로 같은 공원, 히드코트 마너 가든스 오래된 미래와의 조우 _비버리 코츠월드에서 아이언 브리지까지 PART 6. 도버를 떠나며 이제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고 싶다 우리의 시간은 어디서 오는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_스톤헨지 400년 동안의 역사, 1,000에이커 이상의 깊이 _왕가의 역사, 빅토리아 가문의 놀 하우스 영국 수상 처칠의 예술혼을 승화시킨 작업실과 휴양지 _차트웰 하우스와 스튜디오 자동차 문짝 보험이 필요한 이유 _폭풍 속의 세븐 시스터스 안녕, 도버! 나가는 글 추천의 글

Description

40여 곳의 영국 내셔널트러스트를 돌아보며 기록한 대자연의 경이로움과 그 안에 숨겨진 흥미로운 이야기 우연히 내셔널트러스트가 담긴 사진 한 장에 매료되어 내셔널트러스트의 본고장인 영국으로 떠나 500여 곳의 내셔널트러스트 중에 약 50여 곳을 돌아보고 40여 곳의 에피소드와 아름다운 풍광 사진을 고스란히 담아 이 책을 출간했다. 저자는 30여 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사진 찍기와 여행을 즐기던 중 새로운 인생테마를 발견하고 영국 내셔널트러스트의 발자취를 찾아서 잉글랜드,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등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탐사했다. 이 책은 단순한 여행 에세이가 아니다. 이 책은 ‘역사적, 문화적으로 보존 가치가 있는 풍경, 오래된 건축물,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관리되지 못하고 버려진 듯 방치된 것을 우리 각자의 개인이 어떻게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했다. 무려 120년이라는 전통을 가진 영국의 내셔널트러스트를 돌아보며 ‘우리의 문화와 환경’에 조금이나마 관심을 가지고 보존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출간하게 되었다. 숨 막히게 아름다운 영국의 대자연과 정성을 다해 그것을 지켜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내셔널트러스트마다 숨겨져 있는 흥미로운 에피소드와 그 여정을 함께 하며 간접적으로나마 그 감동과 여운을 느껴보길 바란다. ‘고즈넉한 여유와 낭만이 공존하는 특별한 여행지, 내셔널트러스트’ 천천히 깊게 들여다보는 영국의 재발견 ‘내셔널트러스트’는 시민들의 자발적 모금이나 기부, 기증, 증여로 보존 가치가 있는 자연이나 문화 자원을 확보하는 시민환경운동이다. 특히 영국의 내셔널트러스트는 잉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에서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거나 자연 경관이 뛰어난 곳을 소유하여 관리하며 일반인들에게 개방하는 일을 120년 동안이나 이어오고 있다. 국내에도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활동하고 있을 만큼 세계적인 민간단체이다. 이러한 내셔널트러스트의 발상지답게 현재 영국은 500여 곳이 내셔널트러스트로 지정되어 있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그곳을 관리·운영하고 있으며 연간회원권만 있다면 영국 전역의 내셔널트러스트 입장이 무료다. 오래된 것을 낡았다고 방치하기보다는 고즈넉한 여유와 낭만이 숨 쉬는 아름다운 장소로 가꾸어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찾아올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영국인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에게 이미 내셔널트러스트는 특별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기에 이르렀다. 산업혁명으로 파괴되고 훼손되었다고만 생각했던 영국의 모습은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으로 인해 더욱 아름답고 매력적인 문화유산과 천혜의 자연 환경을 뽐내고 있다. 이 책에는서는 영국 곳곳의 내셔널트러스트를 소개하며 그곳으로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좋은 정보와 가이드를 제공한다. 대저택, 정원, 티룸, 성, 호수, 해안, 숲… 문화와 역사, 자연이 인간에게 선사하는 깊은 울림과 감동을 느끼기 충분한 영국 여행 밤 9시가 되어도 환하게 여행객을 밝혀주는 숲 속 터널길, 데칼코마니처럼 호수에 비친 나무와 푸른 하늘, 저택을 타고 오르는 장미 덩굴, 아침 햇살에 이슬을 반짝이며 핀 수선화, 푸른 잔디와 붉은 벽돌 건물이 고풍스러움을 자아내는 풍경, 금방이라도 동화 속 캐릭터들이 살아 숨 쉴 것 같은 아기자기한 동화마을…. 글로만 봐도 마음 설레는 여행지가 『영국, 느리게 걷다』에 담겨 있다. 영국 전역을 돌며 경험한 에피소드와 아름다운 풍광 사진은 독자들로 하여금 당장 영국으로 출국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또한 저자가 발견한 흥미로운 이야기와 그 안에 담긴 역사적 발자취, 영국인들이 환경과 문화를 대하는 태도를 알게 된다면 우리의 문화와 환경 역시 함부로 대하지 못할 것이다. 이 책이 작은 날갯짓이 되어 국내에서도 우리의 문화유산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자연보호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당장 오늘부터 실천해야 할 일상임을 느끼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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