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럿 소피아라는 이름의 소녀에게 끊임없이 닥치는 불운을 그린 작품이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샬럿은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한 생활을 한다. 그러나 어느 날 아프리카로 떠난 육군 대령인 아버지의 부고가 날아들고, 이에 충격을 받은 어머니마저 세상을 뜨게 된다. 고아가 된 샬럿은 거친 세상에 던져지고, 결국 비극적 죽음을 맞는다. 죽은 줄만 알았던 아버지가 돌아와 샬럿을 찾아 나섰다가 샬럿을 차로 친 뒤, 죽어가는 자신의 딸을 알아보지 못하는 마지막 부분은 특히 충격으로 다가온다. 매 그림의 어느 구석에선가 숨어서 샬럿을 지켜보는(혹은 샬럿에게 불운을 가져다주는) 용, 혹은 악마를 발견하는 순간 섬뜩함을 느끼게 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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